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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가지고 계십니까? 돈을 가지고 계신가요? 명예를 가지고 계신가요?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여러분께 이상한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합니다. 가지지 말라는 이야기를요. 세상 모든 것은 다 인연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들이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절에서 살았습니다. 밥 한 그릇, 옷 한 벌. 그게 제 전부였습니다. 처음엔 서로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아무것도 없을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가벼워지더군요. 걱정할 것이 없으니까요. 여러분,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걱정도 많아집니다. 이를까 봐 두렵고 빼앗길까 봐 불안하죠. 그런데 애초에 가지지 않으면 이럴 것도 없습니다. 이게 무소유의 첫 번째 가르침입니다.
무소유가 뭐냐고 사람들이 묻습니다. 그럼 아무것도 가지지 말라는 뜻이냐고요? 아닙니다. 가져도 됩니다. 다만 그것의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컵을 보십시오. 컵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더 이상 아무것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컵을 비우면 무엇이든 담을 수 있지요. 마음도 그렇습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마음에는 평화가 들어올 자리가 없어요. 미움으로 가득찬 마음에는 사랑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비워야 합니다. 비워야 진짜 소중한 것들이 들어옵니다.
제가 젊었을 때 일입니다. 절에서 나와 서울에서 잠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많은 것들을 갖게 되었어요. 책도 많이 사고 옷도 여러 벌만하고 작은 방이지만 이것저것 꾸며 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무거워지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면은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졌습니다. 책을 정리해야 하고 옷을 관리해야 하고 물건들을 닦고 치워야 하고 물건이 저를 부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절로 돌아왔습니다. 가지고 있던 것들 다 나누어 주고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살기 시작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내가 물건을 소유하는게 아니라 물건이 나를 소유하고 있었구나 하고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사람 관계입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예요. 아이를 사랑한다고 간섭을 합니다. 너는 이렇게 살아야 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 남편을 아내를 사랑한다고 구속을 합니다. 당신은 내 사람이다. 나만 바라봐야 한다. 그런데 정말 그게 사랑일까요? 진짜 사랑은 그 사람을 자유롭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그가 되고 싶은 모습이 될 수 있도록 그냥 지켜봐 주는 것이죠.
저는 한 어머니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해야 하는데 자꾸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며 상담을 요청하셨어요. 아들은 음악을 하고 싶어 하는데 어머니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기를 바라셨습니다. 어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정말 아들을 사랑하시나요? 그럼 그 사랑이 아들을 위한 건가요? 어머니를 위한 건가요? 어머니는 한참을 생각하시더니 말씀하시다군요. 사실은 내가 불안해서 그런 거 같다고. 아들이 고생할까 봐 걱정돼서 그런 거 같다고요. 그래서 말씀드렸습니다. 그 불안과 걱정을 내려놓으시라고요. 아들을 믿고 놓아 주시라고요. 몇 년 후에 그 어머니를 다시 만났는데 아들이 음악가가 되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어머니 자신도 훨씬 편안해졌다고 하셨습니다. 잡으면 도망갑니다. 놓으면 돌아옵니다. 이게 사람 마음입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예요. 붙잡으려면 멀어지고 자유롭게 놓아주면 더 가까워집니다.
저는 오랫동안 혼자 살았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거든요. 처음엔 외로웠어요. 다른 사람들은 가족이 있고 자식이 있는데 난 왜 이렇게 혼자일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요. 혼자라는 거는 외로운게 아니라 자유로운 거구나 하고요.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지 하지 않고 순수한 내 마음의 소리를들을 수 있어요. 물론 가족이 있는 것도 좋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지요. 다만 그 관계에서도 각자의 독립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함께 있때 서로를 구속하지 말고 사랑하되 소유하려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요즘 세상은 참 시끄럽습니다. 하루 종일 소음에 시달리고 정보에 파묻쳐서 살지요. 텔레비전을 켜면 온갖 광고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것을 살아. 저것을 가져라. 이렇게 살아야 행복하다. 그런데 정작 자기 마음의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혹시 여러분 언제 마지막으로 조용히 앉아서 자신을 돌아보셨습니까?
