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돈은 운이 아니라 질서다. 나는 평생 기업을 일으키며 이 원칙 하나를 놓치지 않았다.
돈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먼저 흐름이 어지럽혀진 곳이 없는가를 살펴야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요즘은 아무리 아껴도 통장 잔고가 그대로예요. 하지만 나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답했다. 돈이 모이지 않는 게 아니라 샌다. 누수가 있는 곳을 막지 않으면 물을 아무리 퍼부어도 그릇은 비어 있는 법이다.
돈이 새는 곳은 생각보다 사소하다.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 집안의 정리 상태, 심지어 남에게 건네는 작은 물건 하나까지도 그 사람의 재물을 바꾸어 놓는다. 우리가 오랜 세월 사용해 온 물건에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흔적이 쌓여 있다. 손에 온기, 마음의 습관, 생활의 리듬이 그 속에 고스란이 남는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버리고 나누는 것을 미덕이라 생각한다. 물론 필요 없는 것은 정리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 없이 나누는 행위는 자신의 흐름을 허쉴 수 있다. 특히 몸에 다음 물건, 밥을 짓던 도구, 매일 손에 쥐던 지갑 같은 것은 그 사람의 운이 되어 있는 것들이다.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다. 한 공장의 기계를 새것으로 바꿀 때 나는 늘 이렇게 말했다. 버리기 전에 감사하고 새 기계를 드릴 때는 의식을 세워라. 그 절차 하나가 생산 라인을 안정시켰다. 돈의 흐름도 다르지 않다. 정리에는 감사가, 나누면은 절도가 필요하다.
부자는 더 벌기 전에 먼저 막는다. 생활의 질서를 세우고 물건의 의미를 정미하고 마음의 방향을 바로잡는다. 그때부터 돈은 스스로 머는다. 나는 믿는다. 시작은 노력보다도 의식의 정도이다. 오늘 하루 당신의 주머니에서 세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질서의 균열일지도 모른다. 그 균열을 막는 순간 흐름은 다시 당신 편이 된다.
나는 평생 사업을 하며 느꼈다. 부엌을 보면 그 집에 경제가 보인다. 공장에 생산 라인이 멈추면 기업이 흔들리듯 가정의 부엌이 허트러지면 집안의 운이 약해진다. 부엌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곳이 아니다. 그곳은 가족의 생명과 재물이 오가는 기운의 통로다.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그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삶이 이어진다. 그렇게 조리도구 하나하나에도 오랜 세월 쌓인 마음의 에너지가 깃틀어 있다.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 밥솥을 함부로 남에게 주지 마라. 사람들은 웃었다. 하지만 밥솥은 그 집에 풍요를 상징하는 심장이다. 수천 번, 수만 번의 걸음 속에서 그 집의 건강, 행복, 정의 함께 익어간다. 새 밥솥을 샀다고 해서 오래된 밥솥을 가볍게 건네면 안 된다. 그 속에 머물던 따뜻한 운이 함께 떠나가기 때문이다.
깨진 그릇도 마찬가지다. 금이 간 그릇은 겉으로론 멀쩡해 보여도 이미 완전함의 기운이 사라진 것이다. 나는 늘 직원들에게 말했다. 깨진 컵으로는 세물을 담을 수 없다. 그릇이란 단순한 도작기가 아니다. 그 안에는 늘 그 집에 마음가짐이 담긴다. 조금의 금이라도 그대로 두면 그 상처가 재물의 흐름까지 금이 가게 한다.
그리고 칼과 가위, 그건 가장 강한 에너지를 품은 도구다. 칼은 자르고 나누는 힘을 상징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루면 생산의 도구가 되지만 짜증과 불만으로지면 파괴의 기운을 품게 된다. 그런 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건 그 감정을 함께 넘기는 것과 같다. 나는 그래서 칼을 바꿀 땐 항상 감사하고 정화하고 새 마음으로 지으라고 했다.
쌀통 또한 예외가 아니다. 쌀은 곧 생명이고 풍요의 원천이다. 그 쌀을 담던 통은 가족의 한끼 한끼를 지켜온 복의 그릇이다. 크다고 낫다고 필요 없다고 그동을 남에게 주면 그 안에 쌓인 가정의 안정과 번영의 흐름도 함께 흩어진다.
이 모든 건 미신이 아니다. 나는 사업을 하며 수많은 가정을 보았다. 정리가 잘된 집은 재정도 질서가 있었고 도구를 아끼는 집은 돈의 흐름도 안정됐다. 부엌은 가정의 작은 공장이다. 그 공장의 기계가 깨끗이 닦겨 있을 때 그 집의 재물도 맑게 흐른다. 결국 부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더 얻는데 있지 않다. 이미 가진 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다.
신이 밥솥, 그릇, 칼, 쌀통이 지금 어떤 마음으로 존재하는지를 돌아보라. 그 물건의 질서가 바로 당신 가정의 재물 질서다.
