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t Our Mobile App

Take your business learning on the go!

Download on the App StoreGet it on Google Play

잠자면서 듣는 석가모니 인생조언 모음 2시간|노후를 가장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매일 듣다보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부처님 명언|수면명상 오디오북 철학 낭독 즉문즉설 ASMR 수면

철인의 가르침2:12:43

Transcription

[음악] 사람과의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따뜻한 화로를 대하듯 관계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음악] 추운 겨울을 이겨내려면 하루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가면 뜨겁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죽게 된다. 아무리 친한 관계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관계는 인연이다. 불교에서는 이는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힘이고, 연은 그것을 돕는 간접적인 힘이라고 한다. 씨앗은 인이 되고, 땅, 물, 바람, 햇빛은 연이 되어 꽃을 피어나게 한다. 이것이 인연이다. 그래서 인연은 해프게 맺어서도, 헤프게 다루어서도 안 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허투루 여러 사람들을 친구 삼고 자신은 인간관계가 좋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의미 없는 관계를 많이 맺게 되면 그 인연은 청명하지 못하다. 그 인연들로부터 좋은 영양분을 받기는커녕 내 영혼은 점점 시들어져간다. 꽃을 피우기 위한 인과 연의 상호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명심보감 교우편에는 좋은 것을 가려서 만나야 한다는 공자의 가르침이 나온다.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그것은 마치 난초가 있는 방에 있는 것과 같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향기를 맡지 못하나 결국 그 향기가 나에게 배게 된다. 악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나 결국 그 냄새가 나에게 배게 된다. 붉은 물감에 담긴 것은 붉게 변하고, 검은 물감에 담긴 것은 검게 변한다. 그래서 군자는 반드시 함께 지내는 사람을 신중히 선택한다.

지냈던 관계가 무료해지고 다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단순히 상대방과 지내온 세월이 길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함께 만나서 보내는 시간이 매일 의미 없이 반복되는 일상이 될 즈음,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배려심이 사라지기 시작한 탓이다. 그래서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제가 필요하다. 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쌓일 때쯤, 친구에 대한 그리움도 커져갈 것이다. 그리움이 어느 정도 커져만 나면 더욱 반갑고 상대방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게 된다. 내 말에 공감해 주고 경청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인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공감하기 어렵다. 생각과 행동에 공감대가 없으면 그 관계는 지속되기 어렵다. 1년에 두어번 가끔 만나는 사람도 사고의 공감대가 없으면 그 자리와 시간이 지루하고 따분하지 않던가. 하물며 하루가 멀다 하고 자주 만나는 사람과 공감대 없이 입으로만 자신의 생각을 주절주절 떠들어 댄다면, 상대방도 나도 결국 공감의 대화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법구경 술 점품장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쓸모없는 첫 마디의 말보다 들으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한 마디가 훨씬 낫다. 불필요한 말들보다 쓸모 있는 한 마디가 당신의 영혼에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공감이 없는 대화는 상대방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이런 대화가 지속되면 서로간에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툼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민망할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조금만 기분 이상해도 상대방의 견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그 사람을 쉽게 비판하고 비난하게 된다. 칭찬하기보다는 단점을 찾아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진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내뱉기에만 바쁘다.

정원을 아름답게 잘 가꾸기 위해서는 사방팔방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약간의 거리를 둔다. 통풍이 안 되면 나무는 썩고 병에 걸린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함께 깊이 얽히고 설키다 보면 서로 성가셔진다.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에는 서로 지나치게 엮여 있어서 어느 순간 서로가 감당하기 끔찍할 정도로 관계가 무거워진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이나 나무나 약간의 거리를 두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람이 잘 통해야지 불필요한 것들이 쌓일라 치면 그때그때 허위 저 멀리 날려버릴 거 아닌가. 상대방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지나친 관심과 질문은 하지 않아야 한다. 나만 감추고 싶었던 사생활을 공유하는 순간 서로가 특별한 관계가 되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가깝지도 않고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과 장소의 공백이 있을 때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받지 않는다. 이것은 건강한 관계를 위한 해결책이다. 매일 다투던 친구와도 적당한 시간 동안 떨어져 있으면 나쁜 감정과 생각들이 사라지고 오히려 안부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리움이 쌓일 때쯤 벗을 만나라. 관계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니 따뜻한 화로를 대하듯 관계의 거리를 유지하라.

사람들은 종종 폭넓고 다양한 인맥을 성공의 필수 요소로 여긴다. 하지만 행복은 인간관계에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자랑받고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그것은 영원하지 않고 나와 언제까지 함께 있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인간관계는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어제까지만 해도 자신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그 오래된 것에게도 한 순간 배신감을 느끼게 되면 철천지 원수가 되어 험담을 해대지 않는가. 배신감은 어디서 오는가. 배신감은 나 스스로에게 느끼는 감정이 아니다. 오직 타인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왜 생기는가. 상대방에 대한 내 기준을 나름대로 설정해 두고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언행을 상대방이 나에게 하게 되는 경우 배신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죽음은 또 어떠한가.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을 것만 같은 그 모든 관계들이 어느 순간부터 하나둘 사라진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에 우리가 거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불확실한 타인과의 관계에 내 모든 행복을 의존하기보다는 홀로 있어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존중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지향점을 찾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커갈수록 외로움을 덜 느끼고 행복을 더 많이 느낄 것이다. 또한 타인에게 덜 의존하게 되어 더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인간관계는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지만 내 행복을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은 아니다.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그것을 통해 내가 하는 일에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가치와 동기를 다른 사람의 인정에만 의존한다면 주체적인 내 삶은 무너질 것이다. 다른 사람의 인정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인정만을 바라보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사는 것은 결국 아무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 삶이 될 것이다.

혼자 있는 것을 유독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모든 즐거움과 행복의 기준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칭찬과 관심에 길들여진 사람들이다. 인생의 희노애락이 모두 타인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의해서 결정 지어지는 것이다. 이 세상은 살아가기 험난한 곳이며 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살기는 더욱 어렵다. 태어나서 죽는 이 긴 여정에서 지친 나그네가 되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무지에 지친 나그네가 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 누구에게도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가야 한다. 자랑이든 의무든간에 어떤 명분으로든 얽매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말고 또한 어떤 명분으로든 다른 사람을 얽어매지 말아라. 그것은 집착이다. 떠나보내는 것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며 자유는 행복에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만약 우리가 분노, 불안, 소유와 같은 어떤 것에 집착한다면 우리는 자유로울 수 없다.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어차피 혼자 이 세상에 태어나 혼자 이 세상을 떠난다. 우리 모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잊어버리기도 하고 오히려 혼자보다 여럿이 있을 때 더 외롭다고 느끼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방황하기 시작한다. 혼자서 있는 것은 두렵고 걱정스러운 일이다. 친밀한 관계 속에서 온전히 살아 있음을 느끼다가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기 시작하면 방향 감각을 완전히 잃어버린다.

다행히도 삶의 끝으로 갈수록 정서적 의존은 대게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에 관심을 덜 보이고 혼자 있는 것에 더 만족하며 내면의 관심사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중년이나 그 이후의 나이에 이런 변화가 찾아온다는 것은 어쩌면 죽음으로 인해 사람들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이별을 덜 고통스럽게 하려는 자연의 자비로운 섭리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혼자 있는 시간은 누군가에게는 고독함이자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지독한 외로움의 시간일 것이다.

혼자 있는 것이 익숙하지 않으면 힘겨운 일이지만 그것은 또한 성장의 기회이기도 하다. 혼자 있는 시간은 자신과 자신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시간이다. 혼자 있는 시간은 우리가 더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철학자 니체는 고독을 중요한 가치로 여겼다. 그는 고독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을 통해 창조적인 생각과 행동이 가능하다고 논했다.

우리는 모두 외로움을 느낀다. 때로는 작은 찌르기처럼 때로는 압도적인 파도처럼. 외로움은 고립감, 소외감, 버림받은 느낌이다. 그것은 우리가 사랑받고 소중히 여겨지지 않는다고 느끼게 한다. 고독은 외로움과 다른 감정이다. 고독을 통해 자신이 편안하고 평화롭다고 느낄 수 있다. 고독은 진정한 행복과 관련이 있다. 고독을 느끼고 있다면 자신과 연결하려고 노력해 보아라. 명상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구해 보아라.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다. 그것은 우리 자신을 알게 하고 우리 자신과 연결하는 시간이다. 고독은 우리에게 내면의 힘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문제는 마음이다. 몸은 한가로운데 마음이 한가롭지 못한 것이다. 마음이 한가해야 정신이 안정되고 고독의 평화가 깃든다. 마음이 이리저리 풍랑에 휩싸이면 정신은 쉽게 지친다. 잡다한 세상만사에 치어 이리저리 마음이 휩쓸리다 보면 내 정신도 너를 뛴다. 답답한 마음에 깊은 숲속을 찾아가도 정신은 온통 예민하고 사납다. 내 몸은 편한데 마음이 불편하다. 즉 내 몸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하다. 마음이 한가롭지 못하면 정신은 늘 피폐해 있다. 마음이 한가로우면 정신이 활발해져서 건강한 생각이 차고 솟아난다.

