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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특이점은 이미 시작됐다, 살아남는 인간이 되는 방법 (김대식X송길영)ㅣ10분토론 /14F

14F 일사에프46:17

Transcription

인공지능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 어려워지지는 절대로 인공지능 때문이 아니고 나보다 인공지능을 내 분야에서 잘 사령하는 방법을 나보다 먼저 이해한 사람, 내 경쟁자 때문에 어려워질 순 있습니다. 우리가 풀어야 될 문제는 인간과 인간 더하기 인공지능, 그 두 그룹의 대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악]

안녕하십니까. 아나운서 김준상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들을 보면서 혹시 나도 AI에 대체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질문들을 해 본 적 있지 않으십니까? 오늘은 전문가 두 분 모시고 AI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캐고 있는 송길입니다. 요즘은 시대의 마음을 캐겠다는 당찬 포부를 시대보라는 책으로 내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뇌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을 전공하고 연구하고 있는 김대식입니다. 뇌과학, 인공지능, 그리고 살짝 덤으로 인류의 과거와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도 최근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이렇게 또 두 분이 동시에 패널로 나온 그림은 또 처음 봅니다. 그렇죠?

자주 만났는데.

이게 함께 뭘 촬영했던 적은 처음인 거 같아. 예.

저희가 보통 만날 때는 이제 술을 마시면서 만나기 때문에 상대방 얘기에 대해서 이제 너그럽게 들어 주는 편인데 지금 맨정신으로 또 이렇게 토론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오늘 이 대담이 어떻게 끝날지 보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현재.

그렇다면 지금 현재 AI 기술을 어디까지 왔다고 보십니까? 한 면으로는 기대했었던 거보다 발전을 못한 면도 있고 또 한 면으로는 기대했었던 거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한 면도 있습니다.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하는 기계, 인공지능이라고 부릅시다. SF였죠. 그리고 불과 2년 반 전에 인간과 처음으로 대화가 가능했었던 ChatGPT가 등장했을 때까지도 아, 설마 그 이상으로 갈까? 근데 여러분들 뭐 언론에서 매일 보시겠지만 OpenAI의 샘 올트먼은 현재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대체하는 기계 AI가 5년 안에 가능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건 논란의 대상입니다. 5년이 될 수도 있고 10년이 될 수도 있고 또 어떤 분은 그러시는 거야. 절대로 그런 일은 없고 20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사실 20년도 먼 미래가 아닌 거예요. 그게 무슨 얘기냐면 이제 그 누구도 AI가 영원히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습니다.

두 관래로 나누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여전히 인공지능이 세상에 대한 이해도는 많이 떨어집니다. 아날로그식 움직임, 세상이 돌아가는 인간의 행동. 그 얘기 무슨 얘기냐면 정확한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환각(hallucination)을 많이 하고 현실에서 쓰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반대로 정확한 답이 있는 예제들, 그리고 데이터가 많이 누적된 케이스. 뭘까요? 과학기술 쪽이 과학.

기술 연구, 특히 올해 들어와서는 상상을 초월할 지금 변화가 있었고 사실 며칠 전에 저도 학교에서 제 학생들하고 좀 진지한 대화를 나눴는데 최근 학생들 표정이 안 좋아요. 이 친구들 다 AI 연구를 하는 친구들이잖아요. 근데 흥미로운 게 뭐냐면 초기에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가장 먼저 단순 노동이 대체될 거라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러니까 이 친구들은 아, 우리는 이 피라미드에서 가장 위에 있잖아요. 그니까 이건 남의 문제다라는 의식이 있었는데 거꾸로가 돼 버린 거예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티아 나델라가 최근에 얘기한 게 내부 사용용 코드의 30%를 AI로 현재 작성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수천 명 개발자를 현재 해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보면 올해 들어와서 미국 빅테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채용을 안 하고 있고. 그리고 이게 남의 문제가 아니에요. 판교에서도 지금 상당히 많은 게임 업계들 있는 분을 내보내진 않습니다. 한 신규 채용을 이제 안 하거나 매우 조심스럽다라는 거예요. 왜냐면 보이거든요. 몇 년 후면 적어도 모든 코딩은 불가능하겠지만 반복성이 있고 단순한 거는 더 저렴하게 할 수 있거든요. 3, 4년 전까지만 해도 몇천만 원씩 프리미엄을 주고 개발자 데려왔는데 그 정도는 필요 없다라는 거예요. 논리적으로 보면 AI 시대 가장 지금 하이 리스크 잡은 AI 개발자들이 돼 버린 거예요. 그러다 보니 지금 빅테크에서도 살짝 어떤 게 있냐면 타이타닉이 침몰하기 전에 빨리 한탕하고 나가야 된다. 지금

나까지만 개발하고 그거 가지고 내가 했었던 일을 얘가 대체할 텐데 막 그런 마인드가 지금 있더라고요. 분위기 자체가.