사람의 운은 습관에서 오고 습관은 손끝에서 드러난다. 내가 평생 기업을 일으키며 느낀 것은 단 하나다. 손이 닿는 물건이 곧 그 사람의 인생이다. 손에 잡는 것이 어질면 인생도 단정해지고 그런 것서 잡는 것이 허트러지면 마음도 돈도 흩어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물건이 있다. 바로 지갑이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지갑을 함부로 두지 않았다. 지갑은 단순히 돈을 넣는 주머니가 아니다. 그 속에는 나의 검정관, 사고 방식, 그리고 삶의 질서가 들어 있다. 사람들은 가끔 이런 말을 한다. 내가 사업에 성공했을 때 쓰던 지갑이야. 너도 써 봐라. 복이 올 거야. 하지만 나는 그런 선물을 받지 않았다. 그 지갑 그 사람의 운이 이미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 지갑은 각자의 기운이 머무는 그릇이다. 남의 그릇을 빌렸으면 내 기운은 설자리를 잃는다.
가방도 같다. 핸드백, 서류 가방, 배낭 그 어떤 형태든 길 위에 동반자다. 그 안엔 매일의 계획, 희망, 불안, 거래가 드나든다. 나는 출장 길마다 가방을 새로 정리했다. 불필요한 종이 한 장. 쓸데없는 물건 하나라도 남기지 않았다. 가방 속의 질서가 곧 내 생각의 질서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들고 다닌 가방을 남에게 주는 일도 조심해야 한다. 그 속에는 나의 노력과 긴장 그리고 수많은 거래의 기운이 담겨 있다. 그걸 가볍게 넘기는 건 내 인생의 기록을 허트리는 것과 같다.
또 하나 열쇠는 단순한 금속이 아니다. 그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상징이다. 집 열쇠, 금고 열쇠, 자동차 열쇠. 그 어떤 것이든 그 안엔 책임과 믿음이 묻어 있다. 나는 늘 직원들에게 말했다. 열쇠를 잃는 건 잠깐의 부주의가 아니라 질서의 붕괴다. 그래서 올해 사용한 열쇠고리나 케이스를 아무 생각 없이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된다. 그건 내 삶의 보험막을 다른 이에게 넘기는 행위와 같다.
신발 역시 마찬가지다. 사람의 바른 인생의 방향을 밟고 나아간다. 바른 그 길에 기록을 품는다. 어디를 걸었는지 어떤 시간을 버텼는지 그 모든 발자치가 그 안에 새겨진다. 그래서 나는 늘 말했다. 성공의 길을 걸었던 신발은 절대 남에게 주지 말고 끝까지 간직하라. 그건 나의 도전, 나의 행운, 나의 흐름을 담은 증거다.
결국 개인의 물건은 기억의 저장소이자 운의 그릇이다. 그 물건들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그 사람의 복과 재물을 결정짓는다. 나는 사업에서도 같은 원칙을 세웠다.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감사하고 정리하고 새 마음으로 시작하라. 이 의식을 잊지 않았다. 지갑과 가방, 열쇠와 신발은 인간의 흐름을 움직이는 내축이다. 이것을 어지럽히면 마음이 흩어지고 마음이 흩어지면 돈도 흩어진다. 그 흐름을 지키는 사람이 끝내 불을 붙잡는 사람이다.
나는 평생 사업을 하며 이 사실 하나를 배웠다. 공짜는 사람을 망친다. 주어도 받아도 결국 마음의 질서가 흐트러진다. 돈의 세계에서 거래란 단순한 교환이 아니다. 그건 서로의 책임을 확인하는 약속이자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식이다.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그냥 줬어요. 어차피 안 쓰는 건데.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작은 물건이라도 무조건 공짜로 주는 일은 없었다. 1,000원이라도 받았다. 그건 돈이 아니라 질서의 표시였다. 돈을 주고받는 순간 버림은 거래가 된다. 받는 사람은 그 가치를 인식하고 주는 사람은 자신의 기운을 흘리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대가 있는 나눔의 철이다.
부자들은 절대 공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공짜를 다루는 방법을 안다. 나는 직원들에게 늘 말했다.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지만 질서를 잃어선 안 된다. 돈의 흐름을 다루는 일은 마치 물줄기를 조절하는 것과 같다. 너무 세게 틀면 넘치고 너무 느슨하면 썩는다. 공짜는 그 흐름을 멈추게 하는 독이다.
가정에서도 똑같다. 쓰던 물건을 나누고 싶다면 감사와 절도의 의식을 반드시 더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래 쓴 그릇을 조카에게 준다면, "이건 우리 가족이 오랫동안 사용한 그릇이다. 너도 감사히 사용하라." 이 한마디로 에너지가 바뀐다. 그릇이 단순한 도자기에서 복을 전하는 매개로 변한다. 나는 나눔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공짜로 버리듯 주지 말라는 것이다. 버림은 비움이지만 동시에 손실이다. 그 물건 안에 담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나의 에너지를 함께 내보내기 때문이다. 반대로 거래는 순환이다. 에너지가 돌고 복이 머무는 통로가 된다.
