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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실험을 한 적이 있어요. 어떤 행위들을 할 때 내파를 검사해서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되는 활동이 무엇이냐? 공부보다 더 높은 게 독서였어요. 근데 이게 왜 이렇게 되느냐?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뭐냐면, 읽기를 관장하는 뇌의 영역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읽을 때 일어나는 뇌 활동의 양상을 보시면, 글자를 보고 이제 이미지로 넘기면, 이 이미지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소리로 바꾸고, 바꾼 소리를 의미로 바꿉니다. 의미로 바꾸고 나서, 이 의미로 바꾼 것을 내 기억과 결합을 시켜요. 이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축구 팀플레이를 하듯이 뇌가 각 영역들이 탁 쳐서 넘기면 얘가 받아서 이렇게 해석하고, 해석한 걸 넘기고,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러니까 뇌 발달에 직결될 수밖에 없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겁니다.
굉장히 아이러니한 현상이 있어요. 교육 과정 전체를 놓고 보면, 아이들이 중학생만 되면 문해력이 엉망징창이 됩니다. 자기 학년 교과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중학생은 최소 70%입니다. 고등학생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건 무슨 얘기냐면, 영유아기의 독서 지도가 사실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입니다. 여기에 한번 집중해 보셔야 돼요. 왜 영유아기의 독서 지도가 이렇게 열심히 읽어 주는데도 실패하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저는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편을 출간한 독서 교육 전문가 최승필이라고 합니다. 독서는 이제 문화 생활이잖아요. 이 문화 생활은 각기 다루는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음악은 소리를 다루고요, 그림은 이미지를 다루고, 춤이나 운동은 몸을 다루죠. 독서는 유독 자기 개발 쪽, 지적 능력 쪽으로 독서를 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 이유가 뭐냐면, 독서가 다루는 것이 맥락이 있는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맥락이 있는 언어를 다룬다는 건 곧 생각을 다루는 것이거든요. 그 바꿔서 얘기하면, 독서가 취미인 사람은 생각이 취미인 겁니다.
생각이라는 게 두 가지 측면이 있죠. 하나는 생각의 수준이요. 예를 들어서 뭐, 문해력이 초등 5, 6학년 수준이다. 이건 무슨 얘기냐면, 사고의 수준이 초등 5, 6학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겁니다. 근데 요것만 있는 건 아닙니다. 생각의 재료, 생각의 양이 있죠. 그게 책의 내용과 연관이 돼 있는 겁니다. 자, 이런 식으로 독서를 한다는 것은 생각을 다루는 것이다 보니, 사고의 수준, 사고의 정연함, 그리고 사고의 재료, 이런 것들이 책을 읽는 과정에서 확장될 수밖에 없는데, 이게 두뇌 발달에도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는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런 실험을 한 적이 있어요. 어떤 행위들을 할 때 내파를 검사해서 전두엽이 가장 활성화되는 활동이 무엇이냐? 공부보다 더 높은 게 독서였어요. 그것만 놓고 봐도 독서를 한다는 것, 맥락 있는 언어를 다룬다는 것 자체가 뇌를 아주 고강도로 쓰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두뇌 발달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이게 왜 이렇게 되느냐?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뭐냐면, 우리가 언어를 관장하는 뇌의 영역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언어 환경에 노출이 되면 그 언어를 듣고 이제 말을 할 수 있게 되죠. 근데 이 독서는요, 읽기를 관장하는 뇌 영역이 없습니다.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호모사피엔스가 등장한 게 30만 년 전인데, 이 문자라는 게 등장한 것은 5,000년, 길게 잡아도 6,000년 전이에요. 인간이라는 종의 역사로 놓고 보면 최신 트렌드인 겁니다. 그래서 이거를 관장하는 영역이 당연히 없죠. 그래서 이 글을 읽을 때 일어나는 뇌 활동의 양상을 보시면, 글자를 보고 이제 이미지로 넘기면, 이 이미지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서 소리로 바꾸고, 바꾼 소리를 의미로 바꿉니다. 의미로 바꾸고 나서, 이 의미로 바꾼 것을 내 기억과 결합을 시켜요. 이게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축구 팀플레이를 하듯이 뇌가 각 영역들이 탁 쳐서 넘기면 얘가 받아서 이렇게 해석하고, 해석한 걸 넘기고, 이런 식으로 복잡하게 이루어지는 겁니다. 우리가 뇌 발달에 직결될 수밖에 없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겁니다.