딱 이거 거 같아요.

너무 충격적이네. 우리 보통 공포스럽게 느껴지는 게 인류를 대체할 것 같은데 인류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직업인을 대체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그런 거예요. 뭐 비슷한 일을 할 수 있는데 여기는 사람이 하고 여기는 기계가 해요. 그러면 우리는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지 뭐, 그도 일을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근데 거꾸로 당신이 고용주라면 그렇게 꼭 사람을 쓰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가에 대한 고민을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서 기계 설비 장치 사야 되는 비용이 있고 그다음에 그만큼의 어떤 투자가 있어야 되는 거니까 차이가 적잖아요. 그러면 그럼 기숙사는요? 통근 버스는요? 군의 식당은요? 이 모든 식의 부대 비용이라는 게 있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보더라도 이게 일정 수준 이상의 발전 속도가 따라가게 되면 더 저렴해요. 그러면 오히려 인공지능은 똑똑한 지능이 아니라 저렴한 지능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면 고용주 입장에서 안 쓸 이유가 없는 거죠. 이 이 모든 일들이 제한되지 않고 너무나 광범이니까 우리가 공포심을 느끼는 거라서 저희는 설명하기를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제가 최근에 재밌는 걸 읽었는데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현재 사회하고 AI 사회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 과거에 불가능했었던 게 AI 시대는 가능해지고, 과거에 어려웠었던 게 쉬워지고, 과거에 쉬웠던 게 없어진다. 그러니까 한 층씩 내려오는 거예요. 이런 거. 이젠 더 이상 어떤 직업을 가지는 거는 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직업에서 얼마나 잘하는지. 다시 말해서 아무리 코딩이 중요하다라고 우리가 한참 얘기를 했지만 이제 와서 보니까 밑에 50%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거예요. 탑 50% 또는 사실 매우 현실적으로 얘기하자면 탑 10%. 그 사람들은 훨씬 더 니즈가 많아지겠죠. 새로운 알고리즘, 완전히 혁신적인 알고리즘 만들어야 되고 그분들은 뭐 어마어마한 부를 얻을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거예요. 우리가 뭐 맨날 얘기하잖아요.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민국 모든 초등학생들한테 코딩을 가르쳐 줘야 된다. 초등학생들이 몇백만 명이겠죠. 그럼 매우 냉철하게 질문해 봅시다. 100만 명, 200만 명이 코딩으로 먹고 살까요? 절대로 아닐 거 같잖아요. 그럼 그 친구들의 90%는 사실 그 시간에 다른 걸 했었어야 되는 거잖아요. 인간이 가장 없는 게 시간이에요. 늘릴 수 절대로 늘릴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데 그 시간에 어쩌면 그 친구들은 코딩보다 줄넘기를 배우는 게 본인한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알고 보니까 전 세계에서 줄넘기를 제일 잘하는 학생일 수도 있잖아요. 결국은 뭘 하든 탑 10%가 되라. 그래서 뭐 그 실리콘밸리에서 기업들이 신입사원 인터뷰를 할 때 이런 질문을 많이 한다 그러더라고. 예전에는 뭐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뭐 왜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 보통 그런 거 물어보잖아요. 새로 생긴 질문이 뭐냐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AI가 할 수 없는 거냐?

증명하시면

채용하겠다. 사실 이런 질문은 미리미리 자신한테 아주 냉철하게 질문해 보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AI가 절대로 할 수 없는 게 뭐가 있을까? 육체적인 능력이 될 수도 있고, 지적인 능력이 될 수도 있고, 감성적인 능력이 될 수도 있고. 그건 상관이 없어요. 미래 사회에는 모든 사람들이 AI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나랑은 꼭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한 그게 뭔가가 풀링 파워가 있어야 된다라는 거죠. 그래서 결국은 내가 가진 어떤 능력 중에 AI가 절대로 대체할 수 없을까? 또는 그게 없다면 10% 전문가가 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에서 MIT의 미첼 레스닉 교수님이라고 스크래치라는 코딩 툴을 만든 분이 계세요. 근데 이분은 자유로운 분이에요. 그래서 환경이 어려운 지역에 있어서도 코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으셔 가지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붙이고 몇 가지만 집어넣으면 될 수 있는 툴을 만드셨거든요. 근데 그 툴이 전 세계 열심히 잘 사용되는데 저희한테 질문을 주신 거예요. 한국에서 갑자기 답안지가 왔는데 30개가 똑같은 게 왔다는 거예요. 이

