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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무너뜨리는 건 칼이 아니라 말이다. 나는 살아오면서 수많은 사업 전쟁을 치렀다. 돈을 잃은 적도 있고 기회를 빼앗긴 적도 있다. 그러나 나를 가장 깊이 흔들었던 순간은 언제나 사람의 말 한마디에서 비롯되었다.
어느 날 내 곁에 있던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그건 절대 안 돼. 넌 못해." 그 순간 내 가슴은 얼음처럼 식었다. 하지만 동시에 불길이 치솟았다. 왜냐면 나는 알았기 때문이다. 이 한마디가 내 인생을 막을 수도, 반대로 나를 날카롭게 벼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간관계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나를 향해 칼을 겨누는 사람이 아니다. 겉으로는 친절하게 웃으면서도 내 안에 불씨를 꺼트리는 말. 내 도전을 조롱하고 내 꿈을 가로막는 그 은밀한 말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
나는 젊은 시절부터 이런 말을 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었다. "안 된다. 불가능하다. 넌 못한다."라는 말은 마치 독처럼 퍼져 나를 무기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 말은 마치 사막 한가운데서 한 방울 남은 물을 쏟아 버리는 것과 같다. 인생은 결국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다. 그런데 곁에서 이런 말을 던지는 사람을 오래 곁에 두면 내 의지는 서서히 썩어 버린다.
나는 항상 물었다. "이 사람이 내 곁에 있으면 내 의지가 강해지는가? 아니면 작아지는가?" 만약 두 번째라면 단호히 잘라내야 했다. 왜냐하면 인생은 긴 여정이지만 내 옆자리에 태워 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배 위에 올라탄 사람 하나가 노를 저어 주지 못할 망정, 구멍을 뚫고 있다면 그건 더 이상 동지가 아니다.
내가 현대를 세우던 시절에도 수많은 비웃음을 들었다. "시골 농사꾼 아들이 무슨 회사를 한다고? 너 같은 사람이 배를 만들 수 있겠어? 돈도 배경도 없는데 무슨 재벌이 된다고?" 나는 그 말들 속에서 길을 찾았다. 그들의 말은 내게 독이었지만 동시에 약이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 말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반드시 해내겠다는 불타는 결심으로 바꿔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독을 약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니다. 약으로 바꿀 힘이 없는 순간에는 독을 멀리해야 한다. 내 삶을 갉아먹는 사람, 내 불씨를 꺼트리는 사람은 아무리 가까워 보여도 과감히 인연을 끊어야 한다. 인생을 파괴하는 위험한 말. 그 말은 내 귀에서 들려오지만 결국 내 영혼까지 침투해 나를 흔들어 놓는다.
나는 묻고 싶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말을 건네고 있는가? 말의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돌보다 무겁고 쇠사슬보다 강하다. 어떤 사람의 말은 내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어떤 사람의 말은 내 어깨 위에 보이지 않는 돌을 얹어 넣는다.
나는 젊은 시절 새벽마다 논밭을 걸으며 나 자신에게 말을 걸었다. "정주영, 넌 할 수 있다. 넌 해낼 수 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자기 암시였지만 그 말은 내 영혼의 뿌리를 내렸다. 반대로 그 시절 내 곁에서 들려오던 말은 대부분 "그만둬라. 헛수고다. 인생은 그렇게 안 된다."는 것이었다.
당신도 잘 알 것이다. 인생을 포기하게 만드는 건 실패가 아니라 바로 이런 말들이다. 실패는 다시 일어설 기회를 준다. 그러나 마른 사람의 내면 깊숙이 스며들어 스스로 불가능을 믿게 만든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치명적이다.
나는 늘 이런 기준으로 사람을 가려했다. 첫째, 내 꿈을 함께 말할 수 있는가? 둘째, 내 도전을 우승거리로 만들지 않는가? 셋째, 어려움 속에서 할 수 있다는 말로 불을 집혀 주는가? 이 세 가지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은 아무리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내 옆에 둘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은 결국 내 미래를 서서히 잠식했기 때문이다.
