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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the Waltz Alone (혼자 추는 왈츠) | [🎥 K-MOVIE #14] [ENG] Drama Special

K-Series : STORY & MUSIC1:05:57

Transcription

[음악] 그렇지, 너무 잘한다. 자, 다음 커플. 어, 알았어. 연습 다 해놓고 이게 뭐야? 얘기해 봐. 교수님, 제 시험복이라는 애가 버스를 놓쳤다는데, 어떻게요? 교수님, 학생도 짝 없죠? 그럼 둘이 하면 되겠네. 아, 죄송한데 전 그냥 소 빠지려고요. 아, 반사하는구나. 경영학과 왔죠? 근데 왜 이름이 없지? 아, 저 여기 학교 학생이 아니라서 다른 학교였어. 알았어요, 가봐요.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여기 교수님, 다음 주 디파이랑 같이 시험 봐야지 뭐. 대신 피플 이상은 못 줘요. 아, 안 되는데 저 공군데. 오빠 아니 친구. [음악] 실패하면 어쩌려고요? 저랑 시합만 쳐주시면 안 돼요? 나랑 좀 같이 쳐주면 내가 사귀어 줄게. [음악] 싫은데요. 재수 없어. 집안 캠 주제. [음악] 아니요, 아직 안 끊었어요. 반수가 안 되면 그 편입도 있고요. 아니, 열심히 안 하겠다는 말이 아니구요. 안 간다고. 그럼 난 시험 누구랑 쳐? 나 진짜 엘프가 좀 장학금도 못 받고 기숙사고 아닌데, 내가네 사정네 수준 일일이 다 맞춰가며 너랑 사귀어야 돼? 아, 거지 같은 게 진짜. 그래도 난 네가 좋아. 아, 야 나 수업 짤 거니까 따라오든 말든 알아서 해. 어디가? 야. [음악] 나랑 같이 볼래요? 됐거든요. 아, 나도 보려구요. 그럼 혼자 주던가요? 어떻게 혼자 쳐요? 왈츠를. [음악] 그렇게 나랑 사귀고 싶었어요, 형님. [음악] [음악] 지금 당국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음악] [음악] 안녕하세요. [박수] 자, 우리랑 계약하겠대. 야, 잘했네. 너 합격하면 꼭 물이 부서 들어와라. [음악] 총 10장이 됐는데, 잠시만요. [음악] 주세요. 직원 할인되죠? [음악] 그냥 다음에 주세요. [음악] 죄송합니다. 너 점심 먹고 나랑 외근 좀 나가자. 예,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총 10개 대학을 부실대학으로 추가 지정을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명성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완전 후져지는 거 아니야? 명령 때문에 느끼는 거라니까. 진짜야. 언니, 내일 같이 앉아요. 아니, 헤어질 때 되면 그냥 헤어지는 거지, 뭐 하러 그리고 있냐? 아, 역시 민선 씨가 아직 어리네. 아니, 그렇게 쉽게 헤어지면 그게 사랑이야? 네, 아직 제가 잘 몰라서요. 어려가지고 그러는 언니. 남자친구랑 8년 동안 만나면서 무슨... 아니, 헤어진 거 아니었어? 다시 만나? 걔가 자꾸 매달려 가지고. 취직은 했어? 남자친구 언니랑 같은 학교 출신의 공기 학단인데요. 그래, 민선 씨도 이번엔 꼭 취업 돼야 되겠다. 근데 이번에 인턴 정규직 전환자 수 한 명으로 줄인다던데. 네, 왜요? 아, 계약직들 정규직 전환자 수 늘려준다고. 뭐, 그냥 그렇게 됐대. 잘했네. 우리가 왜 손해를 봐야 돼? 어이없어, 진짜. 위선떨지 말자. 솔직히 말해서 우리랑 같은 수준 아니잖아. 너 방금 뭐라 그랬니? 