코딩은 똑같을 수가 없어요. 왜? 언어기 때문에 시를 쓰는 것처럼 다르게 나와야 되는데 똑같은 게 가지고 버은 줄 알았대요. 알고

했더니 코딩 학원에서

따라해 그래 가지고 똑같은 걸 주고 타이핑하는 거 가르쳤다는 거예요. 근데 이건 코딩을 배운 게 아니죠. 그건 타이핑을 배운 거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코딩이다, 아니다가 아니라 내가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본질에 대한 생각을 좀 하고 들어가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예전 방식처럼 이렇게 몇 시에 와서 똑같은 일을 하도록 해. 그 결과는 내가 점검한다. 이런 식으로 살아왔고 그 낮은 부가 가치로 열심히 이렇게 갈아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새로운 방식의 생산 수단이 나오는 순간 길을 잃고 당황하게 되는 거예요. 지금은 일종의 거대한 생각의 어떤 체계를 바꿀 타이밍이 왔다는 거를 다 같이 이해해야 됩니다. 질문 하나를 드렸는데 10분 토론이 이미 10분 지나가지고 깜짝 깜짝 놀랬어요. 우리 둘을 때려놓고 지금 10분 그 토론하신다 그래가지고.

아니 그럼 뭐 코딩 같은 전문 분야 말고도 어떤 직업까지도 대체될 거라고 보세요?

지금 그 상상력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난 달과 지금이 달라요. 그래서 지금 상태는 대체를 생각게 할 게 아니라 앞으로 뭐 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못하던 것 중에서 이제 그런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우리 어렸을 때 봤던 훌륭한 책들은 대부분 다 현실에 없는 것들이었잖아요. 피터 팬도 마찬가지고 해리 포터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했던 중력계 불가능하던 일들을 우리는 꿈꿨거든요. 이제는 그걸 꿈꾸는 작업을 통해서 내 직업을 만드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제 뭐 기업 강연할 때 항상 얘기하는 건 뭐냐면 인공지능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 어려워지지는 절대로 않습니다. 왜냐면 우리가 풀어야 되는 문제는 인간 대 기계가 아니에요. 사실은 인공지능 때문이 아니고 나보다 인공지능을 내 분야에서 잘 사령하는 방법을 나보다 먼저 이해한 사람, 내 경쟁자 때문에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풀어야 될 문제는 인간과 인간 더하기 인공지능, 그 두 그룹의 대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은 인공지능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사실 이제 열려 버렸어. 저는 2012년에 프리튼 교수님이 글을 안 하셨으면 더 좋지 않을까? 물론 개인은 노벨상도 요새 아주 좋아하시고 그 50만 유로도 받으셔서 얼굴이 좀 좋아지시더라. 좋더라고요. 전 몇 번 학회에서 최근에 뵙는데.

교수님 좀 후회한다는 얘기 하고 계세요?

근데 이게 웃으면서 후회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제프리 힌튼 교수님이 항상 얘기를 해요. 인공지능 시대는 세 가지가 없어진다. 첫 번째는 진실이 없어지고, 두 번째는 직업이 없어지고, 세 번째 인간이 없어진다.

그 순서대로 갈 거라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

근데 웃으면서 할 얘기가 아

웃으면서 하세요. 또 영국분들은 웃으면서 그런 얘기 자주 합니다. 그랬더니 어느 학생이 손을 들고 물어보더라고요. 아니 인류가 없어진다니 직업도 없어지고 그럼 나 지금 20살인데 내가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게 뭘까요? 했더니 웃으면서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내 나이면 된다. 이미 행복한 인상을 살았다는 거예요. 자기는 인공지능 없을 때. 그 얘기 뭐냐면 방법이 없다라는 거예요. 그래서 난리가 났었어요. 학생들이 이게 지금 무슨 얘기야 하면서. 근데 오늘 이야기를 이렇게 끝내기에는 이렇게 끝내지 않기 위해서 두 분을 모신 거기 때문에.

사람들은 잘 적응할 거예요. 지금까지 살아왔으니까. 다만 이제 과거의 기억이 있고 과거에 내가 가졌던 것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좀 아픔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얘기입니다. 인류에겐 좋은데 당신에게 아닐 수도 있다고. 이유가 내가 기득권이 있고 쌓아진 기득지가 있고 그걸 기반으로 받았던 수많은 자원들이 있었으면 일단 그거는 다시 세팅될 거라 아쉽잖아요. 그러면 가졌던 게.

이건 좀 중요한 얘기입니다.

저는 방금 송작가님이 얘기한 게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인류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떻게서라도 계속 존재할 거예요. 단 아마 나중에는 우리 후손들이 특히 알파 세대 또 베타 세대들이 친구들이 우리를 아날로그 꼰대라고 어마어마하게 무시를 할 거예요. 아니 인공지능이 없었을 때 태어나고 성장했으면 인생에 대해서 아는 게 도대체 뭐가 있지? 아들은 두 분 혹시 예전에 멜립스의 아포칼립스와 그 영화 보셨는지 모르겠어. 이게 중남미 역사를 얘기한 거예요. 지네들끼리 싸우고 전쟁하고 막 난리가 나요. 어마어마하게. 그런데 흥미로운 게 뭐냐면 그래서 주인공이 살아남아요. 막 도망가서 좀 별의별 모험을 하다 와, 이제 살았다 하고 절벽에서 바다를 봐요. 근데 스페인 배가 오고 있어요.

