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진짜 세상을 지배한 자 누굴까요?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딥 스테이트.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썰 중에 막연한 추측부터 음모론까지 엄청 많잖아요. 너무 영화 같아서 넘어가는 편이지만 만약에 그런 음모론 같은 얘기 있는데 사실이라고 하면 어떡하죠? 물론 어두운 지하실에서 족보를 겨놓고 마후드를 뒤집어쓴 그런 사람들끼리 가지는 모임은 아닐 거 같고요. 오히려 스위스의 최고급 리조트나 아일랜드의 프라이빗한 그런 컴퍼런스룸 그런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좀 더 믿을 법하죠. 전 세계의 가장 치명적인 미래 기술, 국가의 운명 그런 것들이 소수의 억만장자들과 정치인의 손에 의해서 비밀리에 결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며칠 전에 폭로됐다고 합니다. 근데 과연 어디까지 음모론이고 어디까지 진짜 음모를 한 걸까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타일러입니다. 방금 오프닝에서 들으시고 이게 막 무슨 동떨어진 소리인가 하셨을 거 같은데 2026년 6월에 실리콘 밸리랑 워싱턴 DC의 그런 정치권 사람들을 이제 완전히 뒤집어 놓은 그런 엄청난 데이터 유출 사건이 터졌어요. 혹시 여러분 피터 틸이라는 사람 들어보셨나요? 페이팔을 창업한 사람 얘기하면 보통 일론 머스크 얘기를 많이 하지만 사실 피터 틸이 진짜 여기서 메인이었거든요. 근데 이 사람이 팔란티어라는 회사도 론칭을 한 그런 어마어마한 거물이고요. 피터 틸이 에릭 슈미트라는 사람하고 같이 해 가지고 무려 20년 동안 운영해 온 모임이 있어요. 극비의 모임이고 다이얼로그라고 합니다. 이 모임의 존재 자체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렴풋이 알려져 있었겠지만은 그 실체가 뭔지 아무도 몰랐다는 말이죠. 근데 스위스의 한 해커가 이 다이얼로그라는 모임의 사이트가 있어 가지고 그 보안 취약점을 찾아서 뚫어서 들어가 버린 거예요. 근데 거기서 지난 20년간에 철저하게 이제 메일에 쌓여 있었던 참석자 200여명의 명단, 개인 연락처, 그리고 그 모임의 진짜 목적들, 내용을 전부 다 복구해 버렸어요.
처음에는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뭐 당연히 뭐 이렇게 뭐 해킹이 있었으니까. 정보 보안 문제로 다루려고 했던 거예요. 유명한 인사들 전화번호랑 뭐 이메일이나 이런 것들이 좀 털렸으니까 프라이버시가 침해됐다. 뭐 해커가 뭐 나쁘다 이런 식으로 언론에서 조금은 이런 색깔이 있었는데. 근데 명단에 적혀 있는 이름들 하나 둘씩 이렇게 계속 나오다 보니까 그거를 다시 보기 시작하니까 이게 좀 뭔가 친목 활동으로 보기에 조금 아닌 거예요. 거기엔 당연히 구글 딥마인드 경영진이 나오고 그리고 일론 머스크 같은 그런 테크 억만장자들이 많이 나왔고요. 근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고 진짜 충격적인 부분은 그중에 스티븐 므누신 같은 이런 사람의 이름이 나오는 거예요. 여러분, 이 사람이 미국 재무부 장관이에요. 미국 경제 전략이랑 정책을 이끌어가는 사람. 그리고 여기서 끊지 않고 계속해서 나와 가지고 테드 크루즈. 테드 크루즈는 또 이제 미국 상원 의원이고 예전에도 대통령 선거로 출마했던 사람이고요. 그리고 심지어 또 이스라엘 재무부 고위 관료, 뭐 현역 군 지휘관들까지 섞여 있었다는 거예요. 아주 세상이 어지러워지는데.
여러분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쉽게 비유를 한번 해 봐야 될 거 같아요. 우리가 학교를 다닐 때 시험을 보잖아요. 그러면 학생은 시험을 치는 사람이고 선생님은 그 시험을 만들고 뭐 감독하고 평가하는 사람이겠죠. 근데 시험 전날 밤에 전교 1등하는 그 재벌집 학생이랑 선생님이 아무도 모르고 어디 고급 호텔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있는 거예요. 거기서 오프 더 레코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건데 대체 무슨 얘기를 할까요? 부모님은 잘 계시나? 요즘 넷플릭스로 뭐 보니 이러하겠어요. 그렇죠. 지금 다이얼로그에서 벌어진 일이 요런 일인 거예요. 그러니까 빅테크 기업들하고 시장에서 막대한 그런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이 기업들하고 동시에 또 정부 강력한 그런 규제를 받아야 되는 대상인 건데 이 기업들은 감시하고 규제를 해야 하는 그 정부 고위 관료들이 피규제자인 테크 억만장자들이 만든 비밀 밀실에서 초대를 받아 가지고 같이 밥 먹고 이렇게 막 노니를 하고 있는 겁니다. 요거는 이제 완벽한 어떤 이해 관계 상충, conflict of interest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인 거예요.