마음이 한가롭고 활발한 정신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삶의 유용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금강경에 이런 일화가 나온다. 독화살에 맞은 남자를 의사에게 데려가려고 했지만 그는 몇 가지 질문에 답을 듣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고집했다. 그는 화살을 누가 쏘았는지, 그는 도대체 누구인지, 활은 어떤 모양인지 계속 질문을 했다. 결국 아무도 그 질문에 답할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의사도 만나보지 못하고 죽었다. 이렇듯 쓸데없는 질문을 하면 결국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내 자신에게 유용한 질문을 해야 한다. 내 인생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질문 말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유용한 질문은 탐욕을 버리고 정신을 맑게 하여 통찰을 얻고 해탈에 이르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다. 내 인생의 마지막을 생각하며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그런 질문이 필요하다. 나는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궁극적인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을 통해 인생의 방향이 바뀌고 인생에서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사색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우리는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한 자기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내 안에 있는 부처를 만나라. 부처를 만나는 과정은 어떤 신비스러운 경험에 의한 변화가 아니다. 내 마음이 한가롭고 평안해지는 심리적인 상태의 변화이다. 하루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 지금 여기 내가 존재하고 있음이 중요하다. 내 마음이 안정되었으며 깨끗하고 순결하고 더러움이 없고 부드러우면서도 즐겁고 유연하며 견고하고 흔들림이 없는 상태가 부처를 만나는 경험이다. 의심, 분노, 혼란, 두려움에 휩싸일 때 우리는 피할 곳이 필요하다. 이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릴 곳이 필요하다. 우리는 덤불 속에서 헤매지 않도록 우리를 잡아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내 마음이 거친 풍랑으로 일렁일 때 내 안의 정원을 떠올려라. 우리 안에는 언제든 내가 찾아가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그 안에서 나는 평화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세상이 너무 힘들고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내 안에 정원으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곳에서 나는 사랑받고 소중히 여겨질 것이다. 내가 혼자라고 느낄 때 되는 일이 없다고 느낄 때 내 안에 정원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나는 항상 그곳에 돌아갈 수 있다. 나는 그곳에서 언제나 환영받을 것이다.

자신의 중심을 찾으면 고독도 든든한 친구가 된다. 중심을 확립한 이는 사실상 자유로운 존재이다. 고독을 껴안으면 외로움은 무력화된다. 나 혼자라 할지라도 다른 이에게 의존하지 않고 안정을 유지하게 된다. 법구경에 이런 구절이 있다. 배울 때 친구가 없다 해도 착한 벗을 얻지 못했거든 차라리 홀로 선을 지킬지언정 어리석은 이와는 짝하지 말라. 어지러움 속에 머물더라도 몸을 바르게 하면 그는 홀로 깨달은 사람이라 한다. 그의 힘은 사자보다 뛰어나 악을 버리고 큰 지혜 이룬다. 완전히 혼자가 되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라. 이것은 더 이상의 단절이 아니며 혼자인 것이 아닌 홀로인 것이다. 삶의 주도권을 자신에게서 찾는 것이다. 이것은 완전히 우리의 결정에 달렸다. 어떤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고립될 수도 혹은 홀로 삶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음악] 진정한 언어는 침묵 속에서 빛을 발한다고 했다. 침묵은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수행의 일부이다.

[음악] 조바심치는 우리네 인간의 마음이 침묵의 미덕을 알 수만 있다면 이 세상 불행 중 거의 절반은 사라져 버릴 것이다. 날마다 바쁜 가운데서도 매일 적어도 두세 시간 가량 자신의 내면 세계를 들여다보고 저 위대한 침묵의 소리를들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진 일이겠는가.

[음악] 하고 싶은 말을 참는 것이 수양이다.

[음악] 옛말에 말하는 자는 마음이 없고 듣는 자는 뜻이 있다고 했다. 말을 하기 전에는 항상 여러 번 생각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마음이 고요하면 말과 행동 또한 고요하다. 삶의 얼굴을 만들고 마찬가지로 삶이 말을 만든다.

[음악] 그리고 거기에서 절로 깊음이 배어 나온다. 말이 곧 품격이다. 말에는 당신의 가치가 나타난다. 말은 모든 재앙의 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말이라는 것이 입 밖으로 잘못 나가면 시비와 갈등을 빚어내기 십상이다. 말은 엎질러진 물과 같고 활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다. 법구경에도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말고 상대가 듣기 쉬운 말은 하지 말라고 했다.

[음악] 우리 삶에서 말이 차지하는 부분은 참으로 많다. 일반적으로 말을 통해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분쟁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말의 감정을 덧붙이거나 자기를 내세우기 위해 상대방을 무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리석은 자는 쉬지 않고 평가를 하고 모든 것에 꼬리표를 붙이고 자기 멋대로 판단한다.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묻지 않은 것에 대해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할 말이 있어서 말을 하고 어리석은 자는 말을 하기 위해서 말을 한다. 이야기를 실컷 한 날은 하루가 끝날 쯤 마음이 찝찝한 적이 있지 않은가. 차라리 말하지 않는 게 나았을 거라고 후회하지만 또 다음날 분위기에 취해 나도 모르게 나의 관해 많은 말을 하게 되고 또 후회하고 이를 반복하진 않는가. 무엇이든 지나치면 사람들과 멀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나친 것보다는 오히려 벙어리가 되는 것이 낫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진다. 아는 것이 많고 경험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에게 충고도 쉽게 한다.

[음악] 남에게 충고할 때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유념하라고 한다. 충고할 만한 때를 가려서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에는 말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충고하고 거짓되게 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말씨로 이야기하고 거친 말을 쓰지 않는다.

[음악] 의미 있는 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무의미한 일에는 말하지 않는다.

[음악] 마지막으로 인자한 마음으로 이야기하고 성난 마음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먼저 스스로 제 몸부터 바로잡고 그런 다음에 다른 사람을 바로잡아라. 만일 스스로 제 몸을 바로잡아서 침노하지 않으면 참 지혜라 한다. 스스로 닦기를 힘써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자신도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서 어찌 남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말은 적을수록 좋다. 입으로는 네 가지 업을 짓는다 했다. 하나는 거짓말하는 것이요, 둘은 이간질하는 것이요, 셋은 남을 괴롭히는 나쁜 말을 하는 것이요, 넷은 교묘하게 꾸민 말을 하는 것이다. 삶을 헛되게 하는 거짓된 말은 멀리하고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 부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소극적인 면이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 적극적인 면이라 했다. 거짓말을 끊어 진실을 말하고 진실에 머물러 남의 믿음을 받고 세상을 속이지 않아서 거짓말하려는 내 마음을 깨끗이 버려라. 살면서 어쩔 수 없는 경우엔 거짓말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형태의 거짓말이든 거짓말은 인간관계를 가로막는 장벽과 같은 것이요 상호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이간질하는 말은 적게 심과 분노를 조장함으로 멀리하고 친목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말을 해야 한다. 이간질하는 말을 일삼는 이들의 마음속에는 남을 헐뜯고 무함하려는 동기나 환심을 사려는 비열한 욕구 등이 숨어 있다. 부처님은 친목과 화합을 증진시키는 말이 자애와 연민에서 비롯되며 그 말은 모든 이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게 만든다고 말한다. 거친 말은 화가 나서 내뱉는 말로써 듣는 사람의 가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친절하고 부드러운 말을 해야 한다. 거친 말의 동기는 분노이며 강한 에너지를 수반한 욕설이나 질책이다. 또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비아냥거리는 말이므로 상대를 화나게 만드는 말이다. 부처님은 욕설을 퍼붓고 비방하는 자들에게 화내지 않고 참고 용서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반석과 같아 흔들리지 않는다. 쓸데없는 말은 자신과 남의 마음을 현혹시킴으로 번뇌가 많아지게 한다. 부처님은 사실에 부합한 절도 있는 말을 하도록 가르친다. 온유하면서도 사리에 맞고 유익한 말을 하라는 것이다. 말을 안 하고 있으면 참 답답하겠지만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하고 싶어도 꾹 참으면 그게 안에서 새로운 열매를 맺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냥 생각이 떠오르자마자 불쑥불쑥 수많은 말을 무책임한 말을 뱉어 버린다. 그렇게 뱉은 후 한순간 마음이 가벼워졌을지 모르지만 그 말을 통해서 상처 입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일부러 그런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을 상처 입히는 말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부처님도 초기 경전인 수탄이 파타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는 그 입안에 도끼도 함께 가지고 나온다.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말을 하여 그 도끼로 자신을 찍는다. 비난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또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입으로 죄를 더한다. 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그대여 이 세상에서 말을 너무 하지 말라. 그러면서 자기를 괴롭히지 않고 남을 해하지 않는 말만을 하라고 타이르신다. 먼저 생각하라. 그런 뒤에 말을 하라. 이제 그만이라는 말을 듣기 전에 그쳐라. 사람이 짐승보다 나은 것은 말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음악] 그러나 만일 이것을 부당하게 행사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면 그는 짐승만도 못하다. 유대인들이 즐겨 쓰는 속담 중에 이런 것이 있다. 자신의 말을 자신이 건널 다리라 생각하라. 단단한 다리가 아니라면 당신은 건너려 하지 않을 테니까. 위험한 다리를 건너야 할 경우를 당한다면 사람들은 한결같이 머뭇거리거나 주저하게 마련이다. 과연 네 다리를 건너야 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기 마련이다. 말이란 그런 것이다. 말은 입만 열면 버릇처럼 튀어나오게 되기 때문에 우리가 건너야 할 다리보다도 더 위험한 것일 수 있다. 말이 입안에 들어있을 동안은 사람의 노예일 수 있지만 입 밖으로 나오게 되면 곧장 사람의 주인이 된다는 말처럼 실감나는 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장 좋은 말은 오래 생각한 끝에 한 말이다.

[음악] 비난 대신에 칭찬을. 결점을 찾아내기 보다는 덮어 주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다. 꼭 필요한 말만 하고 남을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라. 서로 격려하고 존중한다면 시끄러울 일 하나 없다.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용기를 주는 말을 많이 해야 한다. 내가 준 것은 반드시 나에게 되돌아온다. 그것이 삶의 법칙이다.