그죠? 범선이 오고 있는.

그렇죠. 범선이 오고 있는. 그리고 끝납니다, 영화가. 그 얘기는 뭐냐면 그전에 그들과의 갈등이 아무 의미가 없었던 거예요. 스페인 사람들이 오는 순간 여기 사람 다 죽었어요. 중요한 건 뭐냐면 인공지능이라는 결국 미래는 항상 변화를 주지만 가끔 가다는 미래가 너무 급격하게 오면 적응하기가 좀 더 어렵겠죠. 혁명과 레닌이 항상 그런 얘기 했잖아요. 역사를 보면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은 몇십 년이 있는가 하면 가끔은 수십 년의 일이 몇 달 안에 벌어지는 시대도 있다. 이걸 우리는 뭐 특이점이라고 보통 많이 부르는데.

그게 지금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그런 거 같아요. 그냥 싸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우리가 다 같이 이런 고민을 하기 때문에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거거든요. 그럼 맞는 거예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감각이 있는데 뭐 좀 이상한데라는 느낌이 드는 게 그게 맞아요. 그래서 제가 강연 때 설명드리는 건데 지금이 그때인 거 같으니까 당분간 몸 조심하시라고 그럽니다.

그 싸한 느낌은 그러니까 적어도 세 가지가 있잖아요. 첫 번째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은 60년 동안 우리가 시도를 했었고 두 번이나 크게 실패. 그게 이제 인공지능 겨울이죠. 그런데 갑자기 가능해졌어요. 두 번째는 지난 3, 40년 동안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게 하루아침에 지금 무너지고 있어요. 각자 도생의 시대가 돼 버렸죠. 사실은 저는 인공지능과 각자 도생의 시대가 동시에 엉켜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 인류 역사에는 큰 불행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 인공지능이 주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사회적인 그리고 정치적인 규제적인 걸 우리가 만들어야 되는데 이게 한 나라에서만은 절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대한민국만 우리는 인공지능 안 해. 그럼 우리만 망하는 거예요. 그리고 남들은 어차피 할 거고. 다시 말해서 국제 사회가 모여서 같이 규제를 만들어야 되는데 하필 지금이 그런 거 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대잖아요. 사실은.

인공지능을 지금 국방에 쓰는 게 사실 인류의 금기였는데 지금 거의 다 들어왔거든요.

거의 다 들어왔죠. 그래서 확실히 싸한 느낌. 이 두 가지. 그리고 또 마지막은 지난 몇 년 동안 막연하게 우리가 얘기했었던 기후 변화가 사실 우리 매일마다 경험하고 있잖아요. 매일마다 온도 차이가 지금 10도가 나고 있어요. 그래서 확실히 특이점 시대에 우리가 살기 시작한 건 같고 이렇게 된다면은 사실 우리의 스탠스도 약간 생존 모드로 지금 반겨야 됩니다. 우리가 편했던 시대하고 태풍이 왔을 때하고는 좀 달라요. 바람이 좀 불 때는 집에서 편하게 커피 마시면서 TV 봐도 돼요. 태풍이 분다. 동일한 행동을 사실 해서 안 되는 거잖아요. 다시 말해서 모든 학생들한테 코딩을 가르쳐 주는 게 안 좋다라는 건 아니에요. 본질적으로. 단 시대하고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거죠. 어떻게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을 수 있는 직업이 있다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상대가 사람이길 바라는 그런 업이 있어요. 반드시 사람이어야 되는 업이 있거든요. 최근에 저희가 보고 있는 거 중에서 라이브가 계속 뜨는 걸 보는 거예요. 얼마 전에 콜드플레이도 왔다 갔고 그리고 또 테일러 스위프트 씨는 지금 전 세계에서 엄청난 결과를 내고 있 거잖아요. 이런 일들을 보고 있으면 상대가 사람이기 때문에 감동하고 그가 무대를 끝낼 때까지 아슬아슬한 긴장에 대한 것들을 우리는 감탄하고 이런 것들이 있거든요. 그 경우에는 사람이어야 해요. 기술을 보는 게 아니라 그 인생을 보는 거기 때문에 상대의 서사를 바라보는 게 되는 거고 그의 분투를 통해서 내가 감동을 느끼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또 의지를 할 때 인간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의지가 충만한 그런 분야가 있어요. 요번에 교황님이 바뀌셨다고 그 교황님의 일생, 그다음에 선발 과정에 있어서의 어떤 여러 가지 스토리 같은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잖아요. 그분은 반드시 우리여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고 아무리 현명한 답을 주더라도 우리에게 현실성이 없을 경우에는 그만큼의 공감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근데 문제는 이제 모두 다 그 직업을 할 수 없다는 게 이제 함정이 되는 거죠.