근데 여기서 잠깐 이제 사이드로 또 말씀드려야 될 거 같은데 이 다이얼로그라는 모임이 밝혀졌잖아요. 여기에 특수 인사들이 모여져 가지고 무슨 얘기를 분명히 좀 짜고 치듯이 하여온 그런 거 있을 거 아니에요. 근데 이 얘기가 나왔다고 이렇게 보도됐다고 해서 이 모임 하나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자다라고 이렇게 정답으로 생각하시면 안 돼요. 이 하나의 모임에서 모든 걸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너무 성급한 결론이에요. 여러분, 이런 모임이 하나만 있겠냐고요? 다른 모임들이 많을 거예요. 안 뚫린 곳. 이거는 그래서 더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세상에 이런 모임들이 존재한다는 거고 그런 것에 대한 증거로 받아들여야 되는 게 현실인 거예요.
자, 다시 다이얼로그로 돌아오자면요. 진짜 기가 막히는 부분이 좀 있어요. 그 내부 시스템 수준입니다. 이번 해킹을 통해서 폭로된 부분이기도 한데 가장 충격적인 걸로 많이 얘기가 되고 있어요. 다이얼로그 내부에서 참석자들이 많아요. 그리고 뭐 되게 고위급에 이 되게 대단한 사람들 많잖아요. A, B, C 등급으로 나누었대요. 사람을 무슨 이렇게 한우 등급처럼 이렇게 먹기듯이 이렇게 분류를 한 건가 이렇게 싶겠지만 이게 무슨 기준이냐면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자산이 많은가, 얼마나 영향력이 많은가, 뭐 유명한가, 뭐 네트워크 보유한 게 얼마나 부가 가치가 있나 이런 걸 평가하고 분류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이 모임을 통해서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을 분석하기 위한 점수이고 그런 영향력의 어떤 등급으로 보는 게 맞을 거 같아요. 그동안 실리콘 밸리에서 누구나 혁신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출신 배경 중요하지 않다 했던 그 말은 결국 능력주의, 노력주의 그게 뭐 홍보 수단으로 마케팅한 걸로 보이는 거네요. 정작 자기들끼리 모이는 문을 좀 닫아 놓고 있으니까 돈과 권력에 따라서 사람을 철저하게 계급화하는 그런 어떻게 보면 신귀족주의 민낯을 드러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되게 근본적인 의문이 하나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미국 재무부 장관이나 상원 의원쯤 되는 그런 사람들이 도대체 아쉬울 게 뭐가 있길래 실리콘 밸리 부자들이 자기들을 ABC로 평가하는 그런 모임에 길을 쓰고 나가려고 하는 걸까요? 바로 이 질문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 되는 거 같고요. 21세기의 권력의 지형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서늘한 지점이에요. 과거에는 국가가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고 기업들은 국가의 뭐 눈치를 봤을 거 같은데. 근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달라지고 있는 거 같습니다. AI, 사이버 안보, 우주 탐사, 심지어 국방 네트워크의 그런 인프라들이나 거기에 들어가는 요소들까지 이제는 국가의 생존에 직결되고 있는 핵심 기술을 전부 다 민간 빅테크 기업들이 갖고 있는 거예요.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대나 정부 부처가 더 이상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페이스 X 같은 그런 기업들의 그런 기술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물론 국가에서 법을 통해서 계속해서 활동 범위를 설정하고 환경을 설계를 하겠지만 실질적인 권력의 축이 메인 원천이 워싱턴 DC 정치인들에서 실리콘 밸리 자본가들한테 넘어간 거다라고 보는 게 좀 더 맞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되다 보니까 규제 당국의 수뇌부조차도 이 테크 카르텔에 속해 가지고 그들한테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면 미래의 권력의 중심에서 밀려난다는 그런 엄청난 두려움이 생길 수 있는 거겠죠.