사업에서도 그랬다. 나는 거래처와 식사 한 번을 하더라도 항상 값을 나눠냈다. 이 행위에도 균형이 있다. 그게 내 원칙이었다. 공짜로 얻은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 노력 없이 들어온 돈도 똑같다. 그건 금세에 빠져나간다. 진정한 분은 손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생기지 않는다.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생긴다. 돈을 버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돈이 머무는 그릇을 지키는 일이다. 그릇이 단단하면 돈은 다시 돌아온다. 그릇이 세면 복도 흘러간다.
공짜의 유혹은 달콤하다. 하지만 나는 알았다. 그 한 번의 공짜가 나의 기운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늘 마음속으로 대내었다. 받더라도 줄 때에도 질서를 세워라. 그 한 마디가 내 삶의 모든 거래를 단단하게 붙잡아 주었다.
나는 늘 믿었다. 돈은 머무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만 남는다. 그리고 그 머무름의 핵심에는 정화의 의식이 있다. 물건도 사람도 공간도 한 번씩은 반드시 맑게 비워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운이 들어온다.
사람들은 묻는다. 회장님 쓴 물건을 꼭 버려야 합니까?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버리기보다 정화하라. 버림은 끊음이지만 정화는 순환이다. 기운을 흘려보내되 나의 복은 지켜내는 기술이다.
첫 번째 원칙은 대가 있는 나눔이다. 그 어떤 물건이라도 공짜로 주지 마라. 1,000원이라도 상징적인 금액이라도 받으라. 그 돈은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복의 매듭이다. 이 매듭이 있어야 에너지가 세지 않는다. 받는 사람도 그 가치를 인식하고 주는 사람도 자신의 질서를 유지한다. 이것이 나눔의 첫 번째 정화다.
두 번째는 햇볕에 정화다. 나는 오래된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꼭 창문을 열어 햇살을 드렸다. 빛은 모든 탁한 기운을 밀어내는 자연의 힘이다. 물건을 남에게 주어야 한다면 이 3일 동안 햇볕채 두어라. 그 안에 묻은 감정, 습기, 피로가 말라 사라진다. 햇볕은 과학이자 철학이다. 보이지 않지만 모든 흐름을 다시 투명하게 만든다.
세 번째는 감사의 의식이다. 나는 오래된 사무실 책상을 바꿀 때도 항상 손으로 한번 쓸어내리며 말했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이 간단한 인사가 에너지를 정돈한다. 막힘이 없다. 감사의 말이야말로 사람과 물건,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다리다. 감사로 보내면 떠나는 것도 복이 된다.
결국 부자는 물건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버림에 조급하지 않고 새것에 들지 않으며 보내는 과정에 질서를 세운다. 이 질서가 바로 복을 지키는 우리다. 나는 사업에서도 같은 원칙을 썼다.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감사하고 정리하고 새 마음으로 시작하라.
돈은 단순한 행운이 아닌 삶의 질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제 삶은 기업을 일으키고 경영하는 여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이 원칙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돈이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주변과 삶의 흐름 속에 어지럽혀진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요즘 아무리 절약해도 통장 잔고가 늘 제자리 걸음이에요. 주변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되묻습니다.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세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물이 세는 곳을 막지 않고 아무리 물을 부어도 결국 그릇은 텅 비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돈이 세는 구멍은 생각보다 아주 사소한 곳에 숨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 집안의 정리 정돈 상태,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건네는 작은 물건 하나하나까지도 우리의 재물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리가 사용해 온 물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흔적이 고스란이 쌓여 있습니다. 손에 따뜻한 온기, 마음의 습관, 그리고 생활의 리듬까지 그 모든 것이 물건 속에 스며들어 우리 삶의 일부가 됩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물건을 쉽게 버리고 나누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지만 아무런 생각 없이 물건을 나누는 행위는 자신의 소중한 흐름을 허트릴 수 있습니다. 특히 몸에 직접 닿던 물건, 매일 밥을 짓던 도구, 늘 손에지고 다니던 지갑 같은 물건들은 그 사람의 운과 깊숙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장의 낡은 기계를 새것으로 교체할 때 저는 항상 직원들에게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기계를 버리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 기계를 들여올 때는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의식을 치르십시오. 이 작은 절차 하나가 생산 라인 전체를 안정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돈의 흐름 또한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물건을 정리할 때는 감사의 마음을 담고 다른 사람에게 나눌 때는 절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더 벌기 전에 먼저 돈이 세는 구멍을 막습니다. 생활 속의 질서를 확립하고 물건 하나하나의 의미를 되새기며 마음의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합니다. 바로 그때부터 돈은 스스로 머물고 불어나는 힘을 갖게 됩니다. 저는 굳게 믿습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노력보다 의식의 정도에 달려 있다는 것을요. 오늘 하루 당신의 주머니에서 세어 나가는 것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삶의 질서에 생긴 균열일지도 모릅니다. 그 미세한 균열을 막는 순간 흐름은 다시 당신 편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저는 평생 사업을 하면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부엌을 보면 그 집의 경제 상황을 흔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장의 생산 라인이 멈추면 기업 전체가 흔들리는 것처럼 가정의 부엌이 흐트러지면 집안의 운 또한 약해집니다. 부엌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 아닙니다. 그곳은 가족의 생명과 재물이 오가는 중요한 기운의 통로입니다.