그만해, 그만하자. 죄송해요, 언니. 제가 대신 사과드릴게요. 제가 틀니 말했어요. 다 지방대 출신이잖아요. 지방대 출신은 뭐가 어때서? 계약직이면 계약직답게 가만히 있어요. 야, 내가 여기서 깽판 쳐가지고 너 정규직 한번 못 하게 만들어 줄까? 어이, 언니가 직접. 왜? 너는 얼마나 좋은 대학 나가 저기서 인턴하고 있니? 언니보단 좋은 대학 나왔죠. 그래서 인턴하고 있니? 그럼 나는 어디서 취직해야 돼? 어디 가야 되니? 나 조용히 좀 해봐. 야, 넌 꼭 시켜 먹어라.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어. [음악] [웃음] 왜 하청 합체해서 영업하러 온 거지? 뭐, 땀 냄새 엄청 나. 야, 너 좀 씻고 다녀라. 네가 씻겨줄래? 은밀하게 적나라하게. [음악] [음악] [음악] 민선 씨. [음악] [음악] 어때, 이번엔 될 거 같아? 글쎄요. 무슨 소리야? 돼야지 이번엔. 그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 마음에 두고 있다거나 뭐 그런 건 아니지? 뭐가요?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둘 사이에. 거기서 뭐 해? 공개업 좋아하시나 봐요? 공기업에서 인턴을 세 번이나 했네. 어쩌지? 우린 시내 직장이 아니라서 공기업과 사기를 있어요. 전 결혼 생각 없습니다. 왜? 남자친구와 능력이 없어. 그러다가 애 생기면 어떡해? 남자친구하고 섹스 할 거 아니야? 안 하나? [웃음] 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야, 카드만 고르고가. 어, 뭐 보시게요? 잠시만요. [음악] 그 취업은 아니다. 연애운으로 할게요. 이별수가 있네요. 지금 만나고 있는 분이라. [음악] 이거 이쁘다. 나 이거 하나만 사주라. 우리 삼촌을 돈 얼마나 남았어? 아직까지 남았겠지. 이제 17일이니까. 야, 너 우리 카드 딴데 썼어? 무슨 소리야? 내가 보던가. 그럼 됐어. 나 지금 회사에 두고 왔는데 나도 이번 달 빠듯한데. 그럼 우리 어디가? 너네 집가? 아, 무슨 우리 집에 세 났어. 옛날 집이래. 짜증나게 진짜. 어차피 이제 안 되잖아. 그러게 방을 왜 빼가지고. 야, 모텔비가 더 들겠다. [음악] 아, 그만 좀 하라니까. 좀. 너 의심하고 있잖아. 지금도 그냥 한번 물어본 거라고. 몇 번을 말해. 그리고 쪼잔하게 진짜. 우리 회사다네. 부장님, 식사하셨어요? 저 먹었어요. 네, 어쩐 일로 전화하셨어요? 아, 아니 활 저한테 없는데. 네, 죄송해요. 네, 들어가세요. 네, 아니 다른 연락이야 하고 나가자. 더 가까운데 하기 싫어. 됐니? 진짜 양심 없지 않아? 애초에 비정규직으로 들어왔으면서 정규직 자르려고 하냐고. 솔직히 똑같은 조건이면 걔네가 우리 이길 수나 있겠어? 경기 불황 속에 취업나는 청년들의 인생 계획은 대학 졸업사 바쁜 시간인데 식당일로 도우면 좋잖아. 나 고등학교 동창이 이번에 UK 취직했다더라. 그것도 정규직으로. 깜짝 놀랬잖아. 공부 엄청 못하잖아요. 새벽에 탄 택시가 된장찌개 나 김밥 한 줄 먹을래? 아까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다며. 밥 먹어봐. 제육덮밥 같은 거. 이모, 여기 된장 찌개 나 지금 시위하냐? 식사 들여마로 주세요. [음악] [음악] 좀 성질 좀 죽이자, 카니야. 좀. [음악] [음악] [음악] 안 되는데. [음악]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미선아, 저랑 헤어진 사이에 잠깐 만난 거잖아. 