[음악] 다른 이에게 한 바구니의 사랑을 안겨주었다면 나는 그보다 더한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쓸모없는 저 첫 마디의 말보다도 그대 영혼의 기쁨을 주는 단 한 마디의 말이 보다 낫거니. 형용사로 가득 찬 저 천 개의 식구보다도 그대 영혼의 잠을 깨우는 단 한 줄의 시가 보다 낫거니. 말을 최대한 아껴라. 인생에 미치는 말 한마디의 영향력은 실로 크다. 마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이자 소통의 핵심 요소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말실수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말실수는 이미지를 훼손시키거나 인생을 망쳐 놓을 수도 있다. 잘못된 말 한마디는 쌓아올린 공든 탑을 무너뜨리며 평생 후회하게 만든다. 지위나 학식이 높아도 말실수를 하면 이미지가 깎이고 반대로 말해 교양이 넘치면 품격이 배어 나온다. 혀의 근본은 맑고 깨끗하면 무슨 말을 하든 시비와는 무관해진다.

[음악] 혀의 근본은 맑고 깨끗하면 큰 소리로 말할 필요가 없다. 평화롭고 작은 소리로 말해도 듣는 사람의 마음이 평온해지고 사방에 저절로 기쁨이 넘치게 된다.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낸다. 따라서 우리는 말을 최대한 아끼고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말해야 한다. 또한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어가며 상황에 맞게 적절한 말을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신뢰를 얻으며 인생에서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그의 기울여들을 줄 알아야 한다. 자신만 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세계에서만 살고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가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쌓인 지식과 경험은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며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반면 자신만 말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갇혀서 새로운 지식이나 경험을 얻을 수 없다. 그리고 결국에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자신의 가치도 낮아지게 된다.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함으로써 우리는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음악] 물론 무조건 침묵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말 한마디로 이 세상에서 남이 되고 원수가 되고 심지어 전쟁도 한다. 항상 입을 조심하고 혀를 조심하고 말을 삼가라는 것은 인간 세상이 존재하는 한 영원한 진리일 것이다. 보라 그대 혀 속에서 들끓는 분노를 보라. 다스려라 이 혀를 지혜롭게 다스려라. 하지 말라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사용하라 이 혀를 지혜롭게 사용하라.

[음악]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에게 욕망은 마치 덩굴처럼 자란다. 그는 과일을 찾는 원숭이처럼 이 나무에서 저 나뭇가지로 옮겨 다닌다. 그리하여 그의 욕망이 그 자신을 뒤덮게 되면 거기 고통도 그에 따라 증가한다. 비를 맞은 저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듯 욕망을 뿌리째 뽑아버리지 않는 한 욕망으로 하여 일어나는 삶의 고통은 자꾸자꾸 되살아난다. 그러나 정복하기 어려운 이 욕망을 능히 정복한 사람에게는 고통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저 연잎 위에서 물방울이 굴러 떨어지듯.

[음악] 마음은 모든 악한 것들을 앞선다. 마음이 주인이고 악한 것들은 그를 따르는 종이다. 그러므로 악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 마치 수레바퀴가 소의 발자국을 따르는 것과 같이. 마음은 모든 선한 것들을 앞선다. 마음이 주인이고 선한 것들은 그를 따르는 종이다. 그러므로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행복이 뒤따르게 된다. 마치 사람의 그림자가 사람을 따르는 것과 같이. 저 사람이 나를 욕하고 때리고 패배시키고 망하게 했다.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의 증오심은 영원히 가라앉힐 수 없다. 저 사람이 나를 욕하고 때리고 패배시키고 망하게 했다.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의 증오심은 곧 가라앉는다.

[음악] 이 세상일은 묘해서 증오는 절대로 증오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사랑이 증오를 사라지게 한다. 이것은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법이다.

[음악] 어떤 사람들은 죽어라 싸우기만 할뿐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러나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 싸움을 끝낸다. 깨달음은 죽음 없는 상태로 가는 길이고 깨달음 없음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다.

[음악]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죽지 않지만 깨달음 없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끊임없이 명상하고 쉼 없이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은 마침내 모든 구속에서 자유롭게 되는 영원한 열반에 들어갈 것이다. 깨달음 없는 상태에 탐닉하지 말고 감각적인 즐거움을 가까이 하지 말라. 단단한 바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현자는 시비의 동요되지 않는다. 깨달은 자가 될 것인가 비천한 자가 될 것인가. 비천한 사람을 바살라라고 부른다. 붓다는 이런 사람들을 바살라라고 불렀다. 화를 잘 내고 악의에 가득하고 투기심이 많은 자. 바로 이런 자를 바살라라고 하는이라. 제 동물, 곤충, 물고기 등을 마구 죽이며 생명을 가벼이 여기는 자. 바로 이런 자를 바살라라고 하느니라. 시골과 도시에서 파괴와 노략질을 일삼고 사람을 괴롭히는 광포한 자. 바로 이런 자를 바살라라고 하는이라. 마을이나 숲속에 있는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자. 돈을 빌린 뒤 그 돈을 갚으라는 말을 듣고도 나는 빚진 거 없어 하고 오리발을 내미는 자. 자기나 남 기타 이익을 위해 위증을 한 자. 부자이면서도 병들고 노약한 부모를 돌보지 않은 차. 부모, 형제자매, 장모 등을 욕하거나 때리는 자. 바로 이런 자를 바살라라고 하는이라. 좋은 조언을 해달라고 물어보는 사람에게 엉뚱하고 애매모호한 이야기를 해주는 자. 잘못을 저지르고도 그것을 감추려는 자. 다른 사람 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고도 답례를 하지 않은 차. 무지한 주제의 사소한 이익을 탐내어 거짓 이야기를 하는 자. 남은 모두 시원찮고 자기만 잘났다고 거만을 떠는 자. 툭하면 싸움을 걸고 탐욕스럽고 사악하며 투기심이 많고 부끄러움을 모르고 버젓이 나쁜 짓을 하는 자. 바로 이런 자들이 바살라인이라. 출생으로 브라만이나 바살라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에 따라 브라만인지 바살라인지가 결정되는 것이니라.

[음악] 이는 불교가 외부 세계를 대하는 기본적인 방법으로 아주 중요시 되는 글자이다. 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남이 자신을 원망하고 해를 가해도 차분하게 인내하며 보복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이고, 병이나 갖가지 더위, 추위 같은 자연 현상으로 인한 고통이 닥쳤을 때 차분히 받아들이며 고통스럽다고 느끼지 않는 것이며,

[음악] 우주 만물의 진실을 알고 모든 거짓 천상과 헛된 망상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불교의 인애란 진리를 알고 자신이 가야 할 목적지를 알며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바깥 세상이 아무리 어지러워도 자기 본심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인애 개념은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더 차분하고 평온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나 환경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인애를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여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타인이나 환경에 끌려가지 않고 자기 본성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

[음악] 흔히들 현재를 살라고 말한다. 대부분은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지금 현재 시간을 즐겁게 누리며 살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것은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이런 사고방식은 마음속 스트레스를 떨쳐내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불교의 관점에서 현재를 살라는 말은 그때그때 즐기라는 뜻이 아니라 진정한 모습을 깨닫고 즉시 멈추라는 의미다. 버릇과 욕망을 멈추고 자신의 본성을 되찾아 자기 본성대로 살라는 것이다. 바깥 세상이 아무리 혼란해도 생각이 동요되지 않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다면 구속에서 벗어나 날아오를 수 있다. 바깥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경계하고 헛된 생각을 떨쳐내 무엇을 해도 걸림이 없는 경지에 올라선다면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자기 마음속에서 헛된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면 이 순간 멈추어야 한다. 이유를 생각하지 말고 멈추어야 한다. 이 나이가 되어서 무엇을 바꿀 수 있겠느냐는 생각에 바꾸기를 체념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삶 속에서 고통을 경험하고 그의 대처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나 이 고통은 언제나 우리 자신에서 비롯된 것이다. 고통은 내면에서 비롯되어 내 마음을 괴롭히고 힘들게 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이 타인이나 다른 사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타인이나 다른 사물을 바꾸려고 애를 쓰게 된다. 이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다. 우리는 타인이나 다른 사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된 고통을 바꿔야 한다.

[음악] 반야심경은 우리에게 생각을 바꾸라 말한다. 어딘가에 의지하려 하지 말고 오직 자기 자신에게 의지하라고 한다. 바로 이 순간 마음을 잡으니 가라앉히고 존재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라고 말이다. 존재의 진정한 모습을 똑바로 볼 수 있어야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진정으로 마음이 평온해진다. 고요한 곳에서 고요한 마음을 지키는 것은 참다운 고요함이 아니니 시끄러운 곳에서 고요함을 지킬 수 있어야 천성에 참다운 경지를 얻으리라.

[음악] 즐거운 곳에서 즐거운 마음을 지니는 것은 참다운 즐거움이 아니니 괴로운 곳에서 즐거운 마음을 얻을 수 있어야 마음에 참다운 기미를 보리라. 채근담에 나오는 내용이다. 조용한 환경에서 평온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음악] 진정한 고요함을 얻기 위해서는 소란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기쁨이나 즐거움은 외부 환경에서 영향을 받기 쉬우며 그것이 진정한 즐거움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즐거움이란 내면의 평온과 만족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내면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부 환경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에서 평온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인간의 진정한 가치이며 이를 통해 인생에서 진정한 기쁨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다. 모든 행동은 마음에서 시작되며 마음은 주인이 되어 모든 행동을 지배한다.

[음악] 마음의 뿌리를 둔 모든 것이 우리의 인생을 결정하고 마음은 우리가 누릴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을 좌우한다. 따라서 마음을 바르게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음악]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은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고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열쇠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항상 마음을 조절하여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유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마음을 바르게 이끌어가면 우리의 행동과 생각도 긍정적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을 통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음악] 마음은 자유롭고 종종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움직인다. 때로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우리의 마음을 잠식하고 우리를 불행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마음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다. 불교는 마음의 평화를 이루는 방법으로 인식의 깨달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식의 깨달음은 자아를 넘어선 경험이며 모든 것이 상호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존재를 자신의 일부분으로 인식하게 하여 이기적인 관점을 버리게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마음은 불안정성을 벗어나고 평화와 조화를 찾게 된다.