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그 모든 과정을 통해 가족의 삶은 끈끈하게 이어집니다. 그렇게 조리 도구 하나하나에도 오랜 세월 동안 쌓인 가족의 마음과 에너지가 깊숙히 깃들어 있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밥솥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마십시오. 사람들은 제 말을 듣고 웃었지만 밥솥은 그 집에 풍요를 상징하는 심장과 같습니다. 수천 번, 수만 번의 밥 짓는 과정을 통해 그 집에는 건강, 행복, 그리고 정의가 함께 익어 갑니다. 새 밥솥을 샀다고 해서 오래된 밥솥을 가볍게 다른 사람에게 건네서는 안 됩니다. 그 속에 머물던 따뜻한 운이 함께 떠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진 그릇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금이 간 그릇은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일지라도 이미 완전한 기운이 사라진 것입니다. 저는 늘 직원들에게 강조했습니다. 깨진 컵으로는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릇은 단순한 도작기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늘 그 집에 마음가짐이 담겨 있습니다. 아주 작은 금이라도 그대로 방치하면 그 상처가 재물의 흐름까지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과 가위는 가장 강렬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도구입니다. 칼은 자르고 나누는 힘을 상징합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용하면 생산의 도구가 되지만 짜증과 불만으로 가득찬 상태에서 사용하면 파괴의 기운을 품게 됩니다. 그러한 칼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함께 넘기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칼을 새로 바꿀 때는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칼을 깨끗하게 정한 후 새로운 마음으로 사용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쌀통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쌀은 곧 생명이며 풍요의 근원입니다. 그 쌀을 담던 통은 가족의 맥끼니를 책임져 온 복의 그릇입니다. 크기가 크다고 낡았다고 혹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해서 그 쌀통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주면 그 안에 오랫동안 쌓여온 가정의 안정과 번영의 흐름 또한 함께 흩어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단순한 미신이 아닙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가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정리가 잘된 집은 재정 또한 안정돼 있었고 도구를 소중하게 아끼는 집은 돈의 흐름 또한 막힘없이 흘렀습니다. 부엌은 가정이라는 작은 공장의 핵심입니다. 그 공장의 기계가 깨끗하게 닦겨 있을 때 그 집의 재물 또한 맑게 흐릅니다. 결국 부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얻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소중하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의 밥솥, 그릇, 칼 그리고 쌀통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존재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십시오. 그 물건들의 질서가 바로 당신 가정의 재물 질서를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사람의 운은 습관에서 비롯되고 습관은 손끝에서 드러납니다. 제가 평생 기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것은 단 하나입니다. 손이 닿는 물건이 곧 그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손에 잡는 물건이 단정하면 인생 또한 단정해지고 손에 잡는 물건이 허트러지면 마음과 돈 또한 흩어집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지갑입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지갑을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지갑은 단순히 돈을 넣는 주머니가 아닙니다. 그 속에는 저의 가치관, 사고 방식, 그리고 삶의 질서가 담겨 있습니다. 제가 사업에 성공했을 때 쓰던 지갑이에요. 당신도 한번 써 보세요. 복이 올 거예요. 사람들은 가끔 저에게 이렇게 말하며 자신의 지갑을 선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선물을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지갑에는 이미 그 사람의 운이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지갑은 각자의 기운이 머무는 특별한 그릇입니다. 다른 사람의 그릇을 빌리면 내 기운은 설자리를 잃게 됩니다.
가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핸드백, 서류 가방, 배낭 그 어떤 형태이든 가방은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때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입니다. 그 안에는 매일의 계획, 희망, 불안, 그리고 수많은 거래가 드나듭니다. 저는 출장을 떠날 때마다 가방을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불필요한 종이 한 장, 쓸데없는 물건 하나라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가방 속의 질서가 곧 제 생각의 질서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들고 다니던 가방을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주는 일 또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그 속에는 저의 노력과 긴장 그리고 수많은 거래의 기운이 고스란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가볍게 넘기는 것은 내 인생의 소중한 기록을 허트리는 것과 같습니다.
또 하나 열쇠는 단순한 금속 조각이 아닙니다. 열쇠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신성한 상징입니다. 집 열쇠, 금고 열쇠, 자동차 열쇠, 그 어떤 것이든 열쇠 안에는 책임과 믿음이 깃들어 있습니다. 저는 늘 직원들에게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열쇠를 잃어버리는 것은 단순한 부주의가 아니라 삶의 질서가 붕괴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올해 사용한 낡은 열쇠고리나 케이스를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내 삶의 안전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위입니다.
