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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 보다 훨씬 랭킹 높은데 한국인들만 모르는 미국 명문 대학 Top16

미국 마스터 미국 정보의 모든 것21:49

Transcription

안녕하세요, 미국 마스터입니다. 최근 안정환의 딸인 안리원 씨가 뉴욕대에 입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어 방송인 김성주 씨의 아들이자 '아빠 어디가'에서 이름을 알린 김민국 씨도 뉴욕대에 합격했다면 '자식 농사 대성공'이라는 기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뉴욕대는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38명에 달할 만큼 대학교가 맞습니다. 그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닌데요. 그런데 이 뉴욕대는 사실 미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학교입니다. 매년 대학들을 평가해서 순위를 매기는 가장 유명한 기관인 US 뉴스에서 발표한 가장 최신 자료인 2024년 대학 랭킹 기준을 바탕으로 뉴욕대는 35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뉴욕대보다 랭킹이 훨씬 높은 대학을 나오신 분들이 한국에서 뭔가 '듣보잡' 대학교를 나온 것처럼 취급을 받아서 억울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뉴욕대보다 랭킹이 높지만 한국인들이 유독 그 위상이나 가치를 몰라주는 미국 명문 대학교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대보다 랭킹에 가까운 순서대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먼저 UC 얼바인입니다. UC 바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의 얼바인에 위치한 학교로, UC 즉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소속의 주립 대학교입니다. 뉴스 랭킹 기준으로 33위에 올랐습니다. 뉴욕대 바로 위에 위치한 랭킹입니다. UC 바인은 얼바인 재단의 막강한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개교한 지 50년이 안 된 학교 중 랭킹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매년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2019년 미국의 머니 매거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4년제 대학교 2천여 곳을 대상으로 졸업률, 졸업생 소득 수준, 교수진의 수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학비 대비 가치가 높은 대학교에서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 명문 대학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그 결과 입학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고, 2020년 기준으로 미국 4년제 대학 중 세 번째로 높은 지원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조지아텍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UC 얼바인과 공동 33위로 뉴욕대 바로 위에 있는 랭킹입니다. 조지아텍이라고 불리는 조지아 공과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소재한 공립 대학으로, 미국 내 최상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교입니다. 산업 공학이나 화학 공학은 미국 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되며, 그 밖에도 항공 우주 공학, 컴퓨터 공학, 기계, 전자, 화학, 토목 등의 분야에서는 미국 내 탑 5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입니다. 콜리지 보드에 따르면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400점에서 1530점 수준으로 전국 상위 1~3% 수준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UT 오스틴입니다. US 뉴스 기준으로 32위를 차지했고 퍼블릭 아이비 리그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퍼블릭 아이비 리그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비 리그가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여덟 개 사립 대학을 의미한다면, 사립이 아닌 국공립 또는 시립 대학교들을 바탕으로 하는 아이비 리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UT 오스틴은 과학, 공학 계열과 예술 계열, 그리고 경제학, 행정학 등을 비롯한 상경 계열 전반적으로 모두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회계학, 석유 공학, 화학 공학 등은 미국 내 최상위권에 속하고 클래식 음악, 예술 분야 역시 전미 최상위권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S&P 500 대기업의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UC 데이비스입니다. UC 바인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UC 시스템 소속의 대학으로 UC 데이비스라고도 불립니다. US 뉴스 기준으로는 랭킹 2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38위였는데 무려 10계단이나 껑충 올라왔습니다. 의학과 농업 과학이 유명하고, 특히 수의과 대학은 세계 대학 순위 1위에 랭크될 정도입니다. 다소 시골스러운 지역에 위치한 탓에 놀거리가 없다 보니 전반적으로 면학 분위기가 좋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드렸던 UC 데이비스의 수학 분야는 자타공인 넘버 원이고, 농업 과학과 바이오 분야에서도 전미 탑 3에 듭니다. 최근 경제학, 정치학 등 인문 계열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UC 샌디에고입니다. 역시 다른 UC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UC 시스템 소속의 대학으로, US 뉴스 기준으로는 랭킹 27위에 올랐습니다. 여기도 작년 34위에서 일곱 계단이나 순위가 올랐습니다. 캠퍼스가 매우 큰 편으로 유명한데, 서울의 한강 공원 면적만큼의 면적이 다 캠퍼스입니다. 미국이 워낙 땅이 넓어서 캠퍼스가 크다고 하지만, 미국 대학 치고도 굉장히 큰 학교에 속할 정도입니다. 미국의 대학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카네기 분류에 따르면 카네기 티어 1, 즉 매우 수준 높은 연구 중심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퓰리처상 수상자는 두 명, 필즈상 수상자는 두 명을 배출했을 정도입니다. 최고의 공과대학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던 만큼 공학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학부생 6,700명, 석박사생 2,200명 등 캘리포니아에서는 가장 큰 공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UC 버클리의 경우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이번 영상 리스트에서는 제외를 했는데요, UC 샌디에고의 입학 점수는 UC 버클리와 큰 차이가 없고, 2017년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입학 지원을 받는 학교 중에 UC 버클리에 이어서 UC 샌디에고가 2위를 차지했을 만큼 경쟁률이 치열한 편입니다.