이 사실, 영유아와 독서는요, 독서가 아니라는 점을 일단 좀 이해하셔야 됩니다. 독서는 이제 글을 읽고 이해하는 행위인데, 영유아들은 글을 모르니 글을 읽고 이해할 수가 없죠. 그래서 실제로 독서 이론에서는 영유아는 독서를 할 수 없는 존재로 봅니다. 할 수 없으니 어떻게 해요? 읽어 주는 거죠. 이게 이상하게도 어떤 취급을 많이 받냐면, 영유아기에 반드시 해야 될 것으로 꼽는 것이 책 읽어 주기에요. 심지어 내 과거 과학 쪽에서 어느 정도로 얘기하냐면, 교육적인 그 무엇도 해선 안 된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 아이가 그냥 놀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고, 다만 거기에 책 읽어 주기만 해라, 이렇게 얘기할 정도로 책 읽어 주기는 영유아 교육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있죠. 이제 이렇다 보니까 우리 사회는 교육열이 높다 보니까 책 읽어 주기를 전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굉장히 많이 해 줍니다. 이 관련 통계 중에는 사기업에서 설문 조사를 한 건이 한 번 있었습니다. 92%가 하루에 30분 이상 책을 읽어 준다고. 근데 이렇게 책을 많이 읽어 주는데, 굉장히 아이러니한 현상이 있어요. 교육 과정 전체를 놓고 보면, 아이들이 중학생만 되면 문해력이 엉망징창이 됩니다. 자기 학년 교과서를 스스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는 중학생은 최소 70%입니다. 고등학생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요. 이건 무슨 얘기냐면, 영유아기의 독서 지도가 사실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입니다. 여기에 한번 집중해 보셔야 돼요. 왜 영유아기의 독서 지도가 이렇게 열심히 읽어 주는데도 실패하고 있는가?
한국 사회는요, 세계적 기준으로 놓고 봤을 때 6·25 동란 이후로 그 어느 세대도 독서를 했던 세대가 없다고 봐야 됩니다. 자, 근데 우리가 왜 이렇게 책 읽어 주기를 열심히 하냐 하면, 교육적으로 효과가 크다고 하니, 교육열이 높은 국가다 보니까 독서 교육을 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독서 책을 골라주는 단계에서부터 이렇게 되는 거예요. 어렸을 때는 전래동화들을 읽어 주고, 좀 크고 나면 한국사 전집, 세계사 전집, 사회 정치 전집 이런 것들을 쫙 해서 그때부터 책으로 공부를 시키는 거예요. 근데 이게 이렇게 되면 독서의 첫 번째 단계가 엉망이 됩니다. 읽어 주는 그때는요, 되게 효과 큰 것처럼 느껴져요. 주몽 읽어 주잖아요? 그럼 우리는 주몽을 아는데 옆집에는 몰라요. 이러면 아는 애와 모르는 애, 굉장히 큰 격차처럼 느껴집니다. 자, 이렇게 되면 여기에 한번 이제 느낌을 받기 시작하면 그 길로 계속 달려가게 돼요. 그 길로 계속 달려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초등학교 때도 책을 골라 주게 돼요. 2학년 때 어휘 책 읽어, 3학년 때 한국사 책 읽어, 이런 식으로 권장 도서, 필독서 이런 걸 골라서 갖다 주게 됩니다. 근데 이거는 생각해 보시면 독서가 아니에요. 공부죠. 학교 공부라는 게 교과서라는 정해진 책을 읽고 이해해서 그거를 출력하는 게 학교 공부잖아요. 독서도 똑같이 공부처럼 변질이 되는 겁니다.