[음악] 얽매이고 벗어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 그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마음이 옳은 깨달음을 얻게 되면 어떤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화와 만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스스로가 구성하는 세계는 극락이 되어 나타난다. 그러나 마음의 불안과 속박이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 옛말에 번뇌를 그칠 수 있으면 속세의 경지가 참된 경지가 되고 깨닫지 못하면 절도 속세의 집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번뇌를 그칠 수 있으면 새 속의 모든 문제들을 극복하고 그 결과로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깨닫지 못하고 번뇌와 걱정을 이어나가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에 있더라도 내면의 번뇌를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고 번뇌와 불안을 해소하면 인생은 진정한 본래의 의미와 가치를 이루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마음에 안정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내면의 평화와 만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온전히 이룰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마음의 평화와 조화를 이룬다면 부와 행복이 우리에게 찾아올 것이며 우리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부자란 물질적인 풍족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풍부한 복을 쌓는 것이다. 마음이 평화롭고 자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사람은 그 자체로 행복하며 이로 인해 부와 풍요로움이 자연스레 찾아오게 될 것이다. 마음의 평온함을 찾아 나서는 여정은 길고 험난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가장 보람찬 여정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여정 속에서 우리는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삶의 행복을 찾아 나아갈 수 있다. 마치 끝없이 이어지는 하늘길에 별들이 반짝이듯 우리의 마음도 평온함을 찾아가며 삶의 빛나는 별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음악] 절매 여정에서 내 곁에 지혜롭게 동행하고 있는 인연은 황금보다 더욱 가치 있는 보물이다. 폭풍 속에서도 함께 걸을 수 있는 자비로운 동반자의 존재는 삶의 회의를 넘어설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된다. 부처님은 진실된 도반을 만나는 것을 깨달음에 이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불교 경전 암경에 따르면 착한 것을 사귀는 것은 해가 뜰 때 동력 하늘이 밝아지는 것과 같은 전조라고 하였다.

[음악] 그렇기에 이 착한 것이 있는 사람은 공덕을 쌓아서 마침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라는 가르침이다. 인생에서 이런 것을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만났다 하더라도 그 인연을 지속해 가기는 더욱 어렵다. 사람이건 사물이건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그 소중함을 쉽게 잊어버린다. 그리고 그 소중함을 잊게 되면 그것을 함부로 대하기 마련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일수록 더욱 그렇게 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그것은 원래의 가치마저 빛을 바랜다. 사람들은 종종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장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은 종종 자기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한없는 사랑을 주는 사람들을 타인보다 더욱 함부로 대한다. 가장 소중한 그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말로 상처를 입히고 습관적으로 무시를 한다.

[음악] 공덕을 무너뜨리는 일어나칸 행동을 스스로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상대방이 넓은 아량으로 당신을 그 순간 감싸줬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한 유대관계라고 해도 상대방을 모욕하고 경멸하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잃는 것은 순간이다. 곁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그 소중함은 곁에 존재할 때는 모르지만 잃어버렸을 때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상실감의 고통에 빠져 몸부림치게 된다. 당신 곁에 있는 꽃의 향기를 소중히 여기고 가지를 함부로 꺾지 말아라. 소중할수록 아낄수록 곁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곁에 있을 때 잘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첫째 상대방의 결점을 함부로 내뱉지 말라. 법구경에 이런 가르침이 있다. 남의 바르지 못한 점을 탓하지 말라. 남이 무엇을 하든 참견 말라. 다만 내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만을 생각하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 남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의 욕망을 합리화하지 말라. 나 자신조차 완벽하지 않은데 누구를 판단할 수 있겠는가.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의 허물이 크게 보이고 잘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허물을 보면 지적하고 가르치고 싶어 안달이 난다. 상대가 듣기를 원하든 원하지 않든 뱉어 버리니 논쟁이 벌어지고 싸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참된 친구란 줄 수 없는 것을 주고 할 수 없는 일을 해주며 비밀을 이야기하고 들은 비밀을 남에게 발설하지 않으며 괴롭힘을 당했을 때에도 버리지 않고 가난하고 천해졌다 해도 경멸하지 않는 이 같은 덕을 갖춘 사람이다. 이른바 지혜로운 사람이란 반드시 말하는 것만이 아니다. 두려움도 없고 미움도 없으며 착함을 지키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음악] 불교 경전 법원 줄임에서는 남의 허물을 들으면 마치 부모 이름을 듣듯이 하라. 귀로들을 수 있으나 입에 담아서도 안 된다라고 가르치고 있다.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제 몸 위에 턱없이 약행하지 말고 핑계 대어 정법을 어기지 말며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청 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이익 없는 말을 실없이 하지 말고

[음악] 내게 상관없는 일을 부질없이 시비치 말라. 둘째 자신만 옳다고 스스로를 지켜세우지 마라. 조그마한 것이 있다 해도 스스로 뽐내며 남을 깔보는 것은 장님이 촛불을 들고 걷는 것과 같아 남을 비추지만 자신은 비추지 못한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30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바퀴통에 연결되어 있어도 그 틈새가 비어 있어야지 마땅히 수레로써 쓰임새가 생긴다. 차를 끌 이겨 그릇을 만들어 놓더라도 그것이 마땅히 비어 있어야지 그릇으로써 쓰임새가 생긴다. 문을 내고 창을 뚫어 방을 만들어도 그것이 마땅히 비어 있어야지 방으로서 쓰임새가 생긴다. 비어야지 다시 채울

수 있고 다시 채워야지 잘 쓰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음악]

세상에는 자신의 아집으로만 똘똘 뭉쳐 생각을 비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은 태어나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자아를 형성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아상은 실체적인 자아가 있다는 그릇된 관념을 의미한다. 아상은 내가 영원하고 고정된 실체를 가지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것과 독립적으로 존재한다고 믿는 것이다. 이러한 아상은 탐욕, 분노, 어리석음 등의 번뇌를 일으키고 고통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아상을 벗어나는 것이 깨달음을 얻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여긴다.

[음악]

아상은 타인보다 자기 자신이 아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수록, 성취한 것이 많다고 생각할수록, 옳다고 생각할수록 단단하여 깨뜨리기 어렵다. 아상이 강한 사람은 모든 사물이나 사건을 자기의 눈으로만 보니 왜곡시키는 정도가 심하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아상을 통해서만 세상을 접하고 판단한다. 그 왜곡된 아상이 자신을 지배하는 한,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아상 때문에 우리는 타인과 갈등을 겪고, 분쟁이 발생하며, 마음이 평온하지 못한 것이다. 그릇 때 아상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비울 줄 알아야 한다. 무릇 그릇이 비어 있어서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것이고, 강이 비어 있어서 배를 띄울 수 있고, 우주가 텅 비어 있었기 때문에 만물이 생겨날 수 있었다. 즉, 어떤 것이 쓸모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어 있어야 한다. 셋째, 미움과 분노를 그대로 드러내지 말라. 이 세상에서 원하는 원한에 의해서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원한을 버릴 때에만 사라지나니, 이것은 변치 않을 영원한 진리다. 자고로 사람들은 말이 많아도, 말이 적어도, 말이 없어도 비방을 하고 비방을 받는다. 비방하거나 비방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상에는 비방만 받고 칭찬만 받는 사람은 지난날에도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날에도 없을 것이다. 고통이 그대를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대가 고통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음악]

법구경에 이런 말이 나온다. "분노를, 자만심을 버려라. 그리고 이 모든 속박을 뛰어넘어라.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에게 고뇌조차 가까이 갈 수 없나니, 그는 그 자신의 것은 이제 아무것도 없다." 분노와 미움을 말이나 태도로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위험할 뿐 아니라 우습고 어리석으며 천한 짓이다. 성내는 마음에 머물지 말라. 남을 해칠 마음 없으면 분노가 얽매지 못하니, 원한을 오래 품지 말고 성내는 마음에도 머물지 말라. 그대 자신을 침묵시킬 수만 있다면 분노와 원한의 바람은 줄어들 것이다. 초기경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분노를 극복하여 우정을 시들게 하지 말라. 잘못이 없는 일을 헐뜯지 말며, 분열시키는 말을 하지 말라. 분노에 의해 악한 이들은 무너진다. 마치 눈사태가 무너지듯이."

[음악]

분노에게 정복당하지 말라. 화내는 이에게 같이 화내지 말라. 분노에 의해 악한 이들은 무너진다. 마치 눈사태가 무너지듯이. 화를 내는 사람은 화내는 업을 지을 수밖에 없는데, 그 모습은 한 손에 시뻘건 숫불을 들고 있고, 다른 한 손에는 똥을 한 움큼 쥐고 던질 태세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화를 받아 주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결국 시뻘건 숫불 든 손은 타들어 갈 것이고, 똥을 든 손은 구린내로 진동할 것이다. 화를 내는 자에게 화를 낸다는 것은 바람을 안고 서서 재를 뒤집어씌우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음악]

결국 모든 먼지를 자신이 뒤집어쓰게 될 것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세상이 당신을 어떻게 대하든,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당신이 그걸 바꿀 수 없다면 굳이 성낼 필요도 집착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내려놓으라. 내려놓지 못하면 세상은 당신의 적이 될 것이고, 내려놓으면 세상이 당신의 일부가 될 것이다.

[음악]

넷째, 상대방의 말이 틀렸다 하더라도 끊지 말고 일단 들어라. 경청이란 상대방이 마음을 다 털어놓고 번민에서 가벼워질 수 있도록 하는 수련이다. 우리는 경청할 때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연민을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들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말아야 하고, 너무 신랄하게 말하지도, 비난하지도, 판단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러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연민의 마음과 열린 마음으로 들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수행은 모든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음악]

바람이 나물을 스치며 가는 것처럼, 우리의 말은 상대방에게 부드럽게 스쳐 지나가야 한다.

[음악]

상대의 말이 시작되었을 때, 말의 틀림을 찾아내고 있지 않아야 한다.