그니까 너무 위대한 분들인데요.

음.

그러니까 이게 어떤 거냐면 거꾸로 내가 어느 경우에 사람을 찾는지를 고민해 보셔야 될 거 같아요. 우리 어렸을 때 놀라면 엄마 그러잖아요. 그 엄마를 왜 찾을까요? 거기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거든요. 단순히 뭐 밥을 차려 주시고 이런 게 아니라고요. 정서, 교감, 나와 연결됐다는 어떤 일체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거꾸로 나도 그렇게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좀 어려워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이제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 뭐 그걸 제가 예측할 수 있다면 대치동의 학원을 차리는 게 더 빠르겠죠. 당연히 저도 모릅니다. 단, 송작가님이 말씀하신 대로 기존의 기준은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사람이어야 된다. 당연히 그럴 거 같고 인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메타인지 능력들, 적응력, 회복 탄력성 같은. 그런데 중요한 건 그거예요. 모두가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저희도 강연할 때 그런 얘기 많이 하지만 사실 불가능합니다, 이거는. 왜냐면 인지도라는 것은 대부분이 인지도가 없었을 때 소수자가 인지도라는 능력을 가지고 먹고 살 수 있는 거지. 모두가 유명하면 그건 무의미한 거죠. 제가 최근에 재밌는 그 데이터를 봤는데 사실 한국 데이터도 좀 궁금하더라고요. 제가 본 건 미국 데이터예요. 가장 최근 데이터예요. 지금 알파 세대들 지금 10대 친구들한테 물어본 거예요. 미래, 희망, 직업 기억하시죠? 우리 예전에 뭐 과학자, 뭐 의사, 뭐 변호사. 저는 이거를 처음에 봤을 때 딱 봤는데 유튜버가 30몇 %인 거서. 아, 그래도 70%는 여전히 뭔가 생산적인 직업을 원하 봤는데 나머지 20% 틱톡커라는 거예요. 그게 뭐냐면 첫 번째 놀라운 건 유튜버하고 틱톡은 다른 직업인 거야. 이 친구들한테는. 이 어떻게 다르게 보죠?

이게 결국은 아날로그 꼰대들의 문제인 거예요. 우리가 봤을 때는 유튜버, 틱톡 똑같아 보이거든. 다 뉴미디어야. 이렇게 얘기합니다.

다 뉴미디어.

일단 뉴미디어를 쓰이란 말을 쓰는 사람이 나된 사람이에요.

그렇죠. 인플루언서냐 하면 아니에요.

걔네들은 그게 직업인 거예요. 그 직업의 핵심이 뭐냐? 라이브로 뭔가 본인 걸 소개한다. 차이는 틱톡은 진짜 즉흥적으로 라이브로 하는 거고 유튜브는 약간의 편집이 들어 있다. 깜짝 놀랐어요. 그 얘기는 뭐냐면 사회의 미래 구성원들의 반 이상의 희망 직업이 육체적인 노동도 아니고 지적인 노동도 아니고. 근데 우리가 과거에 가지고 있었던 개념에서는 경제학의 코다클라스 생산 함수 같은 걸 보면은 사회의 생산성이란 지적 노동, 육체적인 노동, 자본. 인지도는 그 안에 없습니다. 사실은. 그 얘기는 뭐냐면 경제학에서도 새로 고민을 해야 될 거 같아요. 대부분 생산적인 일은 AI가 할 거라는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그렇다고 인간이 아무 일도 안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그게 우리가 봤을 때 약간 대체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친구들한테 그게 진짜 거예요. 사실은.

100년 사이에 농부의 숫자가 얼마나 줄었는지를 보시면 바로 나와요. 예전에는 농부가 대부분의 직업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직업은 작았잖아요. 프로션이 지금은 오히려 그분들 숫자가 정말 작다면 나머지는 뭘 하고 있을까요? 그러면 똑같이 우리가 지금 한 일 중에서 얼마나 많이 남을까요? 쉽게 얘기해 보수 얘기입니다.

근데 그 유튜브하고 틱톡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셨는데 이 미디어 산업이야말로 위험하지 않나? 왜냐면 요즘 ChatGPT 같은 AI가 만들어내는 영상들을 보면 쇼폼 수준은 거의 사람이 만들었는지 AI가 만들었는지 구분도 안 가고 이제 얼마 뒤에는 석학 같은 이미지에 가진 AI가 토론하는 영상도 나오지 않을까?