아이들이 그 어렸을 때 착한 친구들은 부모님이 무슨 책을 읽어 주든 잘 듣습니다. 왜 그러냐면 아이들은요, 책 읽어 주기라는 행위 자체를 좋아해요. 부모님이 책을 펼쳐서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읽어 주잖아요. 예를 들어서 뭐, 흥부 놀부 이런 거 읽다 보면 막 상황극도 하게 되고, 막 이런 식으로 읽어 주니까 이게 굉장히 재밌는 거예요. 그 행위 자체,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들고, 스킨십도 있고요. 책을 놓고 하는 상호 작용이니까 재밌어요. 근데 여기에 뭐가 없냐면, 스스로 읽고 이해하는 수고로움이 없습니다. 근데 스스로 읽기 단계가 접어들잖아요. 이제는 내가 스스로 읽고 이해해야지만 책이 들어와요. 그런데 나한테 오는 책은 어휘 책이에요. 한국사 책이에요. 이렇게 되면 아이가 책을 점점 싫어하게 됩니다. 이게 초등학교 3학년 되잖아요? 그러면 우르르르르 독서를 떠납니다. 이게 영유아기 독서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효과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기를 수 있느냐가 그때 결정이 됩니다. 물론 뒤에 가서도 저처럼 뒤늦게 책을 접하고 좋아할 계기가 생기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책하고 가까워질 기회는 줄어들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영유아기 때 독서 지도를 할 때 제일 중요한 게 뭐냐면,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거예요. 그러면 책을 읽어 줄 때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아이가 좋아서 깔깔 넘어가게 읽어 줘야겠죠. 자, 이게 일단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로 영유아기 독서의 중요한 점은, 이것이 독서 문화의 토대가 돼요. 어릴 때부터 도서관 가서 책 빌려오고, 아이한테도 고르라고 하고, 책 빌려와서 매일 책 읽어 주는 시간이 있고, 이거를 계속하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아, 우리 집은 원래 도서관 가는 날이 있고, 책 읽는 시간이 있고, 이게 이를 닦는 게 당연한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는 게 당연한 것처럼, 그 아이의 독서 문화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단 다툼의 전선이요, 읽는데, 독서 시간을 어떻게 할지 이런 걸로는 다툴 수 있지만, 읽어야 돼, 말아야 돼, 이걸로 다투진 않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아이가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느냐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두 번째로는 독서 문화를 뿌리 깊게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것. 그러니까 이 두 가지만 생각하시면 돼요. 목표를 좀 단순하고 명료하게 잡으셔야 됩니다. 이거 두 개 말고는요, 나머지는 생각하시면 안 돼요. 근데 이게 우리가 아이들 독서 지도 하시다 보면 자꾸 다른 것들이 들어올 거예요. 예를 들어서 옆집 똘똘이가 잘하는데, 어머, 우리 애 요번에 한국사 전집 들였잖아 하고, 똘똘이가 와서 주몽 얘기를 막 해요. 이러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거든요. 근데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영유아 단계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 지식이라는 게요, 생각해 보시면 1비트짜리입니다. 그걸 안다고 해서, 혹은 그걸 모른다고 해서 아이의 지적 능력, 정서적 능력 이런 것과 그걸 아는 것, 모르는 것이 큰 연관 관계 없다는 거죠. 이것 때문에 아이가 독서 과정에서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기르는 것을 망치거나, 책이라는 건 부모가 골라주는 걸 받아들이는 거야라고 잘못된 독서 개념을 갖게 되는 거. 이 해악을 생각하시면 그 1비트짜리 정보를 아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거. 이거를 안 하려면요, 주변에서 이제 듣는 말씀들 있잖아요. 그 말을 안 들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아, 그냥 우리 애는 책을 사랑하는 아이, 독서 문화를 가진 아이로 길러야겠다. 이 생각에 집중하시잖아요? 그러면 결과적으로는요, 그게 가장 강력한 독서 방식이 됩니다.