신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발은 사람을 올바른 인생의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발은 걸어온 길의 모든 기록을 고스란이 품고 있습니다. 어디를 걸었는지, 어떤 힘든 시간을 견뎌냈는지 그 모든 발자치가 신발 안에 깊숙히 새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의 길을 걸었던 신발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주지 말고 마지막까지 소중하게 간직하십시오. 그것은 당신의 도전, 행운, 그리고 삶의 흐름을 담은 소중한 증거입니다.
결국 개인의 물건은 기억의 저장소이자 운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 물건들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복과 재물이 결정됩니다. 저는 사업에서도 똑같은 원칙을 적용했습니다.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라는 의식을 잊지 않았습니다. 지갑, 가방, 열쇠, 그리고 신발. 이 네 가지는 인간의 삶의 흐름을 움직이는 핵심축입니다. 이것들을 소홀이 여기면 마음이 흔들리고 마음이 흔들리면 돈 또한 흩어집니다. 그 흐름을 굳건히 지키는 사람만이 결국 부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저는 평생 사업을 하면서 공짜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공짜로 주거나 받는 행위는 결국 마음의 질서를 흐트러뜨립니다. 돈의 세계에서 거래는 단순한 교환이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의 책임을 확인하는 약속이자 건강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의식입니다.
그냥 드렸어요. 어차피 안 쓰는 물건인데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작은 물건이라도 무조건 공짜로 주는 일은 없었습니다. 단돈 1,000원이라도 반드시 받았습니다. 그것은 돈이 아니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돈을 주고받는 순간 단순한 버림은 의미 있는 거래로 바뀝니다. 받는 사람은 그 가치를 인식하고 주는 사람은 자신의 기운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가가 있는 나눔의 철학입니다.
진정한 부자들은 결코 공짜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공짜를 현명하게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지만 질서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돈의 흐름을 다루는 일은 마치 물줄기를 조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너무 세게 틀면 넘쳐 버리고 너무 느슨하게 틀면 썩어버립니다. 공짜는 그 흐름을 멈추게 하는 독과 같습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쓰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싶다면 감사의 마음과 절제의 의식을 반드시 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래 사용한 그릇을 조카에게 준다면, "이 그릇은 우리 가족이 오랫동안 사용한 소중한 그릇이다. 너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용하렴." 이 짧은 한 마디가 그릇에 담긴 에너지를 완전히 바꿔 놓습니다. 그릇은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라 복을 전달하는 특별한 매개체가 됩니다. 저는 나눔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아무런 생각 없이 함부로 버리듯이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버림은 비움이지만 동시에 소중한 것을 잃는 손실이기도 합니다. 그 물건 안에 담긴 시간과 정성 그리고 나의 에너지를 함께 내보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거래는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 냅니다. 에너지가 돌고 복이 머무는 통로가 됩니다.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거래처와 식사를 한번 하더라도 항상 값을 나누어냈습니다. 작은 행위에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저의 철칙이었습니다. 공짜로 얻은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노력 없이 들어온 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돈은 순식간에 빠져나갑니다. 진정한 부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이 머무는 그릇을 튼튼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그릇이 단단하면 돈은 다시 돌아옵니다. 하지만 그릇에 금이 가면 복도 흘러갑니다.
공짜 유혹은 달콤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한 번의 공짜가 저의 소중한 기운을 흐리게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마음속으로 되뇌었습니다. 받더라도 그리고 줄 때에도 반드시 질서를 세우십시오. 그 한 마디가 제 삶의 모든 거래를 굳건하게 붙잡아 주었습니다.
나는 늘 믿었다. 돈은 머무는 법을 아는 사람에게만 남는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머무름의 핵심에는 정화의 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건도 사람도 그리고 공간도 한 번씩은 반드시 맑게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운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회장님, 이미 사용한 물건을 꼭 버려야만 할까요? 사람들은 저에게 종종 이렇게 질문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버리기보다는 정화하십시오. 버림은 단절이지만 정화는 순환입니다. 기운을 흘려 보내되 나의 복은 굳건하게 지켜내는 기술입니다.
정화의 첫 번째 원칙은 대가가 있는 나눔입니다. 그 어떤 물건이라도 공짜로 주지 마십시오. 단돈 1,000원이라도 상징적인 금액이라도 반드시 받으십시오. 그 돈은 단순한 가격이 아니라 복을 묶어 두는 매듭입니다. 이 매듭이 있어야 에너지가 세어 나가지 않습니다. 받는 사람도 그 가치를 느끼고 주는 사람도 자신의 질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나눔의 첫 번째 정화입니다.