다음은 워싱턴 유니버시티 인 세인트 루이스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는 미국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로, 2024년 US 뉴스 랭킹은 2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학교 위상의 1등 공신인 의과대학이 매우 유명한데요, 미국 의대 탑 5를 꼽으라면 하버드 대학교, 존스 홉킨스 대학교와 함께 항상 들어가는 학교입니다. 의과대학이 탑이라고 해서 다른 학과들은 별로인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 은행, 전략 컨설팅 펌 등 이런 곳에서 채용을 가장 많이 하는 최상위권 학교들 중 하나로, 2003년에는 다트머스 대학교와 공동 9위를 랭킹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옥스포드 대학교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서인지 고딕 양식의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하고요, 1학년들과 2학년들이 지내는 곳은 얼핏 보면 디즈니랜드로 보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기도 할 정도입니다.

다음은 UVA, 버지니아 대학교입니다. 학교 이름처럼 버지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는 이 대학은 미국의 대통령이자 독립선언문의 기초 작성자인 토머스 제퍼슨이 설립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2024년 US 뉴스 랭킹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와 함께 공동 24위를 차지했습니다. 버지니아 대학교는 재정 지원이 탄탄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주립 대학교 가운데 학생들에 대한 재정 보조 기준으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쭉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 법으로 전체 학부생의 70%는 버지니아주 출신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 아니면 한국인들에게 잘 안 알려져 있어서인지 한국 유학생 숫자가 다른 미국 대학들 대비 현저 적어서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경영학, 재무학, 회계학, 법학 분야의 경쟁력이 뛰어난 곳으로 유명하며, 미국 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에머리 대학교입니다. 2024년 US 뉴스 랭킹 공동 24위를 차지한 에머리 대학교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대학으로, 1970년 당시 코카콜라 회장으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기부금을 받으며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1억 달러는 큰 규모이기 하지만, 그 당시에는 미국 대학 역사상 단일 기부금으로는 최대 금액이었다 합니다. 의대가 매우 유명하고, 법학 대학원과 경영대학원 역시 남부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학교가 감리교 목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신학대학원 역시 미국에서 손꼽히는 명문입니다.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이 최근 굉장히 빠르게 경제적으로 성장하며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그에 따라 에머리 대학교 역시 높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에머리 대학교가 애틀랜타의 발전에 가락만 얻는 형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실제로 에머리 대학교는 델타 항공과 더불어 애틀랜타 대도시권의 최대 고용주로 꼽힙니다. 에머리 대학교는 2020년 기준으로 약 3만 2천 명의 정규직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조지아주 전체로 보면 9만 2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의 기여도가 매우 높아서 조지아주에서 굉장히 귀하게 모시는 곳입니다.

