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t Our Mobile App

Take your business learning on the go!

Download on the App StoreGet it on Google Play

젊은 친구들은 카톡 대신 '이 앱'을 씁니다 (디스코드 편)

김바비의 바비위키12:56

Transcription

만약에 카카오톡이 오늘 당장 망한다면은 어떤 메신저가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될까요?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메신저 와츠앱이 될 수도 있겠고, 혹은 네이버의 라인이나 보안 기능이 강조된 텔레그램이 될 수도 있겠죠.

[음악]

그 외에도 카카오톡을 대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앱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로 디스코드도 있죠. 오늘은 이 디스코드에 [음악]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디스코드를 얼핏 아시는 분들은 게이머들을 위한 음성 채팅앱 정도를 알고 있을 겁니다.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고요. 실제로 시작은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게이머들이 많이 쓰고 있는 앱이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디스코드는요. 게이머들을 위한 앱을 넘어선지 오래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 디스코드의 진짜 잠재력은 게임이 아닌 비트코인 광풍 때 터져 나왔거든요. 게임으로 모인 사람들이 암호화폐나 주식 등 각자의 관심사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단순한 채팅앱을 넘어서서 거대한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로 진너하기 시작했거든요. 마치 레딕과 DC 인사이더처럼 말이죠. 결국 지금은 월관 활성자수 2억명을 돌파했고, 메신저의 판로 IPO까지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카카오톡의 대체제이자 실패가 만든 거대한 성공, 디스코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메신저 앱에 결국 광고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이죠.

오늘 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잠시 보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이번 영상은 로드 VPN과 함께합니다. 최근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해킹당하면서 믿고 쓸 수 있는 통신사가 하나도 없다라는 말이 나올만큼 개인 정보 유출이 거대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죠. 어디 통신사뿐인가요? 최근 큰 이슈가 된 캄보디아 사기 조직도요. 대부분 교묘한 피싱 관련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드러났죠. 이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정보가 유출되고, 교묘한 사기 및 피싱 [음악] 사이트에 노출되는 게 정말 흔해지고 있습니다. 즉 앞으로는 각자가 보안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고, 이런 보안 문제들을 미리 막아야 하는 시대가 된 거죠.

이런 점에서 오늘 소개하는 노드 VPN은 단순한 VPN이 아닙니다. 우선 노드 VPN의 다크웹 모니터링 기능은요. 24시간 내내 해커들의 활동 무대인 다크랩을 [음악] 스캔합니다. 그래서 이미 통신사 등을 통해서 유출된 내 정보가 그곳에서 거래되는 게 포착되면은 저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주죠. 피해자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음악] 아니라 해커들이 제 정보를 쓰기 전에 제가 먼저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그리고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의 가짜 온라인 쇼핑몰들이 넘쳐나잖아요. 공식 판매처인 척 하지만은 알고 보면 가짜인 경우가 많죠. 이런 경우 노드 VPN은 가짜 쇼핑몰에 들어가려는 경우 경고가 [음악] 표시돼서 사전에 피해를 막아 줄 수 있습니다. VPN 사용을 통해서 개인 정보가 보호되는 [음악] 원리는 내 정보가 가상 사설망을 통화함으로써 전부 암호화되기 때문인데요. 특히 노드 VPN는 전 세계 최대 서비스를 가져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만약 VPN 사용을 고려 중이시거나 [음악] 이번 기회에 한번 써 보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은요. 고정 댓글에 있는 구독자 전용 링크를 통하면은 최대 75%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니 [음악] 이번 기회에 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세요. 디스코드는 제이슨 시트론과 스탠프스키가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 해 앤 치즈에서 출발했습니다. 사실 이 두 사람이 만들고자 했던 것은 아이패드용 멀티플레이 게임이었죠. 게임은 나쁘지 않았지만요. 수많은 게임들이 그렇듯이 성공하지 못했죠. 그래도 그 개발 과정에서요. 자신들이 만든 게임 속에 음성 채팅 기능이 꽤 쓸 만하던 걸 발견했어요. 그 당시에 사람들이 게임하면서 쓰던 스카이프나 팀 스피커에 비해서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었던 거죠. 실제로 게임은 엄청나게 발전을 했는데, 이런 음성 채팅 앱들은 거의 발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였을까요? 갑자기 게임 개발을 포기하고 게임에 있던 채팅 기능을 확장해서 2015년에 커뮤니케이션 앱을 출시한 거죠. 그게 바로 디스코더였고요.