제가 성인 독서 말씀드릴 때도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내가 골라 읽는 책을 읽어 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자꾸 독서의 효과라고 하면 이 내용이 아이가 알았을 때 도움이 될 거냐, 이런 생각을 하시기 쉽단 말이에요. 근데 이게 사실은 독서 효과는 어디서 나오냐면, 독서 행위 자체 강도에서 나옵니다. 책 읽어 주기도 이 효과가 어디서 나오냐면, 책 읽어 주기라는 상호 작용의 강도에서 나옵니다. 이 영유아기 책 읽어 주기는요, 독서가 아니거든요. 이것은 일종의 상호 작용, 놀이에 가깝습니다. 책 들고 노는 건데, 이게 왜 좋다고 하냐, 이걸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되는데, 뇌 발달 단계에 놓고 보면, 영유아기는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가 아니고요,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게 뭐냐면, 변연계입니다. 정서의 뇌, 삼중 이론이라고 해서 제일 밑에 있는 뇌를 파충류의 뇌라고 합니다. 이 뇌는 뭐냐면, 심장 뛰고 이런 우리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그런 활동들을 관장하는 지점. 이걸 아기들은 태어날 때 파충류의 뇌는 완성된 채로 태어납니다. 그럼 태어나자마자 뭘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냐면, 포유류의 뇌, 정서의 뇌를 폭발적으로 성장을 시킵니다. 그래서 왜 아이들 자꾸 안아주고 막 이런 게 좋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 그 인간적 상호 작용 속에서 아이의 정서적 능력을 키워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습을 할 수 있는 게 이제 전두엽인데, 이건 언제 준비가 끝나냐면, 일곱 살 말, 여덟 살이 되어야 학습을 할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전두엽이 장착을 해요. 근데 이런 상태에 있는 아이, 그러니까 지금 정서의 뇌를 폭발적으로 키우는 아이에게 학습을 시키면 어떻게 되겠어요? 마치 준비가 안 된, 조립이 덜 된 자동차를 끌고 고속도로에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일이 벌어집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서 정서의 뇌가 성장하는 것을 막 방해를 해요. 그래서 책을 너무 심하게 읽어 주거나 학습을 너무 심하게 시키면, 그때 정서적 뇌에 문제가 발생해서 일종의 자폐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럽의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영유아 단계의 문자 학습 자체를 범죄 취급을 합니다. 그런데 책은 왜, 왜 이때 좋으냐면, 이 책을 읽는 과정은요, 기본적으로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이들이 이게 스킨십이 있죠. 폭 안기죠. 이 과정 자체가 상호 작용이에요. 근데 그 앞에 책이 놓여 있어요. 이 책의 내용을 놓고 부모와 아이와 책이 3자의 상호 작용을 하는 거예요. 이 상호 작용의 강도가 높으면 독서 효과가 세게 나오는 거고요, 이 3자의 상호 작용의 강도가 약하면 책 읽어 주기 효과가 약하게 나오는 겁니다.
근데 이게 예를 들어서 우리가 아이들하고 책을 읽다 보면 애들이 하는 거라는 게 막 이런 거 있잖아요. 금도끼, 은도끼 그러면 막 첫째가 뽕망치를 갖고 와요. 그리고 올라와요. 이게 도끼네, 도끼네 이런 걸 하는 걸 보면, 그냥 노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근데 그게 사실은 굉장히 고강도의 지적, 정서적 행위입니다. 그런 상황극을 하려면 아이가 이 맥락을 이해하고 있어야 돼요. 캐릭터도 이해하고 있어야 되고요. 그걸 자기가 그 등장인물에 대해서 표출하는 거잖아요. 이런 게 고강도의 책 읽어 주기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책을 읽어 줘야 되는 거예요. 왜냐면 그런 책을 읽을 때 아이가 가장 고강도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거든요. 자, 이런 지점이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책은요, 도서관 가서 15권 빌린다, 그러면 한 열 권 정도는 아이가 빌리게 하세요. 부모님이 또 굳이 보여 주고 싶은 책이 있으시다면 다섯 권 정도는 부모님이 선택한 책으로 가지고 오세요. 