저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명상을 합니다. 아무 생각 안 하고 그냥 앉아 있어요. 처음에는 온갖 생각들이 머릿속을 돌아다닙니다.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그런데 가만히 있다 보면 그 생각들이 조용해집니다. 마치 흙탕물이 가만히 두면 맑아지는 것처럼요. 그때 진짜 중요한 것이 보입니다.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 무엇이 그저 욕심인지 구분이 되기 시작해요.
현대인들은 너무 바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뭔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조용하면 무료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자꾸 무언가로 마음을 채우려고 해요. 음악을 들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하지만 진정한 평화는 고요 속에서 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그 고요함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가끔 산에 갑니다.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 속에서 며칠씩 혼자 지내곤 해요. 처음엔 심심합니다. 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틀 사흘 지나면은 마음이 차층 고요해집니다. 새 소리가 들리고 바람 소리가 들리고 물 소리가 들려요. 평소에는 듣지 못했던 자연의 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며칠 더 지나면 내 마음의 소리도 들리기 시작해요. 평소에 무시하고 지냈던 내 마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이런 거였구나. 내가 진짜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 이런 거였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은 언제 행복하십니까?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이다. 좋은 집에 살면 행복할 것이다. 훌륭한 사람을 만나면 행복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행복은 미래에 있지 않습니다. 지금이 순간에 있어요. 아침에 눈을 뜨고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 이런 당연한 것들이 사실은 가장 큰 행복입니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더 많은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돈, 더 큰 집, 더 좋은 차, 더 높은 지위 끝이 없어요. 하나를 얻으면 또 다른 것을 원하게 됩니다.
제가 하는 한 사업가 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열심히 일해서 큰 부자가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찾아와서 이런 말을 하더군요. 목표했던만큼 돈을 벌었는데도 행복하지 않다고요. 오히려 더 큰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많이 가질수록 이룰 것도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지고 관리해야 할 것도 많아집니다. 돈이 많으면 그 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해야 하고 사업이 커지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사업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돈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요. 다만 돈의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고요. 돈은 도구일 뿐입니다. 삶을 윤택하게 하는 도구예요. 그런데 도구가 주인이 돼 버리면 문제가 생깁니다. 돈을 위해 살지 말고 삶을 위해 돈을 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진 것에 감사하라고 했어요. 지금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고요. 몇 년 후에 그 사업가를 다시 만났는데 표정이 많이 밝아져 있더군요. 여전히 사업을 하고 있지만 예전처럼 돈에 메이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선 활동도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나누는 것. 이것도 무소유의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가진 것을 나누면 줄어들 것 같지만 실제로는 더 풍요로워집니다. 물질적으로는 줄어들지 몰라도 마음은 더 풍성해져요. 저는 가끔 길에서 국걸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럴 때마다 가진 돈을 조금씩 나누어 줘요.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가진 것도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 작은 나눔이 저에게는 큰 기쁨을 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렇게 주면은 그 사람들이 일하지 않고 계속 구걸만 할 거라고요. 글쎄요.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결과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금이 순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것 그것으로 충분해요.
계산하지 않는 것. 이것도 무소유의 가르침입니다. 이것을 주면은 저것을 받을 수 있을까?이 이 사람에게 잘해 주면은 나중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이런 계산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주면 됩니다. 받을 생각하지 말고 주고 얻을 생각하지 말고 나누세요. 그럴 때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평생 글을 써왔습니다. 시도 쓰고 산문도 쓰고 법문도 썼어요. 처음엔 좋은 글을 써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유명해지고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글을 쓰는 이유가 바뀌었습니다.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 쓰게 되었어요. 그리고 혹시라도 제 글을 읽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위로받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욕심을 내려놓으니까 오히려 더 좋은 글이 나오더군요. 꿈이려 하지 않고 솔직하게 쓰니까 더 진실한 글이 되었어요. 사람들도 그런 글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계신가요? 돈을 벌기 위해선인가요? 인정받기 위해선인가요? 아니면 정말 그 일 자체가 좋아서가요? 일에서도 무소유의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에요.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받아들이는 마음, 노력하되 성과에 메이지 않는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제가 절에서 살 때 하루 일가가 있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예부를 드리고 공부를 하고 청소를 하고 반일을 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들이었어요. 처음엔 지겨웠습니다. 왜 매일 똑같은 일을 해야 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깨달았습니다. 그 반복 속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요. 매일 하는 일이지만 오늘의 청소는 어제의 청소와 다릅니다. 오늘의 바질은 어제의 바질과 달라요. 같은 일이라도 그 순간순간은 다른 것이거든요. 그때부터 일상의 모든 일들이 수행이 되었습니다. 바닥을 닦으면서 마음도 함께 닫고 풀을 뽑으면서 마음의 잠념도 함께 뽑았어요. 밥을 먹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잠을 자면서 하루를 반성했습니다. 이렇게 살다 보니 특별한 것을 추구하지 않게 되었어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여러분의 일상은 어떠신가요? 매일 똑같은 일들의 반복이라고 지겨워하시나요? 아니면 그 속에서 작은 기쁨들을 찾고 계신가요? 아침에 일어나서 따뜻한 물로 세수하는 것,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는 것,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는 것, 출근길에 만나는 꽃들을 보는 것. 이런 소소한 일들 속에 진짜 행복이 숨어 있습니다.