회사를 세우고 배를 만들고 자동차를 만들고 결국 한국 경제를 끌어올리기까지 나는 수없이 많은 "안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마다 나는 내 안에서 싸웠다. "저 말이 내 운명을 결정하게 두지 않겠다." 사람은 말에 이끌려 살기도 하고 말에 묶여 살기도 한다. 내가 배운 건 단 하나다. 위험한 말을 하는 사람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멀리 해야 할 사람이라는 것. 그것이 가족이든 오랜 친구든 예외는 없다.
내가 한 번은 이렇게 말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자랑하지 말라. 그러나 목에 칼이 들어오면 절대 두려움에 굴하지 말라." 이 말 속에는 역설이 숨어 있다. 사람은 말에 의존하면서도 말에 지배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제 다시 묻겠다. 당신 곁에 사람은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그 말이 당신의 인생을 살리는가? 아니면 서서히 무너뜨리는가? 사람의 말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내 삶을 키우는 씨앗이고 다른 하나는 내 삶을 무너뜨리는 독초다.
나는 이병철 선생의 철학 속에서 이런 기준을 더욱 뚜렷이 깨달았다. 이병철 선생은 말했다.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의 말 속에서 욕심과 불평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를 보라. 그가 내뱉는 말이 곧 그의 인생이다." 나는 수많은 인연을 맺고 끊어야 했다. 어떤 사람은 내게 웃음을 주었지만 돌아서서 내 등 뒤에 독을 흘렸다. 또 어떤 이는 겉으로는 충고인 듯 보였지만 사실은 내 발목을 잡는 말이었다. 그때마다 나는 이병철 선생의 철학을 떠올렸다.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그 거울이 흐린 사람은 절대 내 곁에 두지 마라."
현대 그룹을 일으키는 길은 언제나 고난의 연속이었다. 누군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그만하지. 충분히 했잖아. 너무 큰 걸 하려는 건 욕심이다." 이런 말들은 마치 달콤한 독과 같았다. 한순간 위로처럼 들리지만 결국 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족쇄였다.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결국 듣는 말에 의해 만들어진다. 비관적인 말만 듣고 자란 사람은 비관적인 삶을 살고 책임을 미루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책임 없는 삶을 산다. 반대로 가능성을 심어주는 말을 듣는 사람은 반드시 새로운 길을 낸다.
이병철 선생은 또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리는 건 큰 실패가 아니라 작은 말이다. '네가 뭘 할 수 있겠어?'라는 말 한 마디가 천재의 씨앗을 말려 버린다." 나는 이 철학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외부가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입술에서 나온다. 그렇기에 나는 늘 단호했다. 어떤 인연이든 내 정신을 좀먹는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이라면 미련 없이 끊어냈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산다. 그러나 모든 관계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관계는 발목을 묶고 어떤 관계는 날개를 꺾는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들의 말에서 드러난다. 나는 이제 다시 말한다. "말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가 보인다. 위험한 말을 내뱉는 자와는 인연을 끊어라."
나는 한 가지 진리를 몸으로 배웠다. 사람의 말은 그의 사상이고 사상은 곧 운명이다. 이병철 선생은 자주 강조했다. "사람은 평생 입에 담는 말을 닮아간다. 부정적인 말을 달고 사는 자는 결국 부정적인 삶을 살고 책임을 피하는 말을 즐겨하는 자는 반드시 무책임한 결말을 맞는다." 나는 이 말을 내 삶의 잣대로 삼았다.
현대 그룹을 일으키는 동안 나는 사람을 채용할 때 돈이나 능력보다 먼저 그의 말버릇을 살폈다. "힘들어도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장했다. 반면에 "그건 제 일이 아닙니다"라는 사람은 언젠가 회사를 흔드는 짐이 되었다.