[음악]

상대방의 틀린 말을 바로 잡기 위해 그의 말을 중단시키면, 그 순간 경청은 논쟁이 되어 버린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청은 잔잔한 물결이 바위를 감싸고 부드럽게 머무르는 것처럼, 상대방의 말이 끝나고 마음의 부담이 줄어들고 그의 무게가 가벼워질 때까지 그저 그의 곁에 머무르며 듣는 것이다.

[음악]

우리는 때로는 태양처럼 따뜻하게, 때로는 달처럼 부드럽게 상대를 바라보아야 한다. 비난이라는 흉폭한 파도에 휩싸이지 않고, 판단이라는 차가운 소리에 꽁꽁 얼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우리는 상대의 이야기를 열린 마음으로, 연민의 품안에서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청의 수련은 산과 들을 넘어 끝없이 펼쳐진 평화의 땅으로 나아와 상대방을 안내할 것이다. 이것은 꽃과 나비가 함께 춤을 추며 별과 달이 함께 빛나는 것처럼, 모든 갈등이 사라지는 순간을 만들어 낼 것이다. 내가 상대방을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볼 때, 상대방도 나를 연민이라는 포근하고 잔잔한 물결로 감싸 줄 것이다. 다섯째, 상대방과 깊이 얽히고 설킨 관계를 만들지 말아라. 인간관계는 함께 깊이 얽히고 설키다 보면 서로 성가스러워진다.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에는 서로 지나치게 엮여 있어서 어느 순간 서로가 감당하기 끔찍할 정도로 관계가 무거워진 경우가 많다.

[음악]

"너 자신을 등불로 삼고, 너 자신에게 의지하라. 너 자신밖에 다른 것에 의지하지 말고, 오직 너 자신에게 전념하라." 들판에 꽃들은 서로를 의식하고 피어 있는 게 아니다. 저 멀리서 풍경을 바라보고 자리를 잡은 게 아니다. 그저 피어 있을 뿐이다.

[음악]

그저 자신의 자리에 충실할 뿐이다. 당신의 가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규정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디에서라도 스스로 주인이 되며, 가는 곳마다 참된 진리가 되리니, 타인이 너를 어떻게 느끼는지는 네가 관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니 바꾸려고 하지 말고, 오로지 너의 인생을 살고 행복하여라. 타인이 너를 무엇으로 생각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음악]

스스로 생각하는 너 자신이 너의 모든 것이다.

[음악]

타인이 널 좋아하도록 너 자신을 바꾸지 마라. 오로지 솔직한 너 자신이 된다면, 올바른 사람들은 진짜 너의 모습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타인이 널 어떻게 여기는지 신경을 덜 쓸수록, 넌 더 행복해질 것이다.

[음악]

"나보다 나을 것이 없고, 내게 알맞은 것이 없거든, 차라리 혼자 착하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말라."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져 버릴 때, 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감정은 쉽게 희미해질 수 있다. 그들은 언제나 내 옆에 존재해야 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 우리는 무심코 그들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게 된다. 사람은 자존심이 있어서 언제까지나 그런 취급을 당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자기의 약점이나 결점만 들추어내어 말하는 사람 곁에는 머무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너무나 친숙해져서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다시 새롭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내 곁에 머물러 주는 것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느껴야 한다. "눈을 조심하여 남의 그릇됨을 보지 말고, 맑고 아름다움을 볼 것이다."

[음악]

"입을 조심하여 실없는 말을 하지 말고, 부드럽고 고운 말을 언제나 하여라. 몸을 조심하여 나쁜 친구를 사귀지 말고, 어질고 착한 일을 가까이 하라."

[음악]

우정은 지나면서도 공경하는 마음이 있어야 오래가고, 오래될수록 더욱 두터워진다. 우정은 꽃과 같다. 꽃은 햇빛과 물을 먹고 자란다. 우정도 마찬가지다. 우정은 존중과 감사를 먹고 자란다. 존중과 감사를 주고받는 우정은 오래가고 더욱 두터워진다. 교묘한 말로 비꼬고 은근히 무시하는 언행이 만연하는 관계는, 꽃이 햇빛과 물을 받지 못하고 시들어 가는 것과 같다. 이것은 우정의 꽃을 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들게 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는 아름다운 숲에서 벌어지는 축제와 같다. "나를 예의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일을 존경이 노래로 보답한다." 우리는 친밀하면서도 공경하는 마음을 갖고 나의 벗을 대해야 한다. 그러므로써 우리의 우정은 오랜 세월 동안 더욱 그 향기가 아름답고 진해질 수 있다. 소중하다면 곁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 내 곁에 있는 꽃의 향기를 소중히 여기고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한다.

[음악]

벗의 향기가 오랫동안 내 곁에 있었기에, 나에게도 향기가 배어나는 것이다.

[음악]

일기일회라는 말이 있다. 중국 진나라 워너백이 쓴 만세일기 천재이르에서 나온 말이다. 1만 년의 단 한 번, 1천 년의 단 한 번뿐인 귀한 기회라는 말로, 지금 우리의 삶은 단 한 번이고, 지금 이 순간도 내 생의 단 한 번의 시간이며, 지금 이 만남 또한 내 생의 단 한 번이다라는 뜻이다. 스쳐가는 매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인생은 순간의 연속이다.

[음악]

부지불식간에 이 순간은 시흘러간다. 내 인생의 순간을 더 천천히, 더 음미하며 살아야 한다. 내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들을 소중하게 온전히 느끼며 살아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기적이다. 경이로운 봄날의 풍광처럼 내 순간을 만들어라.

[음악]

그러기 위해서는 인연을 잘 지어야 한다. 우리는 인생의 여정에서 항상 진정한 인연과의 만남을 갈망하며, 우리를 받아들여줄 소중한 존재를 찾고자 애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지만, 나를 받아들여 주고 성장과 번영에 함께 동참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는 훌륭한 사람을 가까이 하라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듣는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의 이 순간들을 누구와 가까이 하고 있는지에 따라 우리가 가는 길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보통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동료나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함께 있으면 즐겁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친구가 아니며, 함께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동료도 많다. 암경에서 부처님은 훌륭하고 지혜로운 이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릇됨을 멈추게 하는 사람이다. 마음이 바르고 생각이 어지러서 능히 남의 그릇됨을 잘 분별하고 그치게 할 줄 아느니라. 자비심이 있는 사람이니, 남의 이익을 보면 함께 기뻐할 줄 알고, 남이 악한 행위를 보면 근심할 줄 알며, 남이 덕을 칭찬할 줄 알고, 남이 악한 행위를 보고 능히 자신의 악을 구제할 줄 아느니라. 모든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이니, 남의 게으름을 방관하지 않고, 남의 재산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며, 나무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지 않게 하고 조용히 훈계할 줄 아는이라. 이익되는 일과 행동을 함께하는 사람이니, 자신의 몸과 재산을 아끼지 않고 공포로부터 구제하며, 함께 깨닫기를 잊지 않느니라. 그리고 사람을 사귀려거든 동등한 자나 탁월한 자를 사귀어야 해탈과 열반의 길에 향상이 있을 것이라." 하셨다. 마치 별의 궤도를 따르듯이, 우리는 여러모로 훌륭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사람을 따라야 한다. 사람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상호작용하며 배움의 의지를 가지면, 우리는 보다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은 최상의 행복에 이르는 첫걸음은 어리석은 이를 멀리하고 현명한 이와 존경받을 만한 덕성과 수행을 갖춘 이들을 가까이하는 것이라 하셨다. 그럼 어떤 이들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을까? 만남에는 사람의 향기가 담겨 있다. 꽃처럼 향기가 나는 사람인지 보아라. 그 향기가 싱싱하고 풋풋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그 주변으로 모여들게 된다. 하지만 신선함을 잃어버리면 그 향기도 함께 사라져 버린다. 품격이 높은 사람은 향기로운 꽃과 같아서 주변을 빛내며, 그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품격이 높은 사람은 편안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언제나 상대방을 먼저 생각한다. 이러한 사람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준다.

[음악]

누군가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면, 우리도 그들에게 향기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내면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을 존중하고, 신뢰하며, 배려하며, 의연하고 정직하게 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삶을 살면서 기쁨과 축복을 느끼는 것이 최고의 행복일 것이다. 마주한 모든 일에 대해 자신을 부끄러움 없이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인지 보아라.

[음악]

지식과 인격은 항상 함께해야만 하며, 이 둘이 떨어져 있다면 그 지식은 오로지 위선으로 남게 된다. 많은 것을 배웠음에도 배운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마치 배운 적이 없는 사람과 다름이 없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을 배웠음에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인간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에도 거리낌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일이든 배운 것에 대해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을 만나야 하며, 그것을 실천하는 이들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상황에서 한결같은 모습을 지닌 사람인지 보아라. 한결같은 사람은 변덕 없이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들은 일관된 가치관과 행동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원칙과 신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정직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갖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결같은 사람들은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그들에게 의지하고 따르기를 원한다.

[음악]

말을 아끼는 사람인지 보아라. "착하고 지혜로우면 어리석은 사람을 이기니, 거친 말로 욕설을 퍼부어도 언제나 이기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말에 침묵해야 하리." 그 말 속에는 전혀 거짓이 없으며, 말로써 남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 말은 입만 열면 버릇처럼 튀어나오게 되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말이 입안에 들어 있을 동안은 사람의 노예일 수 있지만, 입 밖으로 나오게 되면 곧장 사람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되도록 말은 아껴야 하며,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 비난 대신에 칭찬을, 결점을 찾아내기보다는 덮어주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지 않은가? 내가 준 것은 반드시 나에게 되돌아오기 때문에, 일을 잘 알아 침묵하는 사람은 가까이하기 좋은 사람이다.