도대체 언제까지 거기까지는 안 갔어. 아니, 갔어. 야, 너 어떻게 나 보험 뭐 그런 거냐? 된다고 생각해? 그럼 나 왜 만났는데 지금까지? 불쌍해서? 너 뭔데? 넌 나 좋아서 만나? 미쳤냐? 좋아서 만나고. 야, 너 재밌지? 아주 재밌어 죽겠지. 내 자존심 있는 거 평생. 그만하자. 어, 그만해. 네가 주면 될 거 아니야. 어차피 뭐냐 이게 좋을 것도 없는 년에 언제 끊을래? 헤어지자고 해줘서. [박수] [음악] 죄송한데 택시비 좀 내주실래요? [음악] 그건 제가 집에 가서 얘기. 제 직장인데 제 맘대로 관두지도 못해요. 손 안 벌린다고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한번 가게로 한 게 내 탓이에요. 아, 그리고 저 들어오면 어떡하라고요? 실은 나 오늘 회사 관뒀어. 제대로 된 데 취직해서. 우리 죄송합니다. [음악] 미안해. [음악] 미안. 집에는 잘 들어갔어? 내가 이따가 전화할게. 나 전화할 때 있으니까 끊어. [음악] 톡도 안 내려간다고. 몇 번을 말해. 안 내려간다니까. 시골 아, 싫다고. 너 숙제로 사라져. 서울에 있을 거야. 내가 무슨 엄마 아빠 고생을 시켜 준 것도 없으면서 진짜. [음악] 걱정 마. [음악] 우리 헤어지는 거지. [음악] 내 김민선입니다. 네네. [음악] 내가 신유리한테 밀리다니. 야, 연락해라. 취업 선배로서 부장님밖에 없어요. 저 왜 떨어진 거예요? 내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 말이야. 좀 불쾌하더라고. 아니, 그럼 저도 대체 뭐 어쩌란 말씀이세요? [박수] [음악] [음악] [박수] [음악] [음악] [음악] 인선 씨도 나중에 한 거지. 정 팀장이랑 문 팀장 둘이 사귀고 있던 거. 아, 문 팀장 그 여자 정상은 아니야. 바람핀 거 알면서 결혼하겠다니. 축하드려요. 끝까지 미안하단 말은 안 하네. 입장에서 내가 미안해야 되는 건가?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복학생들, 너네는 대체 몇 학기 째 보는 거냐? 지겹다, 정말. 취업된 애들은 나한테 꼭 알려주고 다음 학기 때는 보지 말자. 제발. 정민 오빠, 육회에서 연락 왔어. 아니, 떨어졌겠지 뭐. 쓰러져가지고 면접 못 보러 왔다. 진짜 살기 싫겠다. 지원 언니 얘기 들었어요? 아니, 너무 안됐다. 만남 위로 좀 해줘. 진짜 듣기 싫지 않냐? [음악] 고. [음악] 떨어진 거지. 바빠 죽겠는데. 투명도 아니고. 어디 보자. 900418. 그건희 지원자님. 예, 2차 면접 불합격입니다. 저희 진영물산의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합격자한테는 저희가 문자를 다 보내거든요. 자동 문자라도 잘못 돌리가 없는데. 자기야, 아무리 불합격이라도 연락은 줘야죠. 그게 최소한의. 여기 식당 없어졌네. [음악] 오늘도 형 나오셨어요? 대학 안 나왔어요? 예, 지금 뭐 해? 나이도 꽤 있는데. [음악] 오빠, 여자친구 있어요? 어, 있어요. 여자친구. 며칠이나 됐는데요? 8년. 8년? 그럼 결혼까지 하겠네요. 결혼은? [음악] 많이 했어. [음악] 그냥 뭐 인사팀은 여자 직원들이 거의 프리라 좀 불리할 수도 있겠다. 아, 그래. 나 친한 동기가 인사팀이라 슬쩍 듣긴 했는데. 인사팀 티오 몇 명인데? 야, 그건 알려주면 안 되지. 두 명이래. 됐지? 고마워, 진짜 고마워.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인사팀 지원자분들 이쪽으로 와주세요. 과제의 하루만 늦춰 주시면 될까요? 