이병철 선생의 철학은 더 날카로웠다. "사람의 가치는 그가 위기에서 어떤 말을 내뱉는가로 알 수 있다. 위기 속에서 '망했다'라는 말을 하는 자는 끝내 실패자로 남는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자'라는 말을 하는 자는 어떤 절망에서도 길을 찾는다." 나는 젊은 시절 쌀 장사를 할 때도 이런 기준을 세웠다. 장마가 이어져 논이 잠기고 모두가 탄식할 때 어떤 사람은 "이제 끝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속으로 이렇게 다짐했다. "끝났다고 말하는 순간 정말 끝나는 것이다. 나는 기회라고 말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대한 돈이나 기술이 아니다. "그럴 수 있다. 해낼 수 있다."라는 말 한 마디가 세상을 움직인다. 이병철 선생은 그것을 누구보다 깊이 알았다. 그래서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불가능을 입에 올리는 순간 불가능은 현실이 된다. 가능성을 입에 담는 순간 가능성은 현실을 향해 움직인다." 다른 달이 나는 내 삶을 돌아보며 이 철학이 얼마나 정확한지 깨닫는다.
자동차를 만들 때도 조선업에 뛰어들 때도 주변은 늘 불가능을 외쳤다. 그러나 나는 길을 닫았다. 오직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에만 귀를 열었다. "해낼 수 있다. 반드시 이룬다." 그 말이 내 운명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오늘 당신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은 매일 어떤 말을 입에 담고 있는가? 그 말이 당신의 내일을 밝히는가? 아니면 스스로를 무너뜨리는가?
사람의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다. 그것은 그 사람의 사고와 습관 그리고 인생을 비추는 그림자다. 이병철 선생은 늘 말했다. "마른 곳 씨앗이다. 어떤 씨앗을 뿌리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의 밭이 달라진다." 나는 이 철학을 내 삶의 원칙으로 삼았다.
젊은 시절 나는 나보다 돈 많고 배경 좋은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났다. 그러나 그들의 말 속에 늘 불평과 변명 그리고 남탓이 가득했다. 그들은 결국 시작조차 하지 못하거나 중간에 쓰러졌다. 반면 가진 것이 없어도 "회복했다"는 말을 반복한 사람은 언젠가 길을 냈다.
이병철 선생은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눴다. 첫째, 늘 희망을 말하는 자. 둘째, 늘 불평을 말하는 자. 셋째, 늘 남을 헐뜯는 자. 그는 분명히 했다. "희망을 말하는 자와만 함께하라. 불평을 말하는 자는 결국 내 삶을 무너뜨리고 남을 헐뜯는 자는 언젠가 나도 헐뜯는다." 탐 다밍산이 하이슨 다밍산인 나는 그의 철학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현대의 초창기 어떤 직원은 매일 힘들다는 말만 했다. 그는 결국 작은 시련에도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또 다른 직원은 언제나 "방법이 있을 겁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았다. 그 사람은 나와 끝까지 함께하며 현대를 키웠다. 말은 그 사람의 운명을 예고한다. 나는 "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하는 자는 결국 "할 수 없는" 운명을 맞는다. 나는 "반드시 해낸다"는 말을 반복하는 자는 끝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이병철 선생은 또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진짜 능력은 말 속에 숨어 있다. 그가 어떤 말을 입에 담는지 들으면 이미 그의 한계와 미래가 보인다." 나는 그래서 지금도 사람을 만날 때 그가 무슨 말을 가장 자주 하는지 주의 깊게 듣는다. 그의 말 속에서 내 인생을 살리는 불이 피어오르는가? 아니면 내 안에 불씨를 끄드리는 바람이 있는가? 그것이 내가 사람을 곁에 두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당신도 기억해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적은 칼을 든 자가 아니라 내 귀의 부정적인 말을 속삭이는 자다. 그 말을 허락하는 순간 내 인생은 조금씩 무너진다. 사람을 가장 쉽게 드러내는 건 행동이 아니라 말이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자신이 무신고 내뱉는 말에서 정체가 드러난다. 평소의 말투가 그 사람의 인생을 만든다." 다이사인데 나는 이 말을 사업뿐 아니라 내 삶 전체에 적용했다. 현대 그룹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올해 곁에 두었던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늘 가능성을 말하는 사람이었다. "지금은 힘들어도 곧 길이 열립니다. 방법을 찾으면 반드시 됩니다." 이 짧은 말들이 나와 회사를 다시 일어서게 했다.
