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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 캡슐' 관세 정조준…"론자가 제소" / 한국경제TV뉴스

한국경제TV뉴스2:00

Transcription

미국 상무부가 우리나라의 제약용 하드 캡슐 기업을 대상으로 상계 관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수출 기업이 해외 다른 나라로부터 사실상의 보조금을 받아 공정 경쟁을 저해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압박 분위기 속에서 다른 품목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서우 기자, 미국 상무부가 국내 상장사 서에 관한 조사를 위한 지리서를 보냈다고요?

미국의 이번 조치는 글로벌 제약사 론자 미국법인이 서을 상대로 재수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은 약을 감싸는 하드 캡슐을 만드는 기업으로, 국내에선 점유율 95%로 1위, 글로벌 시장에서는 점유율 6%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오송 공장과 베트남 롱탄 공장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중 미국으로 수출하는 비중만 약 40%로 알려집니다.

미국 상무부 국제 무역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에 제기된 규제 사항은 상계 관세와 반덤핑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리 기업이 베트남 혹은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음으로써 미국에서 지나치게 싸게 팔아 자국 기업에 피해를 끼쳤다는 주장인 건데, 즉 혜택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는 보조금만큼 관세를 더하거나 더 높은 비율로 관세를 측정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서은 베트남에서 제조한 제품들은 모두 미국에서 구축한 자체 법인을 통해 판매됐다고 답변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정부는 미국 측이 주장하는 내용에 보조금을 지원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맞물려 관세에 무풍지대였던 제약 바이오 기업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이사입니다.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