저는 가끔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만약 내일 세상이 끝난다면 오늘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대부분 이런 대답을 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 근데 이상하지 않나요? 그런 일들은 지금도 할 수 있는 일들인데 평소에는 그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은 갑자기 소중해지는 거죠.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세요. 그러면 모든 것이 소중해집니다. 살아가는 사람과의 시간도 먹는 밥 한 그릇도 마시는 물 한 모음도 모두 소중하게 느껴질 거예요. 이것이 바로 무소유의 마음입니다. 가진 것이 적어도 그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평범한 것들 속에서 기쁨을 찾는 마음. 지금이 순간을 충분히 누리는 마음입니다.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하지만 죽음을 생각하면 오히려 삶이 더 소중해집니다. 한정된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의미 있게 살려고 노력하게 되거든요. 저는 종종 죽음을 생각합니다. 언젠가는이 세상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말이에요. 처음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모든 생명은 태어나고 잘하고 늙고 죽습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거든요. 죽음을 받아들이면 삶에 대한 집착도 줄어듭니다. 어차피 가져갈 수 없는 것들에 너무 매달리지 않게 돼요. 대신 진짜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게 됩니다. 사랑, 자비, 지혜 이런 것들은 죽어서도 남는 것들이거든요. 물론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건 아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때로는 두려움을 느껴요. 하지만 그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게 보내려고 해요.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아마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하실 겁니다. 더 중요한 것들의 시간을 쓰고 덜 중요한 것들은 포기하실 거예요. 그런데 사실 우리는 모두 시한부입니다.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이 확실하거든요. 다만 그 날짜를 모를 뿐이에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정말 중요한 것들에 집중해서 살면 어떨까요?
제가 젊었을 때는 유명해지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스님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글도 쓰고 강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알려지게 되었고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하지 않더군요. 유명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요구받았고 더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어요. 실수할까 봐 조심스럽고 비판받을까 봐 두려웠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명예도 소유의 한 형태구나 하고요. 명예를 얻으면 그것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명예에 대한 욕심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유명한지 아닌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제가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려고 해요. 결과는 받아들이고요. 그러니 마음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건강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여기저기 아픈 것도 생기고 힘도 약해집니다. 처음엔 속상했어요. 예전처럼 할 수 있는 일들이 줄어드니까요. 그런데 이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더군요. 모든 생명체는 습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현재 몸 상태에 맞춰 살면 되는 거였어요. 무리하지 않고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말이에요. 오히려 몸이 약해지면서 더 겸손해졌습니다.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완벽한 몸을 가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지금의 몸 상태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건강할 때는 건강함에 감사하고 아플 때는 힘의 시간으로 받아들이세요.
오늘 제가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간단합니다. 내려놓으십시오. 무거운 것들을 다 내려 놓으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사십시오. 가진 것이 적어도 마음이 넉넉하면 부자입니다. 가진 것이 많아도 마음이 매마르면 가난한 것이죠. 오늘밤 잠자리 들기 전에 한 번만 조용히 앉아서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나는 정말 무엇이 필요한가?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가? 그러면 답이 보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