반면 늘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린 안 돼요. 이건 시도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들의 말은 나의 정신을 갉아먹는 칼날 같았다. 결국 나는 단호하게 결정을 내려야 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말로 미래를 막는 사람은 함께할 수 없었다.
이병철 선생은 또 경고했다. "부정적인 말은 전염병이다. 한 사람의 입에서 시작된 불평이 조직 전체를 무너뜨린다." 나는 실제로 그 장면을 보았다. 한 직원이 "우린 망했다"는 말을 입에 올린 순간 그 말은 순식간에 퍼져나가 모두의 의지를 꺾었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말 한 마디가 돈 천만 금보다 무겁다는 것을. 그래서 나는 늘 내 자신에게 다짐했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말하겠다. 실패 속에서도 길을 말하겠다." 그 다짐이 내 인생을 지탱했다.
이병철 선생은 이런 철학도 남겼다. "사람을 곁에 둘 때 그의 재산이나 학벌보다 먼저 그가 어떤 말을 입에 달고 사는지를 보라. 그것이 그의 진짜 가치다." 나는 이 말을 따라 사람을 골랐다. 돈이 없는 사람이라도 희망을 말하는 자는 반드시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었다. 돈이 많은 사람이라도 불평과 불가능만 말하는 자는 결국 몰락했다.
말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이다. 긍정의 말을 하는 자와 함께하면 내 삶은 밝아지고 부정의 말을 하는 자와 오래 있으면 내 삶은 어두워진다. 나는 오래 전부터 깨달았다. 사람을 살리는 것도 말이고 죽이는 것도 말이다.
이병철 선생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칼이다. 어떤 칼은 길을 개척하지만 어떤 칼은 스스로를 찌른다." 나는 그 말을 온몸으로 늦겠다. 현대 그룹을 키우는 길에서 나를 무너뜨린 것은 경쟁자의 공격이 아니었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언제나 내 옆에서 들려오는 한 마디였다. "회장님, 이건 불가능합니다. 괜히 욕심 부리다가 다 읽습니다." 그 말들은 나를 주저 앉치려 했고 실제로 마음이 흔들린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곧 이병철 선생의 철학을 떠올렸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자는 결국 자신의 미래를 부정하는 자다. 그런 사람은 곁에 두지 마라." 나는 단호히 잘라냈다. 사람은 많지만 내 인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내 영혼을 갉아먹는 자를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이병철 선생은 또 말했다. "사람의 품격은 위기에서 내뱉는 말로 알 수 있다. 위기에서 남탓을 하는 자는 절대 큰 일을 못 한다. 그러나 위기에서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하는 자는 반드시 성장한다." 나는 이 말을 내 사업 원칙으로 삼았다. 언제나 문제 앞에서 책임을 지는 말을 하는 사람과만 함께했다. 그들이야말로 끝까지 남아 나와 함께 역사를 쓴 동지였다. 반대로 위기마다 변명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반드시 회사를 떠났다.
말은 곧 선택이다. "안 된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실패를 선택한 것이고 "된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길을 연 것이다. 이병철 선생의 철학은 단호했다. "평생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은 나의 가능성을 믿어 주는 사람이다. 나를 웃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의 정신을 흔들지 않는 사람이다." 나는 내 인생을 돌아보며 이 말이 얼마나 날카로운 진리인지 깨닫는다. 가족, 친구, 동료, 어떤 인연이라도 나를 무너뜨리는 말을 입에 담는다면 그 순간부터 이미 인연은 끝난 것이다.