사실 저도 20년 전에요. 친구들과 FM을 멀티플레이로 할 때요. 소통용 앱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긴 했습니다. 오죽하면 제가 게임 중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려고요. 네이트온 대화창을 썼겠어요. 아무튼 2010년대에는 그보다 올래인 게임들이 훨씬 더 대중화됐기 때문에 더욱 더 절실하게 느꼈을 겁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스카이프나 팀 스피커 같은 앱들은 게이머들의 불편함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지 못했죠. 그러다가 디스코드가 등장하면서 완전히 바뀌게 된 거예요. 디스코드는 깔끔하고 사용하기 쉽고 가벼운 데다가 무료인 것을 장점으로 내세워 참여할 사람들에게 링크만 보내면 됐거든요.

그래서 2015년에 디스코드의 출시도 레딧을 통해서 이루어졌죠. 창업자의 친구가요. 레디에 있었던 파이널 판타지 14 서브 레딧의 링크를 공유하는 걸로 출시가 이루어졌거든요. 이 링크를 [음악] 통해서 입장을 하면 어떻게 됐느냐? 시트론과 비슈네프스키가 사람들을 환영하면서 디스코드가 어떤 앱인지를 소개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도록 유도하면서 그 피드백을 수용했던 거죠. 그렇게 이용을 해 본 사람들을 통해서 디스코드가 레딧에서 입소문을 탔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무료에다가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음성 채팅 품질도 좋으니까 안 쓸 수가 없었거든요. 덕분에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자 했던 사람들 거의 필수적인 앱이 됐습니다. 실제 친구가 없더라도 상관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게임을 하는 게이머들은요.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채팅창 멤버들이 곧 내 친구가 될 수 있는 거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디스코드는 단순히 게이머들의 음성 채팅용 앱로만 쓰인 것이 아니라 곧 커뮤니티 기능적인 측면으로도 발전하게 된 거죠. 게임이 관심사인 사람들끼리 디스코드의 채팅창인 서버를 만들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게임 외의 다른 관심사라도 디스코드 내에서 서버를 만들어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실제로 그 계기가 된 사건도 있었죠. 2017년에 1차 비트코인 부인이 불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를 돌파하게 됩니다. 1만 달러. 그때 샀어야 된는데. 아무튼 불과 그 해 초에 몇백 달러에 불과했던 게 1만 달러가 넘기다 보니까 레딧에서도 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죠. 그리고 이런 이야기들은 레딧을 기반으로 성장을 한 디스코드에서도 활발하게 벌어졌고요. 어찌 보면은 디스코드의 등장과 확산이 레딧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렇게 자연스러운 확장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음악] 싶어요. 레딧에서는 많은 주제로 서브 레딧들이 존재하거든요. 마치 DC에 존재하는 수많은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들처럼요. 게임 또한 레딧의 수많은 서브 레딧 중 하나기 때문에 게임 외적인 관심의 영역으로 확장한 건 어찌 보면 디스코드이 정해진 미래 같은 거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디스코드를 이용하다 보니 수가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습니다. 출시 4년 만인 2019년이 되자 월관 활성 이용자 수가 [음악] 5,600만 명까지 증가했거든요. 그리고 바로 이 시점에 디스코드는 유료화를 시도했죠. 사실 무료 서비스가 유료화를 시도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에요.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고도 이용하던 것을 돈을 내라고 하면 아무래도 반발심이 커질 수밖에 없으니깐요. 더 심하면은 아예 다른 서비스로 갈아타기도 하고요. 실제로 2000년대 초반에 이메일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던 한 메일이 네이버의 지배력을 상실한 것도 바로 이 유료화 문제 때문인 걸 생각하면은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짐작이 되실 겁니다.