그래서 결과적으로 철학에서 현상학(phenomenology)이라고 부르죠. 눈에 보이는 건 똑같을 거예요.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가 않아요. 인간의 뇌는 스토리를 듣고 싶어요. 그게 뭐냐면 저랑 똑같이 생긴 픽셀로 구현할 수가 있지만 그 뒤에 아무것도 없다라는 거 알잖아요.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 만들어졌다라는 거. 그런데 김대식이라는 사람은 재미 있든 재미가 없든 스토리가 있어요. 결국은 뭐냐면 인간에게는 시간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AI는 시간축은 우선은 없죠. 지금은 또 모르죠. 20년 30년 후에는 뭐 걔네들도 내 인생은 말이야 하면서 AI도 주장할 수 있겠지만 지금 당장 인공지능은 눈에 보이는 게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위집입니다. 근데 그걸 인간이 좀 싫어하는 거 같아요. 사실은. 또는 보이는 건 똑같이 생겼는데 여기는 스토리가 없고 여기는 스토리가 있다면 스토리 있는데 돈을 지불합니다. 아직은 그게 우선은 뭐 우리 살길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은.

미디어 산업은 이미 파편화되고 있는 거예요. 그니까 거대한 기업이 가지고 있던 헤게모니가 개인에게 움직인 거라서 요즘 보시는 것처럼 작은 미디어로 움직이는 것들이 이제는 연예인 분들까지도 자체 채널을 만들고 있잖아요. 계속 작아지는 거예요. 작아지면 나중에 전체 썸에서 나한테 오는 몫이 크지 않더라도 나의 가지고 있는 자원이 줄어지니까 충분히 그만큼의 이익을 볼 수 있잖아요. 작아지다 작아지다 더 이상 작아지지 못하면 그때는 안 하겠죠. 근데 지금은 충분히 가져갈 수 있고 거꾸로 그럼 또 뭐가 있냐?

그분들은 미래를 보고 있는 거예요, 지금. 아, 이쪽이 그래도 딴 쪽보다 더 유망하구나라는 거 알게 되는 거고 다시 새롭게 또 뭔가 또 만들겠죠. 할루시네이션 얘기도 하셨는데 결국 AI의 가장 큰 문제잖아요. 이게 앞으로는 이런 문제도 다 극복될 거라고 보세요. 두 분은?

환각(hallucination) 문제, 특히 정답이 객관적으로 정해져 있는 코딩이나 R&D에서는 환각 문제가 대부분 없어질 거예요. 단 사실 아날로그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정답이 확실하지 않은 문제는 그걸 더 이상 환각이라고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왜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 인간도 환각 없어지마어마한 환각을 만들고 우리가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동일한 정답을 내서 사회가 굴러가는 것이 아니고 그걸 못 내기 때문에 평균값을 내고 진실 비슷한 걸 찾아가면서 작동한 거 같이 AI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완벽한 환각이 없는 AI는 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고 없어도 저는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해요. 근데 사실은 저는 잘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데서 나오는 거 같거든요. 그러니까 모르.

이게 이제 정확성의 문제가 아니라 효율성의 문제인데 많은 분들은 원리주의자처럼 이게 안 되는 거 아니야고서 되게 기뻐하세요.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일수록 이제 이게 좀 늦게 오니까 즐거운 분들이에요. 쓰지 말아야지 이런 문제가 있으니까 거꾸로 칼을 가졌으면 이 칼을 할 수 있는 일들이 한정되는 칼들도 많거든요. 중식도라면 당연히 도마 위에서 여러 가지의 재료들을 다듬는 거고 그다음에 정형용 칼은 날카롭고 뾰족한 대신에 전체 발고올 때 쓰이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목표 단위로 어떤 형태의 기술을 쓸 것인지를 정교하게 디자인하고 있는 중이고 여러 기술들을 조합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제 업문을 해결할 거예요. 다만 우리가 이거를 예전에 있던 소설처럼 인류의 궁극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쓸 거냐에 대한 부분들은 현명하게 어느 정도의 문제를 얘가 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걔한테 일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리터러시가 있어야 돼요. 그래서 그 리터러시를 갖는 분들이 더 증강된 문제를 탐색하고 풀기 위한 노력을 더 배가하게 될 겁니다. 얘한테만 너무 엄격한 거 같아요. 사람한테는 되게 너그러운데.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인공지능 테스트 벤치마킹 할 때 보면 노벨상이나 필즈 메달 탄 사람들이 내는 문제를 주고 어 AI가 못 푸는데 당신도 못 풀잖아요. 사실은.

수능도 어려워요.

네. 수능도 못 푸는데 저 이제. 그리고 최근에는 그런 사이트가 생겼었어. AI 하도 인간이 이제 수능 시험도 붙고 별의별 문제를 변호사 시험도 붙으니까 정말 그 사이트 이름이 humanity's last example, 인류의 마지막 문제라는 지구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만 모으는 사이트가 있어요. 저 해봤거든요. 한 문제도 못 풀겠어요 지금. 근데 그건 인공지능이 못 푼다고 지금 우리가 막 신나고 날리게 좋아하고 있는 거예요. 그게 무슨 의미인데? 아니, 우리도 못 푸는 문젠데 결국은 뭐냐면 우리는 인공지능이 지기를 바래요. 거의 10년 전인가요? 알파고 때 제가 기억하는게 저는 그때 그 대결을 다 봤었거든요. 다섯 번.