나는 늘 사람의 입술을 주시했다. 돈, 지위, 명성보다 먼저 그가 무심고 내뱉는 말을 보았다. 왜냐하면 이병철 선생이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언어 습관이 그의 인생 습관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자는 같은 말을 반복한다." 나는 그 철학을 잊지 않았다. 한 번은 어떤 젊은이가 찾아와 나에게 사업 자금을 부탁했다. 그는 열정적으로 보였지만 그의 말에는 늘 "만약 실패하면..."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었다. 나는 단호히 거절했다. 왜냐하면 그의 말 속에서 이미 실패가 뿌리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또 다른 젊은이는 가진 것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렇게 말했다. "해보겠습니다. 기회만 주신다면 저는 방법을 찾을 겁니다." 그 말에서 나는 확신을 얻었다. 그는 결국 스스로 길을 뚫고 나갔다. 이병철 선생의 철학이 옳았다. 말이 미래를 예고한다. 무슨 말을 하느냐가 곧 그의 운명이다.
이병철 선생은 또 이렇게 경고했다. "사람은 자신이 한 말을 반드시 따라간다. 나는 못한다는 말을 반복하는 자는 결국 못하고 나는 반드시 한다는 말을 반복하는 자는 끝내낸다." 나는 이 말을 현대를 세우며 수없이 증명했다. 회사의 위기 때 나는 일부러 직원들에게 희망을 말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길을 찾을 순간이다." 처음에는 그 말이 허공을 치는 듯했지만 반복할수록 사람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결국 모두가 함께 길을 만들었다. 그때 나는 알았다. 지도자의 역할은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 진실은 때로 절망일 수 있지만 희망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이병철 선생의 말처럼 지도자의 말은 씨앗이다. 그 씨앗이 거짓이면 금세 시들지만 희망이면 반드시 뿌리를 내린다. 나는 오늘도 묻는다. 당신은 매일 어떤 말을 신고 있는가? 불평인가? 가능성인가? 남탓인가? 책임인가? 그 대답이 바로 당신의 미래다.
나는 수많은 인연을 맺었고 그만큼 수많은 인연을 끊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은 이것이었다. 사람은 말로 드러나고 말로 망한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을 곁에 둘 때는 그의 재산이나 외모, 학보를 보지 마라. 그가 평소에 어떤 말을 하는지를 보라. 말은 그 사람의 영혼을 숨기지 않는다." 나는 이 철학을 사업뿐 아니라 삶 전체에 적용했다.
어떤 이는 능력이 뛰어났지만 늘 "힘들다, 어렵다"는 말을 입에 달았다. 그런 사람은 결국 작은 파도에도 무너졌다. 반대로 어떤이는 배운 게 없었지만 늘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 사람은 끝내 기적 같은 성장을 이뤄냈다. 이병철 선생은 또 경고했다. "불평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자는 반드시 불행해진다. 감사하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자는 반드시 복을 부른다." 나는 실제로 그것을 보았다. 아무리 가난해도 늘 감사하다는 말을 하던 이는 마음이 풍요로웠고 결국 삶도 넉넉해졌다. 그러나 부유해도 불만만 토해내던이는 끝내 고립되었다.