두 번째 원칙은 햇볕을 이용한 정화입니다. 저는 오래된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꼭 창문을 활짝 열어 햇살을 가득 드렸습니다. 빛은 모든 탁한 기운을 밀어내는 자연의 강력한 힘입니다. 만약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야 한다면 최소 3일 동안 햇볕에 충분히 말리십시오. 그 안에 묻어 있는 감정, 습기, 그리고 피로가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햇볕은 단순한 과학 현상이 아니라 신성한 철학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흐름을 다시 투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세 번째 원칙은 감사의 의식입니다. 저는 오래된 사무실 책상을 바꿀 때도 항상 손으로 정성스럽게 쓸어내리며 말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이 간단한 인사가 책상에 깃든 에너지를 깨끗하게 정돈해 줍니다. 감사의 말이야말로 사람과 물건,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소중한 다리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주면 떠나가는 것 또한 새로운 복이 되어 돌아옵니다.
결국 부자는 물건을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히 드러납니다. 버리는 것에 조급해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현혹되지 않으며 물건을 보내는 과정에서 질서를 확립합니다. 이 질서가 바로 복을 지키는 굳건한 울타리입니다. 저는 사업에서도 같은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기계를 교체할 때마다 감사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마다 옛 공장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를 올리고 그곳을 떠났다. 신기하게도 그러한 의식을 치르고 나니 새로 운영하는 새 공장의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이는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할 수 없는 현상이다. 정화라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을 재설정하는 과정과 같다. 낡고 탁한 기운을 말끔히 정리하고 새로운 긍정적인 흐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것이다. 복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복을 보내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사람 곁에 머무르는 법이다. 물건을 주고받거나 인간 관계를 맺거나 돈을 사용할 때마다 그 안에 감사의 마음과 절제된 태도 그리고 밝은 에너지의 의식을 담아라. 그렇게 한다면 복은 쉽게 떠나가지 않는다. 설령 잠시 당신 곁을 떠나 돌아다닌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다시 당신에게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나는 항상 강조해 왔다. 사람의 운은 단순히 소유한 물건의 양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방향에 따라 결정된다고. 진정한 부자는 돈으로 복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음을 올바르게 정돈함으로써 복이 스스로 머물도록 만든다. 마음이 혼란스러우면 주변의 물건들이 제자리를 잃고 흩어지게 되고 물건이 흩어지면 돈 또한 흩어지기 마련이다.
복을 불러들이는 첫 번째 마음가짐은 함께 동행할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다. 나는 늘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유심히 살핀다. 항상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 세상과 주변 환경을 탓하기만 하는 사람. 그러한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면 나의 운 또한 탁해진다. 반대로 희망을 이야기하고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곁에 두어라. 그들의 긍정적인 말 한 마디가 주변 공기를 바꾸고 그 맑은 공기가 당신의 돈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두 번째는 격려와 응원을 주고받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이익보다 관계가 먼저다.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할 줄 아는 사람은 결국 함께 크고 넓은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돈은 믿음과 신뢰를 따른다. 그리고 그 믿음과 신뢰의 뿌리는 바로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는 말의 힘을 믿는 것이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말 한마디의 무게를 두려워하며 신중하게 생각했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오늘은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말을 자주 하다 보면 정말로 그러한 방향으로 일이 풀려 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말은 일종의 파동이며 그 파동은 현실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불평과 비난, 부정적인 말은 자신의 복을 갉아먹는 날카로운 칼과 같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결국 자신의 인생이라는 장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네 번째는 건강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고 허트러지면 마음 또한 약해지고 마음이 약해지면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워진다. 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짧은 명상과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은 내 사업의 리듬과도 같았다. 건강한 몸은 복이 편안하게 머무는 그릇과 같다. 그 그릇이 흔들리면 그 안에 담긴 돈 또한 쏟아질 수밖에 없다.
다섯 번째는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나는 나이 예순이 넘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신문을 분석하며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려 노력했다. 세상이 변화하는 속도보다 배움의 속도가 늦어지면 그때부터 복은 등을 돌리기 시작한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관점, 젊은 세대의 언어에도 귀를 기울여라. 배움은 마음을 젊게 만들고 젊은 마음은 복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결국 마음의 질서라는 것은 감사할 줄 알고 응원할 줄 알고 배울 줄 아는 이 세 가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평생 돈보다 사람을, 사람보다 마음을 먼저 다스리려 노력했다. 복은 그러한 마음이 머무는 곳에 함께한다. 마음이 올바르게 정돈된 자리에는 돈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마련이다.
나는 성공이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매일의 작은 질서 속에서 비롯된다고 굳게 믿었다. 단 하루라도 생활 리듬이 흐트러지면 사업 또한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다. 그렇게에 나는 늘 강조했다. 복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에 꾸준한 습관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라고.
첫 번째 습관은 아침에 질서를 세우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눈을 뜨자마자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그 순간 이미 마음의 주도권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나는 아침마다 창문을 활짝 열고 속으로 되뇌었다. 오늘도 나를 굳건히 지켜내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그 짧은 한 마디가 내 마음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역할을 했다. 세상은 늘 예측 불가능하지만 마음을 활짝 열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복은 찾아온다.