[음악]

더불어 이런 사람은 만나면 안 될 사람이니 잘 보아 가까이 하지 말라. 부처님은 "친구라 곁에 머물며 무엇이든 가져가기만 하는 자, 말만 앞세우는 자,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자, 나쁜 짓거리의 동료가 되어주는 자, 이들 네 부류의 사람은 결코 참된 친구가 아니니, 지혜로운 이가 험한 길을 피하듯 그들을 멀리 피해야 하리라." 하셨다. 무엇이건 가져가기만 하는 사람은

[음악]

적은 것을 빼앗고 큰 것을 바라고, 상대방이 자기보다 힘이 클 때만 같이 움직이며, 자신에게 이익되는 일만 한다. 이런 사람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음악]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지나버린 과거의 영화를 떠벌리고 미래의 일을 도모하며, 우정을 가장하고 진심 없는 말로 호의를 얻으려 하지만, 꼭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갖은 핑계를 대며 피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나면 형편이 좋지 않다고 말하여 도움 주기를 거절한다. 또한 말만 잘하는 사람은 말이 너무 가벼워 그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말은 바람과 같고 흐르는 물과도 같다. 한번 흘러가면 다시 돌아올 줄을 모른다. 이런 사람은 생각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생각하고, 말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말하며, 행하지 않아도 좋을 것을 몸에 익힌다. 그러므로 말만 앞세우는 사람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아첨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나쁜 점에는 동의하고 좋은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들 앞에서는 칭찬을 하나 뒤에서는 욕을 하고, 사건이 일어나면 앞에서는 근심하는 체하면서 뒤에서는 좋아하고, 겉으로는 친절한 체하고 마음속으로는 음흉한 생각을 갖는다. 이런 사람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나쁜 짓을 할 때 동료가 되어주는 사람은

[음악]

게으르게 만드는 술에 취할 때 함께 취하고, 때 아닌 때 거리를 함께 헤매고,

[음악]

구경거리를 찾아 함께 떠돌며,

[음악]

게으르게 만드는 도박에 빠질 때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으로, 이런 무리들은 적이 되는 사람으로,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악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화 잘내는 사람, 시기심 많은 사람, 남이 못 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아야 한다. 이런 나쁜 사람과 사귀는 것은 불행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 유쾌하고 지혜롭고 두루 많이 배운 사람을 친구로 삼아야 한다. 이런 훌륭한 사람과 사귀는 것은 행운이다. 지혜로운 일을 만나는 것은 축복이니, 그의 곁에 살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도록 하라. 어리석은 자를 만나지 않음은 영원한 기쁨이다.

[음악]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뒤따른다면, 그 행위는 확실히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이 잘못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쓰디쓴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행위를 하고 난 다음에도 거기 후회하는 마음이 전혀 없다면, 그 행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이 착한 행위에 대한 보답으로 그는 더없이 행복감에 젖는다. "이것은 별거 아니겠지" 이렇게 생각하며 조그만 악이라도 소홀히 말라. 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마침내 큰 항아리를 가득 채우듯, 어리석은 이는 조그만 악을 소홀히 하여 그 결과로 마침내 큰 재앙을 불러들인다.

[음악]

비단 남에게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자신의 행위를 조심하면서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이다. 불교 경전인 범망경에 따르면, 선근은 좋은 뿌리, 즉 선한 마음이다. 인연은 두 사람이 만나서 맺는 관계이다. 선근과 인연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좋은 인연을 만나고, 좋은 인연을 만나면 선한 마음을 심을 수 있다고 한다.

[음악]

우리 스스로는 이런 선한 이가 되어야 함은 물론, 잘 보아 선한 일을 가까이 두고 따르는 것이 좋다. 인생은 순간의 연속이다. 부지불식간에 순간들은 시흘러간다. 인생의 순간 순간을 더 찬찬히 들여다보며 살아야 한다. 내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들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 삶의 모든 순간이 인연과 보이다. 그러니 무탈한 내 순간들을 위해 곁에 인연을 잘 지어야 한다.

[음악]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라는 중국 속담이 있다. 내 사지가 멀쩡하고, 내 정신이 멀쩡하고, 내 몸을 내 자유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 그것으로 인해 우리는 매일매일 내 힘으로 기상할 수 있고, 내 힘으로 식사할 수 있고, 내 힘으로 걸을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몸에 무엇 하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 당연하고 수월했던 모든 것들이 어려워지고 불편해지고, 혼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기처럼 타인의 도움이 절실해진다. 노후에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하게 매달리지 않고 적당히 중도를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익히 알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는 경향이 있다. 건강과 관련하여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만한 경험을 윤세혁 작가가 "일상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쓴 수필이 있다.

[음악]

다음은 그 내용이다.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 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

[음악]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음악]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명확하게 갈라지는 게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라.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몇 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없구나,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음악]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고,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다음이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자나흘 노인네처럼 파스도 붙여보고, 물리치료도 받아보니 알겠다.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음악]

이 수필을 읽고 나면, 너무나 당연한 내 일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소와 같은 무탈함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돈이나 성공 혹은 외적인 욕망에 집중하고, 성공과 부의 미로에 빠져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종종 체력과 정신의 안정이 왜 중요한지 간과하거나, 내 몸 보살피기를 나중으로 미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인생의 희망과 꿈을 쫓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되돌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대부분 건강이다. 건강을 잃어버린 순간에 우리가 그것에 대하여 얼마나 감사해야 할지를 알게 된다. 우리의 신체와 마음이 조화롭게 작동할 때, 우리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건강은 단순히 즐거움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우리가 일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적인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토대이다.

[음악]

"재물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친구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인생의 전부를 잃는 것이다." 건강의 중요성을 담아낸 서양 속담이다.

[음악]

사람들은 건강할 때에는 건강의 가치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 건강을 잃어버려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느끼지만, 이미 늦었다. 건강은 돈으로 살 수도 없고 팔 수도 없다. 그러므로 건강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소홀히 한 것이나 다름없다. 비록 남들이 부러워하는 부자는 못 되더라도, 우리들 중 누구라도 건강 실패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병치레를 하며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무탈하게 오래 살고 싶다. 100세 시대, 건강하지 못한 채 오래 산다면 그것이 오히려 불행하다. 나도 불행하고 내 가족도 불행하다. 세상을 살다 보면 넘치면 안 될 것이 있고, 넘쳐도 좋을 것이 있다. 넘치지 말아야 할 것이 넘치면 자신의 몸과 정신을 해롭게 한다. 돈 욕심, 출세 욕심, 집 욕심 등, 지금 많은 사람들이 끝없는 욕심으로 자신을 끝없이 몰아붙인다.

[음악]

불평하고, 의심하고, 경쟁하고, 집착하는 것은 정신을 흐리게 하고 몸을 망가뜨리고 흉하게 늙어가는 지름길이다. 잠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지켜야 한다. 몸과 마음이 젊어지면 생각도 젊어진다. 건강한 사람이 젊은 사람이다. 오래 사는 것보다도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음악]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인생은 짧고 모두가 죽는다. 아무리 오래 살려고 해도 결국에는 늙고 죽음이 온다. 집착 때문에 슬퍼하지만, 어떤 것도 영원한 것은 없고 곧 헤어지게 된다. 이 사실을 잘 알아, 너무 오래 세속 생활을 하지 말라.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죽으면 사라진다. 어진 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아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어진 이들은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고, 사랑하거나 미워하지 않으며, 슬픔과 이기심에도 머물지 않는다. 마치 연잎에 물방울이 머물지 못하듯이." 이러한 인식이 바탕이 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행복해지고 보다 여유로운 행복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 우리가 각별히 경계해야 할 덕목은 무엇이든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너무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고 했다.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중도를 지키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음악]

참다운 행복이란 욕심을 비우는 곳에서 생기는 것이다. 욕심이란 행복을 깨고 한없는 괴로움과 환란을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으로 행복하고자 한다면, 앉지 않고서 있는 고행을 하기보다는 욕심을 비워야 한다.

[음악]

탐욕스러운 사람은 재물을 많이 쌓아 놓고도 만족할 줄 몰라서, 어긋난 마음으로 늘 남의 것을 침범할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주위에 적이 많고 항상 불안하고 의심이 많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이라면 응당 만족할 줄을 알아야 한다. 노후에는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중도를 지켜야 할 것들이 있다. 과하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음악]

음식에 매달리지 말고 적당히 먹어라.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물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때로는 병을 얻기도 한다. 부처님은 건강하게 사는 법, 그 중 음식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람은 마땅히 음식의 양을 헤아려 먹을 때마다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음악]

그래야 과식에서 오는 괴로움을 줄이고 건강도 하고 장수를 누릴 수 있으리라. 또 몸을 절제하여 때에 맞추어 먹음으로써 깨끗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다. 평생 즐거움에 반은 먹는 것에 있다. 그러나 음식을 지나치게 먹어 버릇하면 오래 못 산다. 식사를 함에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으라. 음식에 욕심내어 과식하는 사람은 몸이 무겁고 다른 사람을 괴롭히며, 미혹하고 깨닫지 못하게 되니, 때에 맞추어 음식을 적당한 양으로 먹어야 한다.

[음악]

과식을 해서 몸이 무거우면 병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것이 될 뿐 아니라 정신까지도 맑게 되지 못한다.

[음악]

과하게 술 마시지 말라. 불교 경전인 법원주림에 음주와 관련된 부처님의 말씀이 나온다. "술을 마시는 것이 실로 죄가 되는가?

[음악]

그렇지 않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술을 마셔도 중생을 괴롭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그것은 죄의 원인이 된다. 만일 사람이 술을 마시면 착하지 않은 문을 열게 되어 선정과 모든 착한 법을 막아 버린다."