그래서 보통 무료 서비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기업들은요. 대체로 광고를 통해서 수익을 냅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 트위터 등등 우리가 하는 수많은 무료 인터넷 서비스들이 바로 그런 식으로 돌아가죠. 소비자들에게 돈을 내게 할 수 없으니까 그 소비자를 상품으로 삼아서 광고주들에게 돈을 받는 구조인 거예요. 이러면 이용자들에게 덜 미움을 받으니까요. 그런데 디스코드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기본 모델은 무료지만요. 리트로라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내놨거든요. 리트로를 이용하면은 고회상도 사진 전송도 가능해지고,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해지고,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형 애니메이션 이모티콘과 아바타를 사용하고, 전용 배지가 붙는 등의 혜택이 주어지거든요. 이걸 통해서 수익을 내고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디스코드의 규모를 더욱더 키워 나갔던 거예요.

이렇게 성장하던 와중에 팬데믹이 터집니다. 다들 기억하시겠지만요. 그때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갇혀 가지고 거리두기를 하던 시절이었잖아요. 그렇게 다들 집에 있다 보니까 상호 간의 소통에 대한 갈증이 굉장히 커졌거든요. 바로 이 시기에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서 디스코드를 이용하기 시작했던 거죠. 그리고 이 엄청난 변화가 벌어지려고 하던 시점에 시트론과 비프스키는 디스코드의 모토를 '게이머를 위한 채팅'에서 '커뮤니티 및 친구들과 채팅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바꾸는 조치를 취했죠. 이제 디스코드는 게임 채팅 앱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취미와 관심사, 지역 기반으로 새로운 친구와 소통하는 진정한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포지션을 바꾼 거예요. 그와 함께 MAU도 2019년에 5,600만 명에서 21년에는 1억 5천만 명으로 거의 세 배 가까이 증가하게 되죠.

이러다 보니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앱이란 부분에서 거의 뭐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상황입니다. 물론 비즈니스 영역에선 슬렉이 더 우위를 보이고 있고, 투자 영향에서는 뭐 텔레그럼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죠. 근데 좀 더 범용적인 대중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써서나 활성 이용자수로 볼 때 디스코드 현재 위치는 다른 경쟁자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물론 규모가 규모인만큼 이제는 디스코드에서도 많은 문제가 벌어지고 있죠. 디스코드는 초대를 기반으로 한 비공개형 채팅에 기본을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현재도 디스코드에 있는 수많은 서버들 중에서 공개 서버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은 참여자수 10인 이하의 서버들이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서버에서 발생하는 부정적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거죠. 실제로 지난 2023년에 미국 국방부 기밀서들이 디스코드를 통해서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그 외에도 비공개 채팅방의 특성상 범죄를 모의하거나 자해 등의 방법을 공유하는 서버들도 발생했고요. 또 나아가서 아동 포르노나 성적 착취가 디스코드를 통해서 벌어지는 문제들도 생긴 겁니다. 디스코드 측에서는 나름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버들의 대화를 분석하고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하고 관련 감시 인원도 확충했지만요. 한계가 있는 거죠.

또 다른 문제는 수익성입니다. 기업의 목적은 결국 이익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이 되었건 돈을 벌어야 합니다. 설립의 목적이 아무리 고귀하고 훌륭해도 돈을 벌지 못하면은 그 기업은 존속할 수 없거든요. 디스코드도 마찬가지죠.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2020년에 1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24년에는 6억 달러로 네 배 가까이 증가했지만요. 비용은 그보다 더 많습니다. 이 때문에 24년 1월에는 전체 직원의 17%를 해고하기도 했었고요. 결국 이건 또 다른 수익 모델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죠. 바로 이 문제 때문에 디스코드도 결국 광고라는 길을 선택하게 된 거예요. 광고를 하지 않으려면은 확실한 수익이 필요하지만은 디스코드는 그 확실한 수익원을 만드는데 결국 실패한 거니깐요. 2024년부터 퀘스트라는 보상형 광고 모델을 도입하더니 올해에는 모바일용 비디오 광고도 출시했습니다. 이게 그간 디스코드를 이용한 사용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켰을지는 [음악] 따로 말을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뻔한 거죠.