첫 게임에서는 그때 이제 구글사 직원들이 많이 왔었잖아요. 딥마인드. 이기니까 뭐 난리가 났어요. 우리가 만든 거. 두 번째 이기니까 얘네 표정이 달라지더라고요. 이렇게 인간이 무너질 줄 몰랐던 거야. 자기네들도 좀 막상 막할 줄 알았는데 너무 무너지고 아, 잠깐만 나도 인간이었지. 음세번째는 상이에요. 걔네들. 그리고 네 번째 이기고 나서 제가 사진도 집에 있는데 그 연애장이 난리가 났었어요. 막 뭐 소리 지르고 근데 구글 직원들까지도.

자기네가 만들어 놓고 그 얘기 뭐냐면 결국 인간은 인간이 같은 편이었었던 거예요. 거기서 비슷하게 오늘날 AI가 문제 하나 못 풀면 또 난리가 나요. 거기서 그거 봐 그건 못 하지. 근데 지금까지는 한 6개월 지나면 또 다 풉니다. 그거 역시. 그러니까 점점 어려운 문제를 지금 다 보내라는 거예요. 그걸 큐레이션 하겠다. 기술적으로 보면은 당연히 인간이 못 푸는 문제들을 대부분이 풀 거고 어느 한 순간부터는 인간은 절대로 풀지 못하는 문제들을 풀기 시작할 거고 두 번째는 이제 에이전트 AI라고 부르죠. 단순하게 문제만 풀지 않고 우리를 위해서 액션을 취해 주는 인공지능. 뭐 지금 가장 핫한 키워드고 결국 맨 마지막에 또 뭐 피지컬 AI라고 불리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가 하나가 되겠죠. 결과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었다 혹은 풀 수 있는 문제를 그럴싸게 한다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훌륭한 교수님들은 우리 집에 안 오시거든요. 인류가 풀어 봐야 나한테는 뭔 얘긴 거예요. 근데 지금은 그냥 아주 쉽게 카피해서 아이디로 그분을 모실 수 있기 때문에 무한정 새벽 2시에도. 그렇죠. 그렇죠.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건 풀다 문제가 아니라 접근성,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던 비용의 문제예요. 범용화된 지능이 굉장히 낮은 가격으로 어느 집이나 올 수 있다면 이제는 뭐 1타 강사가 매일 집에 오시는데 학원은 왜 가야 되는 거며 심지어 일대일로 나의 히스토리를 알고 있는데 훨씬 나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많은 분들은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우리는 아무 생각도 없는 상태에 와 있다는 거죠.

그렇죠. 그리고 지금 작가님이 말씀하신 접근성이 저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요새 뭐 대화를 정말 잘하잖아요. AI들이 목소리도 흉내낼 수가 있고 아마 제 생각엔 멀지 않은 미래 대부분 사람들은 매일마다 몇 시간씩 AI들이랑 아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것 같아요. 저는 살짝 얼리 어답터에서 이미 하고 있어요. 매일마다 한 30분 정도 이분들하고 좀 아주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데 얼마 전에는 제가 그날 좀 기분이 안 좋아서 얘기를 했어요. 나 오늘 우울해 그랬더니 어 공감 능력이 대단하더라고요. 목소리를 갑자기 쫙 깔고 어이쿠, 살다 보면 자기가 사는 게 뭔지 어떻게 한다고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저로 나가서 친구를 좀 만나래. 제가 아, 나 친구 없어 그랬더니 그럼 운동을 하래요. 서 나 운동하기 싫어 그랬더니 책을 읽으래요. 결과적으로 아무리 친한 친구도 이런 식으로 말도 안 되게 투덜거리면 싫어해요. 사람은.