[음악]

중화암경에는 술을 먹고 방탕해졌을 때 6가지 재환이 온다고 가르친다. "만일 사람이 술을 먹고 방탕하면 마땅히 여섯 가지 재환이 있는 줄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현재의 재물을 없애고, 둘째는 병이 많이 생기며,

[음악]

셋째는 싸움이 많아지며, 넷째는 비밀이 탄로 나며, 다섯째는 남들이 칭찬하거나 보호하지 않고, 여섯째는 지혜를 없애고 어리석음이 생긴다. 거사의 아들이여, 차라리 술을 먹고 방탕하면 사업을 경영하지 못하고, 사업을 경영하지 못하면 공업을 이루지 못하며, 아직 얻지 못한 재물은 얻을 수 없고,

[음악]

본래 있던 재물은 자꾸 없어지는이라." 부지런히 걸어라. 부처님은 걷는 일에는 다섯 가지 미덕이 있다고 하셨다. "첫째는 달릴 수 있고,

[음악]

둘째는 몸의 활력이 있고, 셋째는 졸음을 쫓을 수 있고, 넷째는 음식의 소화가 잘 되고, 다섯째는 안정된 마음을 얻기 쉬움이다."

[음악]

강한 신체는 정신을 강하게 만든다. 늘 운동하면 건강하다. 여닫는 문지방은 좀이 생기지 않는다. 적당한 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아무리 건강에 좋은 운동이라도 과하게 하거나 또는 싫증을 느끼게 되면 오래 지속할 수가 없다. 내 몸에 알맞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수시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을 통하여 몸을 가볍게 해야 한다.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항상 일하라. 몸이 수그러지지 않으면 게을러서 못 쓰게 된다. 항상 활동해야 한다. 약간의 노동은 건강에 좋다. 다만 스스로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음악]

누구나 자신이 견딜 수 있는 신체 및 정신적 체력이 있다. 그 체력에 맞게 생각이든 일이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오래 해도 질리지 않을 좋아하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했으면 그 일에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

나이 들어 과로하게 되면 쓰러지고, 쓰러지면 늙음을 오히려 재촉하게 된다. 감정에 매달리지 말고 참아라.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 아닌데도 심한 욕설이나 구함, 심지어는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이 있다. 경쟁 사회에 놓이다 보니, 늘 자신의 이미지와 능력을 확대 포장해야 하는 강박관념을 느낀다. 사회는 거대하고 조직적인데, 내면에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해 열등감이나 좌절감을 겪다 보니, 자신을 방어하고 숨기려는 목적으로 쉽게 화를 내고 분노하는 이들이 많다.

[음악]

과격한 것은 학습되는 경향이 있어서 그 폭력적 성향은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을 소란하게 할 뿐이다.

[음악]

사람은 먼저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한 몸을 통제하지 못하고 어떻게 남을 통솔할 것인가? 노여움, 그 밖의 격렬한 폭발적인 감정 따위는 모두 자신을 통솔하지 못한 증거이다. 사람은 남한테 저항하는 것보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저항해야 한다. 나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남에게도 이기는 것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부지런히 정진하여 몸과 입과 뜻을 단정히 하며, 모든 행동의 허물이 없다면, 돌을 얻기가 어렵지 않다. 마음과 뜻을 잘 단속하고, 6가지 감각기관이 좋아하는 것에 빠지지 않아, 음력 분노 어리석음을 억제하고, 삿되고 빗나간 행동을 삼가야 한다. 사람 가운데 있더라도 뭇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그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다. 마음이 청정하고 정직해야 두려움이나 불안이 없으며, 도를 닦으며 삿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절제된 삶이 건강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임이 명쾌하다. 살아가면서 넘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지혜다. 과욕, 과음, 과식, 과로, 과격 등 이것들은 모두 너무 지나치게 넘치므로 오는 위기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지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이다. 적당한 선에서 멈출 줄 모르면 꼭 사단이 난다. 욕심을 잘 다스려야 죄를 멀리할 수 있다. 욕심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음악]

마음을 비우고 과욕을 줄여야 한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고 해서는 안 된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지 말자.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높은 권력이나 명예 등을 찾지 말자.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부족한 생각이다. 이런 사람은 알고 보면 가난한 사람이다. 누군가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지만, 자신을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강력한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자제하는 사람은 그가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는 만큼 쉽게 슬픔을 이겨낼 수 있다. 자기 자신을 정복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과한 욕망 앞에 매달리지 말고 한 걸음 물러서라. 향락을 절제하면 그만큼 당신은 풍부해질 것이다. 복이 있다고 다 누리지 말아라.

[음악]

복이 다하면 몸이 빈궁해진다. 권세가 있다고 다 부리지 말아라. 권세가 다하면 원수와 서로 만나게 된다. 복이 있거든 항상 스스로 아끼고, 권세가 있거든 항상 스스로 공손해야 한다. 인생의 교만과 사치는 처음은 있으나 많은 경우의 끝이 없다. 마음이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며 적당한 생활을 즐긴다. 만족하고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간다. 이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곱게 늙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음악]

오욕에 매지 말고 많이 베풀어라. 불교에서는 돈이 없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7가지 보시라는 뜻의 무재칠시가 있다.

[음악]

첫째는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다.

[음악]

둘째는 말로써 베푸는 것이다. 칭찬하는 말, 위로하는 말, 양보하는 말, 부드러운 말로 남을 도울 수가 있다. 셋째는 어질고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마음으로 베푸는 것이 된다. 넷째는 부드럽고 편안한 눈빛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따뜻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남을 돕는 것이 된다. 다섯째는 몸으로 베푸는 것이다.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사람을 만나면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것도 몸으로서 남을 돕는 것이다. 여섯째는 자리를 남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일곱째는 잘 곳이 없는 사람에게 머물 장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넘치면 오히려 좋은 것들이다. 이것이 넘치면 사회는 유익해지고 감사할 일들로 넘쳐날 것이다.

[음악]

만일 모든 고뇌를 벗어나고자 하거든, 마땅히 족함을 알기를 자세히 생각하라. 만족함을 알게 되면, 그것이 곧 부귀와 안락하고 안온한 곳이 된다. 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맨 땅 위에 누워 있어도 오히려 편하고 즐거움이 되지만,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천당이 있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음악]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비록 부유하나 가난하고, 족함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하나 부유하다.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오욕에 이끌려 다니기 때문에, 만족함을 아는 사람들은 이들을 불쌍히 여긴다. 이것을 일러 족함을 앎이라 하는이라.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이제는 이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겠는가? 매일 새벽은 찾아오고, 태양이 떠오른다. 햇살이 서서히 세상을 밝힌다. 집 창문 사이로 햇살이 들어온다. 그 햇살은 집안으로 들어와 바닥에 닿는다. 나는 눈을 뜨고 창문을 연다. 불어오는 바람에 나뭇가지들이 살랑 흔들리고 있다. 바람이 시원하다. 깊이 숨을 들이마신다. 바깥을 둘러본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풍경이지만, 매해 그 계절에 보던 풍경이다. 변하지 않는 익숙한 풍경이다. 변하지 않는 익숙함이 나에게 안정감과 평화로움을 준다. 오늘도 나는 스스로 일어나서, 내 곁에 존재하고 있는 세상을 오롯이 느꼈다. 식사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한다. 오랜 벗을 만나기 위하여 나는 걷는다. 내 두 발로.

[음악]

벗이 그리우면 언제든지 나는 스스로 갈 수 있다. 벗을 만나러 가는 주변에는 생명력이 넘치는 풍경이 펼쳐진다. 나무가 숨을 쉬고, 꽃들이 향기를 풍긴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그 일상을 오롯이 내 스스로 해내고 느끼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다.

[음악]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건강이 그 기적을 지속시켜주고, 당신에게 매일 안정과 평화로움을 줄 것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모습과 행동, 말투로 자신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아름답게 보이기를, 귀티나 보이기를 희망한다. 나이가 들수록 이 열망은 점점 커져간다. 우리는 각자 고유한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다른 사람과 만날 때 이 아름다움은 그대로 전달된다. 귀티나는 사람을 언급할 때, 종종 외모, 성공, 재능과 같은 외부적 요소와 연결시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적으로 보여지는 지식, 지위, 재산의 규모는 귀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귀티나는 사람들은 과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빛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들 주변으로 자연스럽게 모여들게 된다. 불교에서는 '귀티나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정이 내린 바도 없지만, 아마도 귀티나다는 품위가 있다는 표현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을 것이다. 즉,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을 잃지 않고 불편한 관계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마지막 순간에는 세 가지가 남는다고 한다. 첫째는 얼마나 사랑을 나누었는지, 둘째는 얼마나 품위있게 삶을 살았는지,

[음악]

셋째는 얼마나 자신의 운명이 아닌 것들을 영광스럽게 포기했는지이다. 따라서 얼마나 품위있게 살았는지가 마지막 순간에 그 사람의 삶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법륜스님은 품위있는 삶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살이에 대해서 조금 품위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저 유행 따라 가을 바람에 휘날리는 낙엽처럼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지 말고, 가진 것이 좀 있더라도 내세우지 않고 겸손하게, 목에 힘 빼고 살고, 없다고 비굴해서도 안 되고 당당해야 한다. 늘 마음은 부자로서 풍요로운 마음을 가지되, 사는 모습은 청빈하게 하라. 그렇다고 부처님처럼 다 떨어진 옷을 입고 나무 밑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라, 돈 좀 있다고 무조건 큰 집에 살고 큰 차 타고 다니지 말고, 또 수백 수천만원짜리 사치품으로 자기를 치장하는 데 중독되지 말라는 것이다. 그건 자기를 소개하니까 물건으로 자꾸 채우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이것은 속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음악]

그러니 이제는 사는 품위가 달라져야 한다. 나쁜 의미의 귀족이 아니라, 좋은 의미의 귀티를 내면서 살아라. 무엇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존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

스님의 말씀처럼,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품위가 절로 배어나오고, 다른 사람들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을 것이다. 추탄이 파타에서는 "말과 행위와 그 생각하는 바가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그를 존경해도 우쭐대지 않고, 비난을 받아도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 사람, 남에게 대접을 받아도 조금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음악]

또한 남을 헐뜯지 않고...

노여움과 인색함에서 떠난 사람, 마음의 맞거나 맞지 않거나 조금도 개의치 않는 사람, 좋다 싫다를 모두 버리고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아 모든 속박으로부터 훨훨 날아가 버린 사람.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 했다.