그리고 그걸 놔두세요. 그리고 저녁에 책 읽어 주기 시간에 물어보세요. "얘야, 읽고 싶은 책 세 권 골라 와." 이렇게 하면 아이가 골라오잖아요. 그게 뭐가 됐든 골라오면 그 책을 읽어 주는 게 상호 작용의 강도를 가장 세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이가 스스로 골라온 책, 흥미를 보이는 책을 읽어 주는 것이 가장 효과 좋죠.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 읽어 줄까? 싫어, 이런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책 읽어 주기를 싫어해서 그렇게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10중 8구는 어떤 문제가 있냐면, 부모님의 낮은 연기력이에요. 예를 들어서 안돼, 데이빗 같은 책을 읽어 줘요. 그 안돼, 데이빗은 굉장히 강한 목소리로 혼내듯이 안돼, 데이빗! 안돼, 데이빗! 근데 이렇게 읽어 주시는 분 있어요. 안돼, 데이빗! 안돼, 데이빗! 안 된다니까! 이렇게 읽어 주면 아이 입장에서 당연히 흥이 안 나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아, 우리 애가 책 읽어 주기를 싫어한다, 그러면 나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나, 일단 이걸 고민해 보셔야 되고, 두 번째는 책 선택이에요. 내가 읽히고 싶은 책을 강제로 이제 읽히게 되면 자기 주장이 있는 친구들은 싫어하거든요. 그러면 이제 또 안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세 번째로 뭐가 있냐면, 5세, 6세 되면 한글을 빨리 이제 가르치는 경우가 있어요. 읽을 수 있게 되면 아이가 이제 어떤 반응을 보이냐면, 이 읽어 주는 게 자존심 상하는 거예요. 한마디로 얘기하면, 나는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읽어 주는 건 더 어린 애들, 글자 못 읽는 애들이나 그러는 거야, 이런 자의식이 있는 경우에 또 이제 책 읽어 주기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5, 6세 때 문자를 안 가르치시는 게 가장 좋고요, 이미 만약에 아이가 문자를 알고 있다, 그러면 애한테 사정하셔야 돼요. "너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 아빠가 너 읽어 주고 싶어서 그래." 이런 식으로. 왜냐하면 그 시기에 책 읽어 주기만이 갖는 강력한 효용이 있거든요. 그 효용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가 스스로 읽는 것을 말리시지는 않더라도, 책 읽어 주기 시간은 꼭 따로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책 읽어 주기 하는데 애가 옆에서 막 장난감을 갖고 놀아요. 근데 그런 애들이 뭐라고 얘기하냐면, "아이, 듣고 있어." 이런 경우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이게 이렇게 되면 이제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 책 읽어 주기가 좋은 거니까 이렇게라도 읽어 줘야 되나, 이렇게 이제 생각하시기가 쉬워요. 그렇게 하시면 큰일 납니다. 부모님이 아이한테 책을 읽어 준다는 건 부모님이 시간과 에너지와 마음을 내서 해 주는 건데, 아이는 이거를 BGM처럼 쓰겠다는 거잖아요. 이거는 부모님에 대한 존중의 문제입니다. 이건 독서 교육, 책 읽어 주기 교육의 문제를 훨씬 넘어서는 거예요. 부모님의 그 마음 있잖아요. 아이한테 책을 읽어 주는 그 마음은 존중받아 마땅해요. 그 아이가 이 마음을 감사하게 여기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배워야 돼요. 그럼 아이한테 명확하게 얘기하셔야 됩니다. "아니야. 그걸 하던가, 책을 엄마랑 같이 읽던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 그리고 엄마가 너랑 즐겁게 읽으려고 책을 읽어 주는 거지, 이건 아닌 거 같아."라고 설명을 해 주고, 그러면 "나는 그냥 놀 거야." 하면은 안 읽어 주시면 됩니다. 근데 만약에 아이가 노는 것을 멈추고, "그럼 난 책 읽을게." 하면 읽어 주시면 되고요. 근데 이게 이런 문제가요, 아이가 부모를 존중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처음에 이제 버릇을 잘못 들이면 이제 이렇게 되는 거고, 애가 재밌게 놀고 있는데 거기 가서 책 읽어 준다고 하면 당연히 애들은 이렇게 반응하죠. 이것도 이제 아이에 대한 존중이죠. 