두 번째 습관은 정리 정돈을 생활화하는 것이다. 책상 위가 어지럽다면 생각 또한 혼란스러워지고 냉장고가 복잡하다면 불필요한 지출 또한 늘어나게 된다. 나는 매일 하루에 한 곳씩 정리하는 습관을 들였다. 오늘은 서랍, 내일은 부엌, 모래는 사무실. 이 작은 정리들이 내 운의 통로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었다. 정리 정돈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다. 그것은 복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작업이다.
세 번째는 돈을 사용하는 올바른 태도를 갖는 것이다. 나는 돈을 쓸 때마다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이 돈이 좋은 곳에 머물렀다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기를. 돈은 일종의 에너지와 같다. 불평과 아쉬움으로 돈을 쓰면 그 흐름이 탁해지고 감사와 신뢰를 담아 사용하면 다시 긍정적인 에너지로 돌아온다. 나는 불필요한 곳에는 단호하게 돈을 쓰지 않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곳에는 주저하지 않고 투자했다. 그것이 돈의 긍정적인 순환을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원리이다.
네 번째 습관은 생명과의 교감을 나누는 것이다. 나는 사무실에도 작은 화분을 두었다. 매일 물을 주면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깨달음을 얻었다. 성장은 눈에 띄게 빠르지는 않지만 멈추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다는 것을. 식물은 우리에게 끈기를 가르쳐 준다. 그 싱그러운 생명력을 바라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안정된 마음은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현명한 판단이 곧 재물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섯 번째는 저녁에 감사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나는 하루를 마칠 때마다 짧게라도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나를 도운 것은 무엇인가? 그 질문 하나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녹여 주는 듯했다. 감사는 복을 불러오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주문이다. 불평불만을 입밖으로 내뱉으면 복은 멀어지지만 감사의 말을 표현하면 복은 다시 그 사람 곁으로 돌아온다.
결국 일상이라는 것은 반복되는 의식의 집합체와 같다. 그 의식이 어지럽다면 삶 또한 혼란스러워지고 그 의식이 흐트러지면 돈 또한 흩어지기 마련이다. 나는 평생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며 복을 지켜왔다. 누군가는 그러한 삶을 단조롭다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나는 알고 있다. 복은 새로운 자극보다 꾸준히 지켜낸 일상 속에서 더욱 굳건하게 자라난다는 것을.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만 집중한다. 그러나 나는 늘 반대로 생각했다.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가를 먼저 배워야 한다고. 복을 얻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는 일이다. 삶의 작은 균열은 되게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첫째, 밤에는 부정적인 정보를 최대한 피해한다. 많은 이들이 잠들기 전 뉴스나 자극적인 영상을 시청한다. 그 몇 분 간의 불안감이 다음날 하루의 기분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 나는 밤에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는 최대한 멀리했다. 하루를 맑게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오직 책 한 줄을 읽거나 감사의 마음을 떠올리는데 집중했다. 잠들기 전 마음의 상태가 다음날의 시작을 결정한다.
둘째,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지 마라. 사업을 하면서 수많은 실패를 겪었다. 그러나 나는 한 번도 그 실패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았다. 과거는 소중한 교훈이지 짊어져야 할 짐이 아니다. 과거를 붙잡고 있으면 발이 묶기지만 교훈을 얻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나는 늘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 경험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가? 그 배울점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셋째, 비교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진정한 부자는 남의 잣대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는다. 남의 집이 아무리 크고 화려해도 내 평온함이 그보다 훨씬 더 갑지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남보다 나은 삶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나은 삶을 기준으로 삼았다. 비교는 마음을 썩게 만들고 썩은 마음에는 복이 머물 수 없다.
넷째, 몸에 불편함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마라.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루 종일 그 생각에만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 몸의 불편함을 계속해서 떠올리면 그 감정이 마음의 병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 나는 필요할 때마다 가볍게 산책을 했다. 숨을 고르며 걷다 보면 몸뿐만 아니라 생각의 균형 또한 되찾을 수 있었다. 몸의 기운은 결국 마음의 방향에 따라 달라진다.
다섯째, 젊은 세대를 비난하지 마라. 요즘 젊은 사람들은 버릇이 없다. 그러한 말을 내뱉는 순간 자신의 기운 또한 늙기 시작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복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머무른다. 젊은 세대에게서 배울 점을 찾아라. 그들의 빠른 속도와 뛰어난 감각을 존중하면 당신의 운 또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결국 복을 잃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자신의 기운을 스스로 탁하게 만든다는 것. 부자가 되는 길은 의외로 단순하다. 불필요한 말, 불필요한 감정, 불필요한 비교를 멈추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늘 스스로에게 명령했다. 잡음은 모두 버리고 본질에만 집중하라. 그 침묵의 순간에 복이 찾아왔다.
나는 회사를 지을 때마다 가장 먼저 입구부터 설계했다. 사람이 드나드는 문이 곧 운이 드나드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가정의 현관 또한 마찬가지다. 현관은 집의 얼굴이며 복이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이다. 현관의 신발이 아무렇게나 흩어져 있거나 먼지가 쌓여 있다면 그 집의 기운 또한 흐트러지게 된다. 나는 늘 강조했다. 복은 깨끗한 곳을 좋아한다.