디스코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요. 결국 IPO를 노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2020년에 게이머들을 위한 채팅에서 좀 더 보편적인 채팅으로 포지션을 바꾼 것도 당시 21년에 IPO를 시도하려고 계획했기 때문이었거든요. 상장으로 제대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선 그만큼 회사가 매력적이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광고를 도입한 것이고, 올해 4월에 공동 창업자이자 CEO를 맡고 있었던 제이슨 시트론을 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액티비전의 부회장을 영입했던 후 샤크니를 새로운 CEO로 선임한 것도 바로 그런 이유예요. 본격적으로 IPO를 준비하고 있다는 시그널이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보니 디스코드 이용자들의 불만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장을 하고 나면은 디스코드가 지금과 달라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거니깐요.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기에 또 있어요. 규모가 커지면서 디스코드는 기존의 커뮤니티와 포럼이 하던 역할을 어느 정도 흡수해 버렸거든요. 그러다 보니 생긴 문제는 디스코드의 서버에서 나온 중요한 이야기나 자료를 [음악] 찾기가 힘들다는 거죠. 기존에 인터넷 홈페이지 기반의 커뮤니티와 포럼들은요. 필요한 내용이 있다. 그럼 구글을 통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코드는 그렇지가 않거든요. 왜냐면 서버들은 일단은 비공개니깐요. 그래서 찾고자 하는 내용이나 정보를 검색하려면은 그 내용이 어느 서버에서 나오는지를 일단 알아야 합니다. 문제는요. 서버를 안다 해도 검색 기능이 워낙 좋지 못하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검색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는 거죠. 여기에 대한 이용자 불만도 정말 많은 거고요.

어쩌다 보니 단점을 좀 많이 얘기한 거 같다라는 느낌도 들지만요. 확실히 디스코드가 단기간에 대단한 업적을 쌓았다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채팅앱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이 정도로 엄청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됐다는 점은 정말 [음악] 놀라운 부분이거든요. 물론 현재들의 불만도 생기고 있고 서비스 자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이용자들이 쉽게 다른 서비스로 갈아탈 수 있는가 하면은 잘 모르겠어요. 물론 디스코드를 떠나서 새로운 서비스에 안착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 서비스라고 해서 미래 다시 디스코드처럼 되지 않을 것이란 보장은 없거든요. 결국 어떤 사업이건 돈의 문제니깐요.

자, 오늘의 교훈은 이겁니다. 내가 원한 방향이 아니더라도 그걸 실패나 잘못으로 규정질 필요는 없다. 한 가지 상상을 해 보자고요. 시트론과 비신 F스키가 제작한 게임이 반응이 좋지 못했을 때 거기에 너무 큰 실망을 해서 자신들이 만든 게임 내 채팅 서비스의 가능성을 무시했다면은 어땠을까요? 이건 내가 원한 방향이 아니야라고 하면서 말이죠. 아마 그랬다면은 디스코드는 없었을 겁니다. 이 창업자 두 사람은요. 게임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본인들도 게임을 만드는 걸 좋아했지만은 결국에는 다른 방식으로 게임업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수정한 거죠. 그리고 게이머들을 넘어서 일반적인 이용자들에게 같이 디스코드가 확산되니까 디스코드의 정체성도 바꿨고요.

자, 삶을 살다 보면은 내 뜻대로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는 일이 너무나도 흔합니다. 중요한 것은요. 그게 내가 그리던 방향, 내가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 해서 그것을 실패나 잘못으로 규정짓지 않는다는 거죠.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는 좌절감은 매우 큽니다. 그렇지만 그 좌절감 때문에요. 다른 모든 [음악] 것에 눈을 감을 필요는 없는 거예요. 삶이 우리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안내하더라도 거기엔 또 다른 기회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디스코드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교훈은 바로 이거인 거죠.

자, 오늘 이야기도 재밌으셨다면요. 구독 부탁드리고요. 다음엔 또 다른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