다음은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 대학교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UNC 채플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US 뉴스 기준으로 2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미 최초의 공립 대학교로 오랜 역사만큼 미국 내에서도 높게 평가되는 대학 중 하나입니다. 학교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의 세 대학교 중 하나로, 이 세 학교는 리서치 트라이앵글이라고도 불리는 첨단 산업 연구 단지를 형성해서 이 지역을 동부의 실리콘 밸리라는 명성을 만드는 데 혁혁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정원의 82%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뽑아야 하는 주법이 있어서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이 아닌 미국인들에게도 입학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학교인 만큼, 미국 대학 중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이 최고로 어려운 학교 중 하나로 악명이 높습니다. 당연히 한국 유학생들의 비율도 극도로 적을 수밖에 없고요. 대신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어하는 장학금 제도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사립 대학교들은 등록금이 비싼 반면 장학금 제도가 좋고요, 공립 학교들은 등록금은 저렴한 반면 장학금이 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학교는 주립 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장학금이 많습니다. 등록금, 기숙사 비용, 식비 일체 면제에 더해서 생활 보조금까지 몇천 달러씩 오는 장학금도 있고요, 저소득층 장학금이라고 하지만 소득 규모를 다소 루즈하게 기준을 잡아서 전교생의 15%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장학금도 있는 등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굉장히 많이 줄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시간 대학교입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위치한 주립대학인 미시간 대학교의 랭킹은 21위로, 주립 대학교이긴 하나 보통의 주립 대학교의 학비보다 상당히 금액이 높아서 사립 대학으로 오해하기도 할 정도입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요, 학과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시간 대학교의 정치학은 미국 정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사회학과 역사학, 그리고 교육대학원은 2위, 약학, 심리학 등은 3위, 건축학원 6위, 경영대학원 8위, 법학대학원 10위, 의학대학원 13위 등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종합 대학교입니다. 특히 경영학의 조직 행동론이나 조직 설계는 세계에서도 내로라 할 정도의 탑급입니다.

다음은 노틀담 대학교입니다. 약칭 ND라고도 불리는 노틀담 대학교는 이름만 들으면 프랑스 학교인가 싶으실 텐데요, 미국 인디애나주에 위치하고 있고 US 뉴스 기준 20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항상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 탑 20위에 꾸준히 드는 대학으로, 작년에는 18위였는데 올해 두 단계 내려왔네요. 가톨릭 중심의 교육을 표방하는 학교이기에 의치대, 약대, 행정대학원 등 전문 대학원은 없지만, 예외적으로 로스쿨과 MBA 과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이긴 합니다만, 한때 미국 전체 기준 신입생들의 평균 SAT 점수가 미국에서 일곱 번째로 높았던 적도 있어서 '뉴 아이비 리그', '히든 아이비 리그'라고 불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 학교입니다. 그렇다고 꼭 과거에만 그렇게 좋았다는 것은 아니고요, 지금도 여전히 높은 점수를 받아야 갈 수 있는 학교입니다. 입학생 중 90%는 고등학교 내신 상위 10% 안에 들고, 40% 이상이 상위 2%든 것으로 조사되었고, 평균 SAT 점수 역시 1600점 만점에 1510점을 자랑할 정도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말 여기를 잘 모르지만 미국 내 위상은 대단한 편입니다. 이 대학교의 졸업식에는 새로 취임한 미국 대통령 또는 부통령이 참석해서 졸업 축하 연설을 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 있는데요, 그만큼 이 대학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막강한 위상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뉴욕대보다 명문이지만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대학 탑 5만을 남겨 놓고 있는데요. 탑 5는 밴더빌트 대학교입니다. 굉장히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 학교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하고 있으며 US 뉴스 기준 18위에 랭크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13위까지 올라가긴 했었는데 이번엔 조금 떨어졌네요. 미국의 재벌인 코닐리어스 밴더빌트에 의해 설립된 이 대학은 현재 신입생 평균 SAT 1600점 만점에 1540~1560 수준으로 미국 전체로 보았을 때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자랑합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학교 졸업반 석차가 상위 2%, 4% 정도 수준이어야 했다고 합니다. 학생 여섯, 일곱 명에 교수 한 명의 비율로 높은 교육 환경의 질을 자랑하며 학부 교육이 탄탄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고, 미국 제45대 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가 나온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자, 이제 탑 4는 라이스 대학교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하고 있는 사립 대학인 라이스 대학교는 US 뉴스 기준 17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8년 이후 단 한 번도 19위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고요, 꾸준히 10위권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명문 대학교 중 명문 대학교입니다. 실제로 명문 사립 대학교 여덟 개인 아이비 리그에 속하는 다트머스보다도 순위가 높습니다. 이공계 중에 생명과학, 공학 부분이 뛰어난 편이고 항공 우주 공학은 미국 내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존 F 케네디가 1962년에 '인간을 달로 보내겠다'고 선언한 곳이 바로 이 라이스 대학의 강연장이었습니다. 2022년 자료 기준으로 신입생 합격률은 8.56%를 보였는데, 이는 역사상 최저 수치로 미국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대학교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을 정도로 입학하기 쉽지 않은 학교입니다.