많긴 뭐가 많아. 취업됐어? 아뇨, F 좀 부탁드리려고요. 왜요? 아직 연락 안 돌린 걸 수도 있잖아요. 네, 내가 만두만 떨어져 봐. 면접 보는 게 딱 저기 오는 거 있지. 이번엔 그냥 졸업하지에 민선이 니나이 정도면 기절이든 미조리든 크게 상관없지 않니? 다음 학기 때 교수님 얼굴 또 보고 싶어서 그래요. 학교 진짜 떠나기 싫어요. 저 어떡해요? 잠시만요. 너 지금 나랑 장난해? 어, 너 이것들 뭐야? 취업 인문 앞에서. 야, 너 내가 일하라고 공부하라고 취직시킨 줄 알아? 아, 나 진짜 어이가 없네. 야, 말해 봐 이것들 뭐냐고. 왜 입 다물고 있어? 죄송합니다. 사과 안 해. 대학도 안 나온 새끼가 진짜. 씨, 죄송합니다. 너 그날만 하는 게 뭐가 자랑이라고 그렇게 당당해? 우리 계산이야. 너 해고야. 해고이 새끼야. 뭐 해? 빨리 가서 계산이나. 연락 왔어? 다른 데 어디 붙은 데는 붙었으면 축하라도 해주게. 아니면 자랑이라도 하려고 떨어졌어. 건희야. 야, 국원이 진짜 나랑 헤어질 수 있어? 배가 너무 괴물 같단 말이야. [음악] 나 너 말고 누구 동정한 적 없어. 재수 없었어. 겉으로 기뻐한 척하면서도 한 번도 진심인 적 없었어. 너무 아파. 너무 아픈데 이게 사랑인 거 맞지가? 어디야? 나 너 사랑하는 거 맞잖아. 어, 그렇다고 말해 줘. [음악] 난 네가 나보다 잘되는 게 싫었어. 그럼 내가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싫고 그런 생각하면서 네 얼굴 보는 게. [음악] 너무 끔찍해서 내가 도망친 거야. 난 내가 지원만 되면. [음악] 우리 예전처럼 다시 좋아질 수 있을 거라고. [음악] 죽어버릴까? [음악] 네, 여보세요? 여보세요? [음악] 우리 회사 사람들한테 뭐라 그러지? 비밀연 해야지. 헤어지면 어떡해? [음악] 못 헤어진다고 매달리던 분 어디 갔냐? 넌 네 마음 안 변한다고 확신할 수 있어? 나도 그렇게 헤어지잖아. 안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거든. 혹시 마음 변하면 꼭 얘기해 줘야 돼. 안 되겠다, 그냥 결혼하자. 결혼한다고 뭐, 이혼 못 할까 봐? 어떻게 내 미래에 네가 없을 수 있어? 넌 상상이 돼? 상상 되는데. [음악] 앞으로는 마음에도 없이 헤어지잔 말 하지 말기다. 우리 괜찮아. 어서 오십시오. 안내 도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 [음악] 쓰겠다. 무슨 소리야? 네가 사는 거 아니었어? 누나가 취직만 되면 건이 맛있는 거 많이 사주기로 했잖아요. 그럼 나도 돈 많은 오빠한테 사달라 해야겠다. 그럼 너 이거 누구야? 이거 진아 거야? 네,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네네, 감사합니다. 3차요. 그게 무슨 두 명이잖아요. 인사팀 듀오. 제가 말이 한나였네요.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네, 내일이요? 네, 알겠습니다. 네,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무슨 전화? 근데 여보세요? 네, 친구는 뭐래? 갑자기 예정된 외계인이 누가 새치기를 한 거지? 그래서 둘 중에 한 명은 떨어뜨려야 되는 거고. 말도 세상에 어딨어? 나한테 물어봐? 회사에 따지던가. 그럼 그럼 내일 우리가 면접 보러 가야 된다는 거잖아. 우리 둘이 면접은 형식적인 거고. 어떻게 할래? 면접 보러 갈 거야? 지금 확직자가 너란 얘기야. 그럼 너겠어? 김민서 남자 나이 28이면 아직 몇 년 남았어? 