여기서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게 선거 자금도 기업들이 대줘요. 선거 자금도 여기서 고려하기 시작하면은 참 그림이 선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하잖아요. 근데 다이얼로그 같은 그런 오프 더 레코드 모임은 이제 더 중요하게 또 다른 부분들이 있는 거예요. 음지, 흔적이 안 남는 것. 시선을 피해서 한다는 부분이 되게 중요한 부분인 거 같아요. 여기서 서로 무슨 거래를 했는지 무슨 정책을 조율했는지 대중들의 눈길을 좀 피해서 한다는 게 되게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정말 이게 미국 사회에서 아주 크게 사람들이 싫어하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 이런 비밀리에 움직이는 조직은 단순히 미국 억만장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가 또 있어요. 2026년 8월 아일랜드에서 다이얼로그 세션이 이제 열릴 예정이었는데 그 주제가 유출이 됐죠. 근데 뭐였을까요? 막대하고 아주 충격적인 주제였어요. 제3차 세계대전 수색 그리고 전장 기술 이거였습니다. 전쟁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미래의 전쟁 무기와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가 메인 관심사예요. 왜일까요? 글로벌 안보의 방향성을 사적인 모임에서 깊숙히 파고들고 불안정성을 앞둔 시대에 어떻게든 해서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할 거냐 요런 요건 좀 유지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거를 알고 싶은 거예요. 자기 입지가 이렇게 바뀌면 안 되는 거니까 그거를 위한 길을 이런 민간 자본가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그렇게 이제 좀 참여를 하고 싶어 한다는 거예요.
거는 도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이거는 이제 안보라는 영역이 사실 되게 특수 분야잖아요. 이게 이거를 가지고 영향력이 많은 민간인들한테 외주화를 해 버리는 걸까요? 물론 기술 발전이 너무 빠르니까 사실 미국 같은 국가가 그거를 다 못 따라가요. 그러니까 알아서 자기 관주의 시스템으로 따라가지를 못해요. 빅테크의 힘을 빌려야지 할 수 있어요. 그런 현실은 인정을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정부는 엄청나게 느린 절차적인 움직임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 거 같기는 해요. 미국 국방부도 AI 기술이 필요하니까 실리콘 밸리 눈치 볼 수밖에 없는 거겠죠. 중화인민공화국처럼 완벽한 통제하에서 국가가 그냥 시킨 대로 기업들이 다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고 미국은 기업의 힘을 활용해서 이렇게 분리된 상황에서 해야 되는 건데 그런 구조가 있어요. 그러면은 여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가 권력이 너무 퇴퇴하면 그것도 참 그렇잖아요. 투명성을 포기하고 비밀리에 정경유착을 적극 환영을 해 버려야 되는 걸까요?
이런 식으로 거대 기술 자본과 국가의 권력에 유착이 심화되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미국 정치권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으로 정당 사이에서 당파적인 갈등을 버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그 뒤에서 무슨 다이얼로그 모임에서 어떤 특수 인사 누구누구가 무슨 이해 관계를 설정해 가지고 정치판에서 이렇게 그냥 정당의 이름으로 이렇게 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르는 이 이렇게 막 행간을 읽어야 되는 거예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이렇게 느껴져요. 요즘 세상이 안 그래도 너무 급하게 바뀌고 있는데 갈등이 너무 많은데 충돌이 되는 부분이 너무 많은데 이미 눈에 보이는 거를 이해하는데 바빠 정신이 없는데 눈에 안 보이는 것까지 더 생긴다고 그거를 어떻게 좀 예측하거나 유출을 해야 되는 게 머리가 너무 아파요. 근데 사실 패권 싸움이 점점 치열해지면 그럴수록 그렇게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그런 패권 전쟁의 상황에서 정보가 금값이에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첩보전을 하면서 서로의 기술, 서로의 패권을 쟁취하려고 하는 수단과 전략들을 잡거나 훔쳐보고 견제하려고 하는 건데 그러면 누가 비밀리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 이게 결국은 되게 중요해질 거예요. 그런 구조 속에서 비밀리에 하는 그런 주식들이 적어질까 많아질까? 많아질 거라는 게 사실은 어떻게 보면 불가피한 현상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게다가 AI 플러스 알고리즘 플러스 이중 사용이 가능한 드론 기술과 GPS, 우주 기술 등 이런 모든 것들은 또 그런 국가적인 전략적인 측면이 존재하는데 결국 아무리 봐도 우리한테 너무 익숙하게 양지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 점점 음지에 들어가 버리는 상황을 보게 되는 건 이 국제 질서가 갈라지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결과인 거 같아요. 우리는 어떻게 우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걸까요? 여러분 어떻게 보시는지 의견을 꼭 한번 댓글로 남겨 주시고요. 그리고 평소와 달리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렇게 촬영하게 됐는데요. 그동안 타일러볼까요를 아껴 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 덕분에 굉장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라 그동안 알던 타일러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이거 보셨나요? 못 보셨어요? 요거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