햇볕이 잘 드는 집은 돈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커튼을 활짝 열고 자연의 빛을 집안 가득 들여라. 빛은 마음속 어두운 부분을 몰아내고 사람의 기운을 맞게 정화시켜 준다. 집이 어두우면 마음도 통장도 어두워진다. 가능하다면 작은 화분 하나라도 집안에 두어라. 식물의 생명력이 집안에 공기를 살리고 그 맑은 공기가 복의 통로를 만들어 준다. 나는 오래된 공장을 떠날 때마다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켰다.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다음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공간의 공기는 사람의 의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꽉 막힌 공기 속에서는 좋은 생각이 자라날 수 없다. 하루에 세 번 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집안에 들여라. 그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복이 머무는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의식이다.
거울과 향기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요소이다. 깨끗한 거울은 빛을 반사하여 운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더러운 거울은 나쁜 기운을 반사하여 되돌려 보낸다. 나는 책상 옆 거울을 매일 닦았다. 그것은 단순히 얼굴을 보는 행위가 아니라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는 중요한 의식이었다. 집안에 은은한 향을 피워 두어라. 향기는 기분을 좋게 만들고 그 기분은 긍정적인 운을 불러온다. 공간을 깨끗하고 정갈하게 유지하면 복은 그곳을 찾아와 편안하게 머무르려 할 것이다.
나는 수많은 인재를 만났다. 어떤 이는 머리가 매우 뛰어났지만 오래 함께하지 못했고 어떤이는 조용했지만 묵묵히 끝까지 나를 지켜주었다. 그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에너지의 방향에 있었다. 사람 중에는 에너지를 흡수하는 사람이 있다. 늘 불만이 많고 타인을 탓하며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가까이 두면 내 마음의 창을 닫아버리게 된다. 나는 그러한 부정적인 기운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조용히 거리를 두었다. 복은 밝고 긍정적인 사람 곁에 머무른다. 부정적인 언어는 그 복을 쫓아낸다.
반대로 복을 불러오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어려운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남의 성취를 진심으로 기뻐한다. 그들의 말은 짧지만 강한 힘이 있다. 나는 회의 때마다 그러한 사람의 의견을 먼저 경청했다. 그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고 그 진심이 회사의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어 주었다. 경청 또한 복을 불러오는 중요한 기술이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사람이 결국 신뢰를 얻는다. 나는 후배들과 대화할 때 항상 두 번 듣고 한 번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 한 박자의 여유가 인간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잊지 마라.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이 짧은 말들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마음이 곧 복의 씨앗이 된다. 험담과 비교가 오가는 자리에서는 복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사람을 살리는 말, 관계를 굳건히 세우는 말만 남겨라. 그 말이 결국 당신의 운명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는 돈을 신처럼 숭배하지 않았다. 돈은 단지 도구일 뿐이며 복은 질서 속에서 피어나는 꽃과 같다. 질서가 있는 곳에 복이 머물고 탐욕이 앞서는 곳에 불행이 시작된다. 사업을 할 때 나는 항상 균형의 원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벌면 쓸 줄 알고 얻으면 나눌 줄 알고 멈출 땐 멈출 줄 아는 것. 그 절제가 나를 무너지지 않게 지켜주었다. 사람들은 부자가 운이 좋아서 성공했다고 쉽게 말한다. 그러나 나는 안다. 운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오랜 시간 동안 질서를 지킨 결과로 쌓이는 것이다. 아침에 규칙적인 생활,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 감사하는 마음, 절제된 언어. 이 네 가지가 흐트러지지 않으면 돈은 결코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사업의 본질은 사람이고 사람의 본질은 마음이다. 마음이 올바르면 사업이 번성하고 사업이 번성하면 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복을 쫓으려 애쓰지 말고 복이 머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라. 그 자리가 바로 질서의 자리다.
나는 긴 세월 기업을 이끌며 수많은 부와, 실패, 흥망성쇠를 지켜봐 왔다. 결국 복을 끝까지 지킨 사람들은 빠르게 돈을 벌기보다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었다. 복은 마치 바람과 같다. 움켜지려 하면 흩어져 버리고 길을 내어주면 그 자리에 머무른다.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더 많은 것을 벌기보다 흐름을 정돈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지갑 한 장, 밥솥 하나, 거울 하나에도 당신의 삶의 에너지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대하고 관리하느냐가 결국 당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깨끗하게 정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과소비를 절제하십시오. 이 단순한 세 가지 실천이 세상 그 어떤 투자보다 훨씬 강력한 행복의 비결입니다.
이제 저는 이렇게 단언하고 싶습니다. 가진 것을 소중히 지키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 당신의 손끝, 마음, 입술에서 나오는 말 그리고 정돈된 질서 속에 고요히 머물러 있습니다. 결국 진정한 부자는 복이 들어올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