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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상의 부동산 심부름 센터, 최부 이입니다. 최근 경기가 안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고, 체감으로도 많이 하실 겁니다. 저도 요즘 거래를 돌아다녀 보면 장사가 안 되는 건 물론이고, 제가 약간 노땅이 돼서 손님이 없을 가능성이 굉장히 많습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 가는 데만 장사가 되는 거잖아요. 그렇지만 여러 데이터들이 굉장히 불황이라는 걸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런 관련 내용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지금 환경 비즈에서 불황의 시그널 시리즈 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불황의 시그널 기사들을 보고 있는데, 특히 다섯 번째 기사가 와닿습니다. "가차샵, 비디오방, 학원은 텅 비고 진짜 썰물의 시대다"라는 기사였습니다. 학원이 썰물이라는 건 우리 채널, 피카 코리아가 2년 전부터 주장해 왔고, 그걸 벗어나야 하는 방법론을 얘기해 왔습니다. 교육 시장이 무너지는 건 이미 예고된 거죠. 초등학교 폐원 폐교는 답이 정해져 있고, 요새 학원 강사들 중 흑화하는 분들이 나오는데,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팬데믹 때보다 심각한 학원 직거래 매물이 급증했습니다. 2020년 팬데믹 때도 학원 망한다고 했었는데, 그때 매물이 3,450원이었는데 지금은 5,200원으로 급증했습니다. 네이버 카페 학원 노하우의 데이터를 토대로 기사를 썼습니다.
가차샵, 뽑기 기계를 말하는데, 아이파크 용산점 포함해 굉장히 많은 가차샵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동전 넣고 뽑는 가차샵이 많잖아요. 빠칭코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작은 돈으로 뽑기를 하는 시대가 많아졌습니다. 시간을 보내거나 엔터테인먼트적인 측면에서 작은 돈으로 뭔가를 하는 점포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다이소 중심이고, 이런 것들을 보면 한국 사회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를 보면, 월수입 100만 원이 안 되는 자영업자가 2019년 600만 명에서 지금 922만 명입니다. 50% 급증입니다. 자영업자들이 한국에서 엄청난 숫자인데, 100만 원이 안 되는 분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은 추정 기관마다 다르지만, 약 1.6% 정도의 컨센서스를 가지고 있고, 물가가 1.6~1.8% 정도 된다고 하면 명목 성장률은 3.3~3.5%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명목 3% 성장이 나쁘진 않습니다. 명목 성장률이 2%, 1% 돼야 나라가 망하는 건데, 지금은 실질 성장률이 1%대인 거죠. 2%에서 1%로 내려오는 간폭이 크고, 앞으로 그 간폭이 회복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성장 속도가 눕기 시작하면 성장의 피크가 왔다고 생각하고 대비하게 됩니다. 굉장히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불황의 시그널 기사들을 보면, 꼬마빌딩 투자 성공 공시가 깨졌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꼬빌 시장이 거의 초토화됐다는 건 다 아실 겁니다. 과거에는 좋았지만, 지금 제곱미터당 임대료도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공시지가는 올라가면서 시장이 좋지 못해졌습니다. 편의점도 기존점 성장률이 안 나오고 있습니다. 편의점 개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준 포화 상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편의점이 쌌는데, 이젠 편의점도 비싸서 다이소로 가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염가 저가 상품만 잘 팔리고 있습니다. 집값은 너무 비싸서 서울을 벗어나 경기 수도권으로 가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비용 부담과 소득 증가 부족으로 민간 경기가 잘 돌지 못하는 게 한국에 가득합니다.
경제가 대불황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고, 종전의 해외 문의를 유지하지 못하는 산업들은 소멸하고 있습니다. 극저출산(0.7명대)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산업들은 괴멸적인 상황이고, 학원이나 학교가 그렇습니다. 한국은 초고소득자와 자산가, 일반 국민 간 자산 양극화가 극도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초고소득자를 중심으로 하는 마켓은 따로 돌아가고 있고, 다이소로 대표되는 매스 마켓은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 자산 구조는 자본주의 역사가 오래된 국가일수록 돈이 돈을 벌기 때문에, 자본주의 역사가 오래되면 준 신분제가 됩니다. 유럽이 그렇고,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본주의가 작동했다고 생각하면 75년 정도로 짧지만, 다른 나라가 200년에 걸쳐 했던 것을 70년 만에 따라왔기 때문에 양극화 사회가 된 것입니다.
정치적으로도 기득권층은 부자와 서민의 기준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 집값이 2017년 평균 8억 원에서 지금 14억 원 정도 하니까, 서울에 집 한 채 정도 있으면 서민 아니냐, 상속세를 깎자는 얘기를 하는데, 1억 8천만 원도 없는 서민들이 40% 이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가구 자산 3억 원 이하 가구에 대한 대책도 안 나오는 나라가 됐습니다. 상위 40% 가구들이 서민인지 부자인지 구분 짓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유튜브는 접근이 공평해서 우리나라 전체를 보여주면서 민심이 드러나지만, 하위 40% 계층을 만날 일이 없는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부분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불황의 시그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특히 국회의원들에게 있습니다. 출산을 안 하는 이유가 취직 못하고 돈이 없어서인데, 돈 많은 사람들은 출산을 도와주는 사람을 못 구해서 못 하는 거라고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인지의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정리하면, 우리나라는 올해 상당히 불황의 시그널이 여러 군데서 도출되고 있고, 작년 12월 이후 정치적으로도 불안해졌기 때문에 더 증폭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잠실, 삼성, 대치, 청담 등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초고가 주택을 취득하는 사람들의 소득과 자산 구조는 짱짱합니다. 극도의 양극화가 펼쳐지고 있는 사회로 가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공동체적인 마인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각자도생의 국가로 가고 있습니다. 잔정이 없는 형태로 경제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택 사업하다 망할 것 같으면 미분양을 매입해 주고, 돈 벌면 냅두고 손실은 국유화하고 이익은 사유화하는 기조입니다. 이런 경제 정책이나 대책은 별로 안 보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사회 기초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소득과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자잘한 정책들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오늘은 안 좋은 얘기를 전달해 드렸는데, 우리나라 데이터가 안 좋아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관련 자료들을 같이 올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피카 코리아의 오늘 모습이고, 피카 코리아가 오지 않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정치권을 포함해 정책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노력해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