기회 있을 거야. 너 내 사랑 몰라? 알면서 어떻게? 그럼 내가 너한테 양보라도 해야 돼? 너무 그럴 수 있어? 민선 씨, 오랜만이네. 아, 어떻게 취합은 했어? 이번에 네 축하해. 그럼 잘 지내고. 야, 김민석 면접 보러가. 나도 갈 거야. 면접, 우리 어차피 결혼할 거잖아. 그치? 내가 최선을 다 할 거야. 그래서 더 떨어뜨릴 거야. 내가 너 책임질게. 어, 네가 취업 되든 안 되든. 아니, 내가 될 때까지 너랑 헤어지면. 너랑 헤어지면 내 인생은 네가 되는데. 아니, 헤어지긴 왜 헤어져? 살아계 민서는 진짜 치졸하다. [음악] 너 진짜 나 없이 살 수 있어? [음악] 김민선, 김민선.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알겠어요. 시간적으로 조금 늦어지는 거야.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까 1시 정각까지만 기다려 봅시다. 예, 알겠습니다. [음악] 자, 그럼 면접 시작할까요? 예,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괜찮은 거예요. 무슨 일이라도 별일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그럼 면접 시작할까요? 그럼 며칠 내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두 분 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 네, 여보세요? 네, 제가 김민성인데요. 아니요, 다른 회사 합격한데 없습니다. 네, 첫 출근이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그때 봬요. 들어가세요. 엄마, 방금 연락 왔어. 회사에서 취업됐다고. 좋지? 그럼 아니, 집 구하기 전까진 잠깐 내려가 있으려고. 아빠는 아직 얘기하지 마. 그랬지? 나중 나올 거지. 어, 알겠어. 전화할게. [음악] 최정호. [음악] 씨, 김승환 씨, 김한성 씨 구관이. [음악] 따라오시죠. 잠시 후 한성 사람 들어오니까 정리 좀 빨리 해주세요. 네. [음악] 안녕하세요. 한성인터내셔널 9권입니다. 아, 나 진짜 그 깜짝 놀라. 야, 촌년 김민선 서울 사람 다 됐네. 사투리도 안 쓰고. 저 원래 서울 사람인데요. 와, 시간 진짜 빠르다. 야, 벌써 3년이나 지났네. 어떻게 잘 지냈어? 응, 엄청 잘 지냈지. 인사팀 밀 적성에도 잘 맞고 팀 분위기도 좋아가지고. 너는? 나도 뭐 그 다음에 바로 취업 돼가지고 나는 잘 지내 정도가 아니라 완전 날라 다녔지. 암튼 다행이다. 좋은 데 취업돼서 너도 나도 방은 구했어. 응, 회사 근처 오피스텔. 너는? 나도 이제 곧 독립해. 너 회사 근처까지는 아니고 지하철 타고 한 정거장. 요즘 원룸이 더럽게 비싸 가지고. [음악] 그때 그 일 난 다 잊었다. 뭐가? [음악] 무슨 일? [음악] 아, 야, 야 그게 벌써 몇 년 전인데. 하긴 우리 어차피 헤어졌을 거야. 그때 아니었어도. 다음에 밥이나 한번 같이 먹자. 뭐 괜찮으면 술도 한잔하고 결혼식에도. 야, 그건 좀 아니다. 오야, 나 이제 가봐야겠다. 아, 그래. [음악] 여기로 연락하면 되지. 잘가. 잘 가고 내 연락할게. [음악] [음악] [음악] 늦었어요. 아직 수업 시간 남았잖아요. 교수님, 안 되는데 저희 꼭 시험 봐야 되거든요. 난 충분히 지금까지 사정 봐줬다고 생각하는데. 음악도 없이. [음악] 하나, 둘, 셋, 둘,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