아이가 놀이에 몰입하고 있는데, "나 지금밖에 시간 없으니까 지금" 이렇게 접근하지 마시고, 애 상황을 보고 딱히 뭐 몰입하고 있지 않다고 하면, 그럴 때 즐겁게 읽어 준다고 말씀하시면,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결하실 수 있을 겁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 이제 거의 모든 과정에서 저지르는 실수가 하나 있습니다. 책 읽기 시간이야, 하면 아이들이 어, 아빠 읽어 줘, 하고 책 들고 오잖아요. 이때 부모님들이 보통 뭐라고 얘기하시냐면, "네가 아직도 애야? 이제 혼자 읽어야지." 스스로 읽기를 강제 전환을 하시는 거죠. 여기서 이제 모든 초등 저학년 독서 문제는 이게 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이제 울며 겨자 먹기로 스스로 읽죠. 그러면 읽으면 이제 애들 읽는 걸 가만히 들어 보시면, "철수가 이렇게 있습니다." 굉장히 천천히 읽죠. 이게 왜 이렇게 읽는 거냐 하면, 독서를 하는 게 아니에요. "히읗에 아가 붙었으니까 하구나. 그 밑에 기억이 붙었으니까 하이네." 이런 식의 표현, 문자를 숙달할 수 있는 조립 작업을 하는 건데, 이렇게 하고 나면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내용이 많은 부분 생략됩니다. 많은 부분 생략되는데, 이제 그렇게 읽고 나면 또 부모님도 물어봐요. 소리 내서 "야, 30분 읽어." 이렇게 해 놓고 다 읽고 나면 이제 "야, 무슨 내용이야?" 물어보면 애가 대답 못 하죠. 대답을 못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는 독서를 한 게 아니라 표현 문자 조립을 했으니까요. 자, 그러면 근데 또 문제는 뭐냐면, 꼭 옆집 똘똘이들이 문제예요. 꼭 이상한 애들이 한 명씩 있거든요. 빨리 표현 문자 조립에 숙달이 돼서 술술 읽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비교가 돼서 막 쳐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그러면 이제 막 걱정이 되고, 막 뭘 다른 걸 해야 되나, 이런 생각 하시게 되는데, 초등학교 1, 2학년기는요, 독서 준비기라고 부릅니다. 초등학교 1, 2학년은요, 스스로 읽을 때가 아니에요. 스스로 읽기를 준비할 때입니다. 두 가지를 준비하는데, 하나는 한번 판만 보면 안 읽으려고 해도 읽어지잖아요. 이게 읽기 자동화입니다. 표현 문자 너무 숙달된 나머지 눈만 대면 읽어지는 거예요. 이게 독서의 기본 도구예요. 글자를 읽으면서도 읽는다는 인지가 없을 정도로 표현 문자가 능숙해져야 비로소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비로소 책을 읽는 과정이 사고 과정이 돼요. 초등학교 1, 2학년은 뭘 준비하는 거냐면, 첫 번째로는 이 읽기 자동화를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근데 어떤 아이는 1학년 1학기 때 읽기 자동화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어떤 아이는 2학년 2학기 때 읽기 자동화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생각했을 때 1학년 1학기 때 읽기 자동화 하는 친구가 훨씬 앞서 나가고, 2학년 2학기 때 읽기 자동화 하는 친구가 훨씬 뒤쳐지고, 이렇게 느껴지잖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거는 아이들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잖아요. 그러면 13개월에 걸음마를 한 아이가 11개월에 걸음마를 한 아이보다 어른이 돼서 더 못 걸을 것이냐? 그렇지 않잖아요. 중요한 건 뭐냐면, 그러니까 이 2년 안에 읽기 자동화를 하면 되는 거예요. 이런 것도 있어요. 이때 읽은 책이라는 게 수준이 어떤 거냐 하면, 6, 7세 때 읽어 주던 그 책 있죠? 그 책이 글 책 형태로 편집돼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똥이나, 초등학교 이때 있는 그런 동화책들이나 비교해 보시면요, 어떤 경우는 그림책이 글밥이 더 많기도 합니다. 1, 2학년 때 딴 건 다 상관없습니다. 이때 무슨 독서 효과력 이런 거 신경 쓸 때가 아니고, 읽기 독립은 누구나 하거든요. 근데 문제는 뭐냐면, 이 읽기 자동화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요, 아이가 책에 원수를 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왜냐하면 그렇게 강제로 막 읽혔으니까. 