그래서 나는 내 귀를 지키는 것을 내 삶의 규율로 삼았다. 나를 북돋는 말은 오래 곱씹고 나를 꺾는 말은 즉시 버렸다. 이병철 선생은 이런 말도 했다. "사람은 결국 자신이 듣는 말의 총합이다. 어떤 말을 곁에 두느냐가 곧 어떤 인생을 살 것이냐를 결정한다." 건널미라 아야. 나는 곁에서 위험한 말을 하는 사람을 단호히 끊어냈다. "넌 안 돼. 불가능하다. 괜히 나섰다 망한다." 이런 말을 뱉는 사람은 아무리 가까워도 내 인생의 배에 태우지 않았다. 왜냐하면 배에 구멍을 내는 이는 노를 젓는 이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지금도 스스로를 다잡는다. "정주영, 네가 무슨 말을 입에 담느냐가 곧 네 삶이다." 그 다짐이 있었기에 나는 끝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나는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을 지켜보며 확신하게 되었다. 사람은 결국 자기 입에서 나온 말대로 살아간다. 이병철 선생 역시 그 점을 누구보다 날카롭게 짚어냈다. 그는 말했다.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살지 않는다. 자기 말대로 산다." 생각은 마음속에서만 맴돌지만 말은 입 밖으로 나오면서 행동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나는 그 말을 실감했다.
현대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어떤 직원은 늘 "될 겁니다"라는 말을 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낙관처럼 들렸지만 그 말이 반복될수록 그는 실제로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성과를 냈다. 반대로 또 다른 직원은 늘 "이건 안 됩니다"라는 말부터 꺼냈다. 그는 아무리 능력 있어도 끝내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
이병철 선생은 또 이렇게 말했다.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바꾸게 하라." 나는 그 철학을 사람을 지도할 때 적용했다. 직원이 불평을 늘어놓으면 즉시 멈추게 했다. 그리고 책임의 말을 입에 올리도록 훈련시켰다. 왜냐하면 말이 바뀌지 않으면 행동도 결과도 절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은 결국 말의 기록이다. 우리가 매일 하는 말이 모여 우리의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을 결정한다. 그래서 이병철 선생은 경고했다. "부정적인 말은 하루만 입에 담아도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은 언젠가 내 삶을 덮친다." 나는 이 말을 내 삶에 그대로 적용했다. 위기가 닥칠 때 나는 의도적으로 희망의 말을 골라 입에 담았다. "길이 있다. 방법은 반드시 있다." 그 말들이 나를 살렸다. 그 말들이 회사를 움직였다. 나는 이제 알았다.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운명의 문을 여는 열쇠다. 그 열쇠를 긍정으로 만들면 내 인생은 열린 길로 나아가고 부정으로 만들면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게 된다.
사람과의 관계를 오래 지켜본 끝에 나는 세 가지 말을 가장 경계했다. 이병철 선생 역시 같은 기준을 남겼다. 이 세 가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자와는 절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첫째, 불평을 습관처럼 내뱉는 자. "왜 나만 힘들어? 왜 세상은 이렇게 불공평해?" 이런 말을 달고 사는 사람은 결코 스스로를 일으키지 못한다. 이병철 선생은 말했다. "불평하는 자는 불행을 끌어당기고 감사하는 자는 복을 불러온다." 거는 나는 그 철학을 뼈속 깊이 이해했다. 실제로 불평만 하는이는 주변까지 어둡게 만들었고 결국 스스로도 몰락했다.
둘째, 책임을 회피하는 자. "내 탓이 아니다. 상황이 나빠서 그렇다." 이 이 말을 자주 하는 자는 어떤 공동체에서도 무너진다. 왜냐하면 위기 속에서 책임을 밀어내면 결국 아무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단호히 말했다. "위기에서 책임을 입에 담는 자만이 신뢰를 얻는다. 그 한 마디가 지도자와 패배자를 가른다."
셋째, 남을 헐뜯는 자. "저 사람 때문에 망했다. 저 사람은 절대 안 된다." 이병철 선생은 경고했다. "남을 헐뜯는 자는 반드시 언젠가 나를 헐뜯는다. 그 말버릇은 칼과 같다. 언젠가 자신도 배고 주변도 해친다."
나는 이 세 가지를 사업의 원칙으로 삼았다. 불평하는 자는 멀리했다. 책임을 회피하는 자는 단호히 잘라냈다. 남을 헐뜯는 자는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내 배에 태우지 않았다. 사람은 결국 자기 입술의 무의를 따라간다. 불평은 불행의 길, 책임은 신뢰의 길, 헐뜯음은 고립의 길이다.