탑 3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입니다.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인 노스웨스턴은 US 뉴스 기준 9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UC 버클리와 시카고 대학뿐만 아니라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컬럼비아 대학교, 코넬 대학교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그만큼 입학도 굉장히 어려운데요, 2023년 신입생의 경우 5만 2천 명의 지원자 중 단 7%밖에 합격하지 못했고, 정시 전형은 무려 4.0%밖에 안 될 정도입니다. 전반적으로 모두 유명하지만, 특히 언론학 쪽이 가장 유명한데요, 미국 최고 중 최고 수준입니다. 미국 내에서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견줄 수 있는 학교는 컬럼비아 대학교 정도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압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요, 학부뿐만 아니라 대학원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켈로그 스쿨이라고 불리는 MBA 과정은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2위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고요, 이름만 들어도 잘 알 것 같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스탠포드 GSB, 컬럼비아 비즈니스 스쿨, MIT 슬론, 시카고 부스, 와튼 등과 함께 M7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자, 이제 단 두 곳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탑 2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입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사립 대학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는 기업가이자 자선 사업가였던 존스 홉킨스의 유언에 따라 설립되었는데요, US 뉴스 기준 노스웨스턴 대학교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존스 홉킨스 대학교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의대로 워낙 유명하거든요. 어느 정도냐면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의과대학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곳은 하버드 의대 정도밖에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또 다른 지표로, 사실 한 대학교가 모든 전공을 다 합쳐도 역사상 3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정말 힘들잖아요. 그런데 존스 홉킨스 대학은 의대에서만 1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존스 홉킨스 하면 의대, 의대만 잘해 이런 이미지가 있긴 하지만 다른 학부도 만만치 않습니다. 소위 문과 계열에서도 국제학, 국제 관계학 등이 매우 유명하고, 문예 창작과 교육학, 역사학, 영문학 과정 역시 높은 랭킹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진짜 마지막 학교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뉴욕대보다 랭킹이 훨씬 아주 훨씬 높음에도 한국인들은 잘 모르는 학교 중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하는 학교는 바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입니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은 줄여서 CIT 또는 칼텍이라고도 불리는데요, US 뉴스 기준 종합대학 순위 7위를 차지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신문사인 더 타임즈에서 발행하는 순위에서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5년 연속 세계 대학 순위 1위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공대의 끝판왕인 MIT와 대등한 경쟁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학이라고 볼 수 있으며, MIT 공학의 무게 중심이 있다면 칼텍은 자연과학, 순수과학 쪽에 상대적으로 무게 중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일 뿐이지, 둘 다 공학이든 자연 과학이든 어마어마하게 뛰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MIT와 다르게 소수 정예 교육을 추구해서 한 학년이 약 250여 명 정도밖에 되지 않고, 학부와 대학원 인원을 다 합쳐도 2천여 명을 조금 넘을 정도로 학생 수가 적다 보니 학생과 교수 비율이 3대 1 정도로 거의 모든 수업이 과외와 같은 수준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원수가 적은데도 역대 교수와 동문들 중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들이 무려 37명에 달합니다. 이게 어느 정도로 대단한 거냐면요, 인원수 대비 노벨상 수상 비율로 보면 졸업생 1천 명당 한 명이 노벨상 수상자인 셈입니다. 세계에서 이 정도 비율을 가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MIT도 못 따라할 정도의 압도적인 실력 수준입니다. 그때문인지 학부 공부 강도가 어마무시합니다. 캠퍼스의 낭만 같은 것은 이번 생에는 포기해야 할 정도로 학부 공부량이 악명 높고요, 실제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 수가 저녁 7시에 봤을 때랑 새벽 2시에 봤을 때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고요. 총장부터가 신입생들 대상으로 입학 때부터 잠, 공부, 네트워킹 세 가지 중 두 가지만 선택하라고 말할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렇게 입학하기도 매우 어려운 명문 대학교를 나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로 미국의 살인적인 대학 학비 때문에 미국인들이 몰락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내용을 제가 여기에서 이어서 다루기에는 영상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해당 내용은 여기 보이는 다음 영상에서 준비해 보았으니, 이 영상도 이어서 시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