그러니까 언제 읽기 독립을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어떻게 읽기 독립을 하느냐, 책을 좋아하는 그 마음이 상하지 않고 더 강화되는 형태로 읽기 독립을 하느냐, 이게 1, 2학년 독서 지도의 핵심이고 이게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많은 책을 강제로 읽혀서 읽는 것이 오히려 독서 지도 과정에서 놓고 보면 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그러면 가장 이상적인 읽기 독립의 형태는 뭐냐? 굉장히 쉽습니다. 그냥 영유아 때처럼 도서관 같이 가서요, 아이한테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면 됩니다. 골라와서 읽어 달라고 하면 그냥 읽어 주시면 돼요. 야, 이렇게 이제 말씀드리면, 야, 그렇게 해 가지고 어떻게 읽기 독립이 돼, 이제 이런 생각이 드실 텐데, 제가 서점을 운영하니까 실제로 있었던 사례를 그냥 하나 말씀드릴게요. 이 친구 부모님께서 아이를 영유아 때부터 이제 도서관 가서 스스로 책 고르기 해서 이렇게 읽어 주신 분이에요. 그 초등학교 1학년이 됐는데, 애가 읽기 독립을 할 생각 안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책을 잘 고르면 돼요. 아이가 스스로 책 고를 수 있게만 해 주세요."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문제가 뭐냐면, 이 친구가 오빠가 있었는데, 이 오빠 너무 좋아하는 거야. 이 오빠는 도서관만 가면 과학책을 빌려와요. 근데 자기가 오빠를 좋아하는 거지, 오빠가 좋아하는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이제 어리다 보니까 자기도 과학책을 빌려오는 거예요. 빌려오니까 거들떠 안 보는 거야. 이게 이제 그 부모님의 고민이었는데, 그래서 제가 그냥 놔두라 그랬어요. 하다 보면 결국에는 자기도 결국에 자기 좋아하는 책 고르게 돼 있다. 그것도 과정이니까 그냥 놔두시라고, 마음만 좀 편하게 먹으시라, 이런 말씀드렸는데, 저희 서점에 오시고 나서 한 몇 달 안 지나서 다시 오셨어요. 읽기 독립했다는 거야. 읽기 독립을 했을 뿐만 아니라 책의 수준도 굉장히 높아져서 왔는데, 이제 이게 어떻게 됐냐, 제가 물어보니까, 이 친구가 이제 안 거예요. 자기도 아, 내 과학 책이 별로구나. 근데 그날 어떻게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골랐는데, 공주 책을 왕창 빌려왔대요. 그래서 애들은 이제 자기가 흥미가 가는 책을 모르면 바로 읽어 달라고 하는데, 엄마가 "이제 저녁 준비해야 되니까 이따가 책 읽어 주기 시간에 읽어
논술 학원 책만 읽어 이렇게 되면 득이 되는 게 아니고 해가 돼요. 그러니까 아이가 독서 논술이라고 책을 읽더라도 한 권이라도 이 책 외에 이 아이가 하고 있는 독서 생활이 있어야 됩니다. 지정된 책을 읽더라도 내가 가서 고른 책이 독서 생활이 유지될 수 있다면 이 경우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독서 논술 수업은 독서를 책임지는 곳이라기보다는 독서를 더 잘할 수 있게 해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셔야 돼요. 그래서 아이의 독서 생활이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 유지하는 것에 플러스 원을 얻는다,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되고, 책을 아예 못 읽는 친구들은 여기에 와서 출발점을 받을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독서 논술 학원 책을 잘 읽게 되면 그 경우에는 역으로 그때부터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하셔야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시는 게 독서 논술 학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는 독서에 대한 오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책을 안 읽는 사회다 보니까 책을 안 읽는 어른들이 독서 지도는 이런 것일 거야 하고 만들어 놓은 상식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뭐 균형 잡힌 독서, 그리고 뭐 필독서 권장, 독서 꼭 읽어야 된다, 교과 연계로 읽어야 된다. 이게 다 독서 문화를 가로막는 형태, 그러니까 독서 교육적인 방식이에요. 독서 교육은 저 같은 사람이 수업 형태로 하는 게 독서 교육이에요. 독서 문화는 가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는 독서가로 기르는 게 독서 문화입니다.