나는 인생을 살아오며 확신한다. 곁에 어떤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느냐가 곧 내 인생의 방향이다. 지도자의 말은 단순한 언어가 아니다. 그것은 공동체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나침반이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지도자의 한마디는 천 명의 행동보다 무겁다. 말이 흔들리면 조직이 흔들리고 말이 단단하면 공동체가 버틴다."
나는 이 철학을 똑똑히 기억한다. 현대 그룹을 일으킬 때 수많은 위기가 있었다. 석유파동, 환율 위기, 부도 위기. 그때마다 사람들이 내 눈을 바라봤다. 그들의 눈빛은 사실 답을 묻는 게 아니었다. "우리 회장은 지금 어떤 말을 할까?" 바로 그것이었다. 그때 내가 "망했다"라고 한마디 내뱉었다면 모두가 쓰러졌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호히 말했다. "우린 반드시 살아남는다. 오히려 이번 위기가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다." 그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었다. 나 자신을 향한 다짐이었고 동시에 모두를 일으켜 세우는 불씨였다.
이병철 선생은 또 말했다. "말은 불씨다. 그 불씨가 꺼진 말은 공동체를 얼어붙게 하고 타오르는 말은 공동체를 불길로 만든다." 나는 그 철학을 믿었고 실제로 경험했다. 한 지도자의 한 마디가 회사에 사기를 살렸고 반대로 다른 지도자의 한 마디가 사람들의 어깨를 무너뜨렸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내 입술을 조심했다. 위기 속에서도 "불가능"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방법은 반드시 있다. 지금이 바로 기회다." 이 이 말이 허공에 흩어지는 소리처럼 보였을지라도 결국 그 말이 우리를 움직였다.
이병철 선생의 철학은 단순하지만 명확했다. 지도자의 책임은 정답을 찾는 데 있지 않다. 희망을 말하는 데 있다. 뭐를만 잡아. 왜냐하면 정답은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희망은 언제나 사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말을 입에 담고 있는가? 내 말은 나 하나를 지탱하는가? 아니면 내 옆에 있는 사람까지 일으켜 세우는가?
사람을 곁에 두는 것도 어렵지만 떠나보내는 일은 더 어렵다. 그러나 나는 배웠다. 때로는 인연을 끊는 것이 살아남는 길이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좋은 인연은 나를 키우지만 나쁜 인연은 결국 나를 갉아먹는다. 그를 잃는 아픔보다 그를 곁에 두는 대가가 훨씬 크다." 나는 이 말을 내 삶의 원칙으로 삼았다.
현대의 초창기 어떤 이는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늘 부정적인 말을 했다. "이건 절대 안 돼요. 이제 곧 망합니다." 그의 말은 독처럼 퍼져 주변까지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나는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 능력이 아까웠지만 그 말이 회사를 무너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람은 성실했지만 늘 책임을 피하는 말을 했다. "제 잘못은 아닙니다. 다른 부서가 문제입니다." 이 역시 오래 두면 안 되는 인연이었다. 책임을 피하는 자는 결국 위기 순간에 등을 돌리기 때문이다.
이병철 선생은 분명히 했다. 사람을 떠나보낼 때의 기준은 단 하나다. "그가 내 말을 키우는가 아니면 꺾는가?" 코고임은 그의 말이 나를 무너뜨린다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인연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수없이 많은 이별을 겪었다. 그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그 결단 덕분에 나는 내 길을 지킬 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함께 가고 싶어하지만 모든 사람이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이는 함께 가는 척하면서도 속으로 배의 구멍을 낸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미련이 아니라 단호함이다. 사람의 말이 내 인생을 파괴할 수 있다면 인연을 끊는 것이 곧 내 인생을 지키는 것이다. 나는 이 철학이 냉정해 보일지라도 사실은 가장 따뜻한 선택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스스로를 지켜야만 진짜 소중한 사람들을 오래 곁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은 잃어도 다시 벌 수 있다. 그러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그리고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큰 요소는 행동보다 먼저 말이다. 이병철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말은 곧 그의 신용이다. 말에 책임지지 않는 자는 절대 크게 되지 못한다." 나는 이 철학을 수없이 확인했다.
