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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동산 대출 뇌관 터졌다... 의성축협 적자 눈덩이 ‘조합원 분통’ㅣTBC뉴스

TBC뉴스2:46

Transcription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역 농축협 아지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의성 축협이 부동산 대출 부실로 외환 위기 이후 2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조합원 상당수는 자신들이 힘들게 모은 각종 자금을 대출금 손실 처리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의성 축협은 800여 조합원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지난해 61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외환 위기 이후 26년 만에 최대의 규모입니다. 해마다 15억 원 안팎에 흑자를 내왔는데, 갑자기 적자로 돌아선 겁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주된 배경입니다.

의성 축협이 부동산 관련 대출을 시작한 건 지난 2010년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속히 부실화되는 걸 감당하지 못해 결국 60억 원 상당을 지난해 결손 처리했습니다. 여기에 향후 대출금을 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100억 원 이상 늘려 적자폭을 키웠습니다.

주도 지침이나 이런 것도 그대로 이행하는 거고, 그렇게 해야지만 조부식 채권도 정리가 되어지는 거기 때문에 부이 충당금은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적자 피해를 자신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며 통탄하고 있습니다.

처리를 위해 사용된 것은 법정 립금 사업 활성화 적립금입니다. 금액이 가장 큰 사업 준비금의 경우, 조합원이 축협을 통해 각종 농자재를 구매하는 등 사업 이용 실적에 따라 모은 적립금으로, 향후 조합을 탈퇴할 때 받는 일종의 퇴직금이라는 설명입니다.

황당하게도 이럴 수가 없죠. 이게 내가 그거 하려는 게 연금으로 쓰려는 것이 다 빼앗기는 거잖아요. 아무것도 없잖아요. 평균 연령대가 65세 이상이거나 회전 복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습니다. 그걸 갖다 소각한다 하는 거는 뭐, 그 사람들 생활을 완전히 못하게 하는 거라.

축협을 오랜 기간 더 많이 이용한 조합원들이 부실 대출 처리 과정에 더 많이 불이익을 받는 셈입니다. 손해를 끼친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그 배당을 많이 해서 2, 3년 내로는 그 손실을 보전하려고 하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자금과 이용 실적에 따른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해 조합원 이탈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금융 부실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조합원인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TBC 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