그럼 독서 문화와 독서 교육 중에 어느 게 중요하냐? 독서 문화는요, 독서의 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독서 교육은요, 거기에 피는 풀 한 포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근데 풀만 있는 건 굉장히 문제가 돼요. 근데 우리의 독서 상식들은, 아이가 가정에서 아이를 독서 지도하는 방식이 독서 교육적이라는 거죠. 그래서 결과적으로 어떻게 돼 버리냐면 풀만 있고 땅은 없는 이런 상태로 지도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거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냐? 독서 지도의 본질에 맞는 상식들을 좀 아실 필요가 있어요. 제가 이번에 그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 공부리 독서법의 세부 버전을 쓴 이유가 이것 때문인데, 독서 지도 과정에서요, 사실 다들 비슷한 문제를 겪습니다. 근데 그 문제 봉착했을 때 독서 교육적인 대처를 해 버리잖아요. 근데 세간에 도는 상식들은 한 권만 계속 읽으면 안 되니까 그거 거꾸로 꽂아 놓거나 혹은 그거 못 읽게 어딘가 치워 놓거나, 그리고 두 번 읽은 책은 세 번은 절대 못 읽게 이런 식의 지도를 하게 되는 이유가 뭐냐면 독서 교육적인 방식의 상식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에요.
이런 문제 지점에 부딪혔을 때 독서 문화적인 대처를 할 수만 있으면 사실 독서 지도가 실패하기가 힘들거든요. 왜냐하면 독서 문화라는 게 별게 없단 말이에요.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그 책을 그냥 스스로 찾아서 읽고 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 단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런 문제 상황들에 대해서 올바른 대처만 할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 읽는 부모가 무서운 이유가 뭐냐면 그걸 몸으로 알고 있거든요. 상식이 어떻든 간에 그렇게 해서 책을 어떻게 읽어, 뭐 균형 잡힌 독서 얘기하면 아니 책을 누가 그렇게 읽어, 이런 식의 자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책 읽는 부모가 무서운 거거든요.
만약에 그동안 부모님 입장에서 내가 아직은 독서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그리고 주변에 들려오는 상식으로 내가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하신다면, 그럴 때 길잡이 역할, 독서 지도 내비게이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런 문제들만 모아서 책을 만들어 뒀으니까 참고해 보시면 꼭 좋을 것 같고요. 독서 지도 과정을 단순히 아이의 독서라고만 생각하시면 이 긴 여정을 생각했을 때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아이 책 읽어 주기 하고 계시고, 우리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라서 스스로 읽기 단계로 넘어가고 있고 이런 과정을 거칠 때 이런 생각을 해 보세요. 이번 기회에 나도 책 읽는 사람이 돼 보겠다, 같이 하시면 되잖아요. 책 읽어 주기 할 때 아이의 책을 읽어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부모인 나도 책을 읽고 있는 거잖아요. 그게 뒤에 가서 자연스럽게 가족 독서 시간으로 바뀌었을 때 내 책은 나대로 읽고 아이는 아이대로 책을 읽고 이걸 유지하신다고만 생각하시면 요즘 교육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문해력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구경하기 힘들어지십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와 함께 나도 독서가로 성장해 보겠다 이런 자세로 가족 독서 문화를 꼭 잘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습니다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