현대의 초창기. 나는 많은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늘 따라다녔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지키려 했었다. 왜냐하면 내 입술에서 흘러나온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곧 나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능력이 뛰어나도 말이 가벼웠다. "꼭 해내겠습니다"라고 해놓고 조금만 어려움이 닥치면 말을 바꿨다. 그런 사람은 신용을 잃고 끝내 주변에서조차 외면 당했다. 반대로 가진 것이 없어도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말을 끝까지 지킨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신뢰가 쌓였다.
이병철 선생은 경고했다. "말을 쉽게 바꾸는 자는 돈을 쉽게 잃고 책임을 쉽게 버리는 자는 결국 사람을 잃는다." 나는 실제로 그것을 목격했다. 말이 무너진 순간 그 사람의 인생도 함께 무너졌다. 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이다. 은행 통장에 돈이 없어도 신뢰를 쌓는 말버릇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아무리 돈이 많아도 가벼운 말과 변명으로 신용을 잃은 사람은 결국 몰락한다. 그래서 나는 내 자신에게 엄격했다. "입밖으로 나온 말은 반드시 지켜라. 지키지 못할 말은 애초에 하지 마라." 이 이 원칙 하나가 내 인생을 버티게 한 힘이었다.
이병철 선생의 철학은 단호했다. "말은 곧 자산이고 언어는 곧 인생의 신용이다." 나는 그 철학을 따라 살았다. 그리고 오늘도 스스로에게 묻는다. 내가 지금 내뱉는 말은 내 자산을 키우고 있는가? 아니면 갉아먹고 있는가?
나는 오랜 세월을 돌아보며 단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사람의 인생을 세우는 것도 무너뜨리는 것도 결국은 말이다. 이병철 선생은 생전에 이렇게 말했다. "사람의 말은 운명을 불러오는 주문과 같다. 좋은 주문을 외우는 자는 끝내 길을 열고 나쁜 주문을 반복하는 자는 결국 스스로의 무덤을 판다." 나는 이 철학을 내 삶과 사업에 그대로 새겼다.
배를 만들 때도 자동차를 만들 때도 세상은 늘 불가능하다는 말로 나를 둘러쌌다. 그러나 나는 내 귀를 지켰다. 그리고 내 입술을 지켰다. "된다. 반드시 해낸다. 길은 있다." 그 말이 결국 현실이 되었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다. 반대로 나는 수없이 많은 실패자들을 보았다. 그들의 공통점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들은 늘 이렇게 말했다. "난 할 수 없다. 세상이 나를 막는다. 괜히 나섰다가 망한다." 그들의 말은 곧 그들의 운명이 되었다.
이병철 선생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한다.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적은 바깥에 있지 않다. 바로 내 곁에서 그리고 내 안에서 들려오는 부정적인 말이다." 나는 오늘 당신에게도 묻고 싶다. 당신은 매일 어떤 말을 입에 담고 있는가? 당신 곁에 사람들은 어떤 말을 속삭귀고 있는가? 그 말이 당신을 키우고 있는가? 아니면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는가?
인생은 길고 인연은 많다. 그러나 결국 남는 것은 몇 사람의 말뿐이다. 그렇다면 이제 선택해야 한다. 당신의 내일을 살리는 말을 곁에 둘 것인가? 아니면 당신의 내일을 파괴하는 말을 곁에 둘 것인가? 나는 확신한다. 당신의 인생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당신이 오늘 선택하는 말이다. 그 말이 곧 씨앗이 되고 씨앗은 언젠가 당신의 운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