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아, 제 집이 아니다 보니까 요리하는 게 쉽지가 않네요. 진짜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평화입니다. [음악] 하나, 둘, 셋, 네. 오늘 할 요리는 고기 국수입니다. 불 두르는 거 같지? 일단 전지로 준비를 했고요. [음악] 한번 구워 주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잠시만요. 냄비 용량이 작아서 일단 한번 겉면을 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이거는 돼지 전지 살입니다. 앞다리 부서. 사실 크게 할 게 없어요. 이 기다리면 됩니다. 아, 큰 냄비가 없는 게 진짜… 어, 소리 좋죠. 요렇게 [음악] 보이나요? 파, 야, 너, 양파도 들어가야 돼. 정신 차려, 너! 이러면 안 [음악] 돼! 너 할 수 있어! 이겨내! [음악] 이게 뭐, 어떻게든 되겠죠, 뭐. 네, 휴. 자, 해놓고 보니 너무 많이 샀나. [음악] 이게 맞냐고? 아니야, 아니야. 장식으로라도 얹어 놓죠. 진짜 아슬아슬하다. 넌 넘치겠다. 그래, 넘칠 거 같았어. 아유, 뭐, 거절이야. 계량이 필요하겠습니까? 다 날라갔는데, 바람에 다 [음악] [음악] 날아가는데. 왜? 아, 아닌데요. 음… [음악] 야, 난리 났다. 이거 우야… 만두에 모래가 들어가질 않나… 아, 그것도 안 돼서 지금 곰탕 그 냄비를 사러 갔습니다. 전 시골집이라 해서 그런 것들이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해 버렸습니다. 네, 뭐, 사실 그런 일이 있어야 재밌죠. 전 그런 일이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이야. 그러고 뭐, 안 된다 이러면 다른 방법 생각해야지. 이제 뚜껑 더 풀 수 있겠다. 사고가 있어서 냄비를 하나 더 추가를 했습니다. 마지막, 또 해요? 방금 진심이었는데… 뭐를요? 아, 오늘 사람이 많잖아요. 그, 제가 양 조절을 잘 못 합니다. 예, 좀 많이… 음… 아, 근데 진짜 금방 먹어요. 사람이 많아서 몸통은 다 묻혔습니다. 이제 더 큰 숙제가 있어요. 여기다가 육수를 추가를 해야 되는데. 예. [음악] 하지만 무게, 이 계획이나 제 애초에 계획을 안 하고 왔기 때문에… 그게 나야. 거의 다 했어요. 이제 다 왔습니다. 할 수 [음악] 있어요. 힐링의 느낌이 아니었다면… 오, 문득 넘친다. 상록기업 안 되나? 그냥… 아,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집에 있는 냄비 갖고 오고 싶… 그럼 완성된 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하나, 둘, 셋. 저희가 예상을 했던 거보다 고기 양이… 아, 인원 수를 줄이기로 했는데요. 결국에 냄비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안녕? 너도 먹을래? 그래서 지금 인원을 줄인 상태로 요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기엔 잘 익었어요. [음악] 잘 [음악] 익었네요. 진짜 국수 반절 하면 되지 않을까? 아니야, 반절 너무 많지 않아? 어… [박수] [음악] 끌어올릴 게 없어서 행복행복. [음악] [음악] 리가… 아, 들어가. 아이한테도 나쁘진 [음악] 않아. 아이 칼 먹고 그 어… 지금 고기도 먹어 [음악] 있어라. 끝! 하겠습니다. 포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그 스터디 그룹이랑 같이 찍었나? 응. 잘 쳤어. 힘들지 않았어? 힘들었지. 살, 그때 살 제일 많이 뺐지. 얼마나? 65… 어떻게 겹쳤나? 그… 어쨌든 스터디 그룹이 헤어를 막 바꿔야 되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스터디 그룹 샵에서 18시간 있었나? 양 기 합치면 탈색을 하루에 일곱 번 했지. 난 다 겹쳤어요. 밤새 겹치면서 스터디 갔다가, 스터디 겹치면서 멜로 무비 갔다가, 멜로 무비 겹치면서 고백이 역사 갔다가, 고백 역사 겹치면서 보물섬을… 보물섬을… 가지… 그음… 빡빡했던 거 같아. 그거 있다, 비하인드 중에 비하인드… 멜로 무비에서 내가 머리 짧은 이유? 스터디 그룹 때 머리가 너무 상해서 내가 삭발 하겠다고 막 우기던 거를 형이 안 된다, 조금만 남겨라. 그래서 그럼 아이비리그 컷. 아, 조금만 더 남겨줘. 해서 이제 남겼다가 조금 기… 스타일… 어 맞아. 잡아당기면 두두둑, 가닥이 계속 나 끊… 어… 게… 어… 내 손이 먼저 있겠다. 어떡… 어… 어… 어… 아라… 확실한 건 제이보다 훨씬 잘 거야. 들어가자. 아, 너무 좋죠. 너무죠! 말이 뭐라도 시원할 말이 있겠습니까. 맞든 사람, 음식 맛있게 먹어 [음악] 주신다면… 설명…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바이. 고기 국수. 어우… 돼지고기 위에 양념 묻을 때, 이건 예술이야! 남만의 필살기, 구미호의 성길 담긴 힙한 느낌. 소면 위로 육수 춤을 추고, 고명은 빛나도 보이는 초록 젓가락. 돌리며 환상 속으로. 테이블 위는 우주가 돼,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