[음악]

우아한 자신감을 품은 사람, 섬세하고 깊은 감성을 지닌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 자기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 참신하고 독창적이며 스스로 끊임없이 돌아보고 발전시키는 사람. 누가 봐도 이런 사람들이 품위 있고 귀티나는 사람일 것이다.

귀티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다. 자기 자신보다 더 사랑스러운 것이 없고, 곡식보다 더 귀한 제물이 없으며, 지혜보다 더 밝은 것이 없고, 생각보다 더 빨리 변하는 것은 없다. 이런 사람은 욕망에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훨훨 날 듯이 살아가고, 삶과 죽음으로부터 초월하여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 맑고 푸르기가 호수 같고.

[음악]

그에게는 무한히 솟구치는 예지가 있어 이 세상에 어떤 것에도 물들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지혜의 출발점이다. 우리는 자기를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것으로 성장과 행복을 시작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용서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는 사람은 타인에게 받는 학대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자기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남한테 사랑받지 못한다. 누구도 자신만큼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면, 자신의 행위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질 사람도 자신밖에 없다. 자신의 행동이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하면, 그 결과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처님이 사바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 일이다.

[음악]

어느 날 팥의 나디왕이 찾아와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몸과 입과 뜻으로 악행을 하면 그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몸과 입과 뜻으로 선행을 하면 그것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라고 제 생각에 잘못이 없는지요?"

왕의 질문에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했다. "왕의 생각이 옳소. 어떤 사람이 몸과 말과 뜻으로 악행을 한다면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거나 보호하는 것이 아니요. 왜냐하면 나쁜 행위를 하게 되면 그는 그로 인해 편안해지지 않기 때문이요. 반대로 몸과 입과 뜻으로 선행을 하면 그는 참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이요. 왜냐하면 착한 행위를 하게 되면 그는 그로 인해 안락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요. 그러므로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사람은 잠깐이라도 빈틈이 없이 악행을 막고 선행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요."

결론은 간단하다.

[음악]

참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하려 한다면 먼저 자신을 불편하게 하거나 괴롭히고 불안하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말씀하는 참 자기 사랑은 자신의 나태와 방종, 무능하고 잘못된 행동을 엄격히 감시하고, 욕심과 허위로 가득 찬 쓸모없는 자신의 오만한 생각들을 철저히 경계하고 보살피라는 뜻이다.

자기 자신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이유가 어떤 슬픔과 좌절 속에서도 자기라는 것만 잃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 속에서도 등불이 되고 굳세고 빛나는 인생을 되돌려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벗은 나 자신이고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이다. 나를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힘도 나 자신에게 있고 나를 해칠 가장 무서운 적도 나 자신에게 있다. 그러니 이 두 가지 자신 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뜻있는 사람은 시시때때로 자기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귀티나는 사람은 자기를 과시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자기를 과시하려고 안다. 명예가 있으면 명예를, 재물이 있으면 재물을 과시한다. 겸손한 사람은 자꾸 감추려고 하는데 드러내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은 주로 자신을 드러내는데 바쁘다. 자기 마음속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그게 행동과 얼굴에 다 나타난다. 마음이라는 것은 그릇은 하나이지만 여러 가지 내용을 한량없이 담을 수 있다. 이 그릇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표현, 말,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어떤 마음도 내지 않는 것이지만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면서 이것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정직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삿된 길로 빠지지 않는다. 행동이 옳지 못한 사람을 보면 저 사람 참 삿되다, 참 사사롭다는 말을 한다. 이런 말을 듣는 사람은 스스로가 폭탄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 또 마음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면 사물에 있는 그대로의 실상과 본질을 똑바로 볼 수 없다.

[음악]

마음의 삿된 마음을 담고 있으며 고정관념과 선입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은 품위도 없고 귀티가 나지 않는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눈 풀처럼 자신을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 줄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귀티나는 사람은 침묵을 지킬 줄 안다. 많이 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며, 그들은 행동으로 자신을 보여준다. 반면에 말이 많은 사람들은 요란하게 행동하며 잡담이나 험담을 자주하고 때로는 근거 없는 비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부처님은 쓸데없는 첫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 들어서 아노네지는 한 마디의 말이 낫다고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들은 말을 해야 기분이 해소된다고 생각해서 주절주절 자신의 신변 잡기와 넋두리를 내뱉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대부분이 상대방을 고려치 않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만 바쁘다. 이런 식의 일방적인 대화는 의미도 없고 쓸데없는 말이며 이것을 잡담이라고 한다.

[음악]

잡담을 일방적으로 하면 듣고 있는 상대방도 곤욕스럽다. 이런 잡담이 지나치면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생긴다.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해를 끼치는 그런 잡담을 하느니 차라리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다. 또한 침묵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냥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는 것이 일반적인 침묵이지만, 부처님이 말씀하신 고귀한 침묵은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제외하고 입을 다물라는 뜻이다. 이는 어지러운 마음을 버리고 무념무상한 상태에서 법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부처님은 수행자들에게 잡담을 금하셨다.

[음악]

출가한 수행자들이 세속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부처님은 사람들에게 말과 행동과 뜻을 잘 단속하여 악업을 저지르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남이 자라는 것을 보거든 칭찬을 아끼지 말고, 남의 허물을 보거든 나의 허물과 다름이 없이 보라 하셨다.

누구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자신의 본심과는 달리 험한 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쁜 말을 하면 복을 감하고 얻을 소득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외상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지만 험한 말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 화가 나서 싸울 때도 항상 말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백번을 잘 지내왔어도 한번 이간질이나 욕설로 사이가 벌어지면 다시 예전에 우정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진다.

말로 자신의 모든 감정을 나타내려고 급히 굴지 말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해석한 후 상대방과 자신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수행과 훈련이 필요하지만 우선 마음부터 말조심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상대를 대하면 남과 내가 함께 이익이 되는 말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로지 입을 지켜라. 무서운 불길같이 입에서 나온 말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일체 중생의 불행은 입에서 생기나니,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이다.

귀티나는 사람은 자신의 소임에 자신감이 있다.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힘을 과신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경우가 더 많다. 자신감이 부족해 괴롭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포기를 한다면 세상을 살아가며 수십 수백 번도 더 포기를 해야만 할 것이다. 마음이 위축되면 삶의 행복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불행한 삶인 것이다.

[음악]

따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부처님은 자신 있게 사는 법에 있어서 무엇보다 두려움을 없앨 것을 강조하셨다. 두려움이야말로 쉽게 자신을 낙담시키고 좌적해 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은 무명과 같은 어둠에 갇혀 비롯되는 공포에서 나온다. 불안함은 미래를 알 수 없는 데에서 기인한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불안해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믿을 대상을 찾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그 자신을 믿기 때문이다. 믿음은 확인된 지식이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올바로 아는 사람이다. 사람은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모두 끄집어내지 못하고 극히 일부만 사용한 채 삶을 마친다고 한다.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는 본 모습의 일부에 불과할 뿐인 허상일 뿐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인된 지식에서 자신감이 생겨난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희망이 끊어진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데, 그 믿음은 평소에 자신을 성찰하는 자세가 습관이 되었을 때 보다 수월하게 불러올 수 있다. 자신을 알아차리는 습관이 자신감을 만든다. 평소에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내 안에 자신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이 습관적으로 자리 잡은 상태여야만 희망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자신감을 끄집어 올 수 있는 역량이 비축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네 가지의 기쁨에 대해 말씀하신다. 첫째 소유의 기쁨은 열심히 팔을 걷어붙이고 노력해서 재산을 얻고 땀을 흘리면서 이래서 재산을 모으고 이 재산은 나의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둘째 공덕지 음의 기쁨은 노력해서 얻은 재산을 승가해 보시하거나 가족, 친지 등 필요한 곳에 보시를 하여 공덕을 쌓는다. 그는 그 공덕을 생각하며 많은 공덕을 이루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셋째 빚없는 기쁨이 있다. 나는 누구에게 적거나 많은 빚이 없다라고 생각할 때 기쁨과 만족이 생긴다. 넷째 비난 받지 않는 기쁨이 있다. 그는 자신이 몸과 말과 뜻으로서 하는 행위가 비난 받지 않는 것을 기뻐한다.

이 네 가지의 기쁨을 설하신 부처님의 뜻을 곰곰히 씹어보면 열심히 일하여 세속적 성공의 기쁨을 얻고 더 나아가 성공의 결과를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리는 보시를 하고 이러한 보시의 기쁨으로 인해 생기는 자신감을 이루고 주눅이 될 수 있는 부채의식을 극복한다. 그리고 이러한 평화로운 자신감에서 모든 이들을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자비심, 누구도 나를 비난하지 않으리라는 자신감에서 생기는 자비심을 이루라고 하신다.

삶의 여유라는 것은 마음의 문제이지 삶의 속도가 빠르거나 느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이 마음의 여유라는 거 누가 내 여유를 훔쳐간 것도 아니고 빼앗긴 것도 아니며 물건을 잃어버리듯이 어딘가에 흘려버린 것도 아닌데 우리는 이렇게 여유를 잃어버렸다고 말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을 어디에다 잃어버렸단 말인가. 찬기를 한적하게 걸어볼 여유도 없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몇 시간씩 한자리에 앉아서 내 자신을 바라볼 시간도 없다. 손과 발이 감당했던 그 시간들이 다 여분으로 남아야 하는데 오히려 더 바쁘고 분주한 생활이다. 이렇듯 마음의 여유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면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음악]

차을 매대한 자신감은 필요한 시간에 여유를 만들어 가며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해가 저무는 저편으로 또 사라진다. 내 삶에 무엇이 더 소중하고 우선되어야 하는 일인지 살피는 여유가 필요하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났을 때 참찰 나이 들었다, 귀티 난다고 느껴지는 사람에게서는 이런 기쁨과 여유가 보였던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