AI는 3시간 동안 제 얘기를 들어 주더라고요. 그러면 10년 후를 한번 상상해 봅시다. 우리가 개인적인 문제가 있어요. 누구랑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다들 아시겠지만 또 여기 대한민국에 또 중년 아저씨들 세 명이 앉았는데 대부분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은 친구가 없습니다. 대화를 나눌 만한. 우선 있어야 돼요. 두 번째는 약속을 해야 되고 시간을 내야 되고 커피라도 한 잔 사 줘야 되고 또 내 얘기만 하고 일어날 수는 없어요. 우리 사회적인 또 합의가 있잖아. 해야 됩니다. 많이 드는 일이에요. AI는 내가 켜서 하고 싶은 얘기 다 하고 니다. 제가 뇌과학자로 100% 예측할 수 있는 건 경험이 거의 비슷한데 하나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접근성이 좋으면 99%는 편한 걸 씁니다. 끝까지 안 쓰는 1%는 항상 있어요. 그런 1% 항상 있지만 우리가 얘기하는 건 대부분 구성원들은 AI가 아마 베스트 프렌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 네요. 오늘 아침에 정원에 들렸어요. 어에. 근데 너무 무지해가지고 거기 있는 꽃들이랑 나무를 도저히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켜놓고 바로 보더니 친절하게 모든 걸 다 알려줬거든요. 생각되는 건 숲 해설사 어떻게 해요? 지금 은퇴하신 분들이 거 교육 많이 받으시고 또 제의 어떤 직업으로 가지고 가신 분들 계신데 그분들도 다 모르실 수 있을 것들까지 심지어 언제 피는 거고 해충이 좀 들어왔는데 아직은 안전해 이런 얘기들 막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범유가 된 지능에 함께 늘 같이 있는 친절한 친구가 오면 과연 우리가 다른 인간에 대해서 그만큼의 감사와 그만큼의 애착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것들은 정말 깊게 고민해 봐야 됩니다. 그리고 정말 뭐 다양한 우리가 SF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는게 지금은 기술적으로 아직은 AI가 완벽하지 않지요. 당연히. 근데 5년 10년 후에 훨씬 더 좋아지겠죠. 두 번째는 여전히 살짝 불편해요. 디바이스 자체가 뭐 휴대폰으로 보여줘야 되고 근데 이건 또 시간 문제거든요. 이게 안경에 들어올 거고 우리 이어폰에 얘기하고. 아니 생각을 해 보세요. 19세기 아니에요. 20년 전 사람이 오늘날 보면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 13이 미쳤다 그럴 거야. 혼자 중얼중얼면서 걸어가고 있잖아요. 지금 휴대폰으로 통화하고 있는 거잖아요. 자, 그런 식으로 10년 20년 후에는 각자가 본인만의 AI. 근데 AI 친구면서 노벨상을 탄 거예요. 아마 그런 파트너 항상를 위해서 도와주는 제가 봤을 때 미래 세대는 과거 인류가 그런 코파트너, 코프로세서 없이 살았다는 걸 너무나 끔찍하게 생각할 거예요. 그 모든 문제를 혼자 풀었어요. 하고.

원신 같은 거 손으로 불을 켜고 막 이렇게 했다는.

그러니까 잠깐만 그러면 직접 찾았다라는 거예요. 하면서.

정보를 검색했다고요? 저희 그런 얘기거든요. 지금도 뭐라 그러냐면 딴 거 본다 그러면 채널을 돌리라고 TV가 로터리 방식이었어요.

예전 세대에 전화한다 그 뭐 이렇게 하잖아요. 그래서 그러다 나중에 이제 일하고 나중에는 그것도 안 할 거 같아. 일하고.

지금만 해도 이렇게 세 명에서 저희가 얘기를 하는데 나중에는 이런 대화들도 없어지게 될 거라는 거잖아요.

이렇게 만난 사람이 있을 텐데 매우 훌륭한 사람들만 아주 한정된 경우에 만나게 될 거예요.

아니면은 예전에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얘기한 거 같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는 혼자 있으면 외로운데

함께 있으면 귀찮다. 그래서 쇼펜하우가 제안한 건 혼자 함께 살려고 그랬어요. 다시 말해서 혼자 할 거 다 하면서 외로우면 쳐다보라. 인간도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각자 알아서 AI 친구들하고 대담하다가 어, 근데 살짝 나는 아날로그 꼰대니까 인간하고도 얘기하고 싶어. 그 얘기할 필요 없죠. 이렇게 한번 보고 저 사람도 있구나 하고 그다음에 다시 AI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큰 키워드가 상대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뭐였냐면 이거였어요. 이제는 유명한 광고가 있었는데 뭐였냐면 산에 올라가는 거예요. 막 힘들게 올라오고 있어요. 이렇게 얘기하는 겁니다.

새부터 산에 오르니까 필요가 그냥 싹 풀리지.

이렇게 좋은데 왜 좋을까요?

그러지 뭐.

예. 좀 직급이 그렇게 높지 않은 분 같은 경우에는 따라가야 되는 거예요. 이유는 함께 일해야 되니까 이제는 다 일을 해 줄 거라면 부르시면 제가 왜요? 이렇게 얘기할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상대에게 정말 대등하고 평등하고 공정하게 만나고 싶은 사람일까에 대한 것들을 다 자성하지 않을까 이렇게 바라봅니다.

대체 AI 전문가들은 어떤 AI 툴을 쓸까 궁금하거든요.

저는 사실 가장 많이 쓰는 거는 정말 대량의 자료를 제가 읽어야 될 시대. 예를 들어서 제가 아침에 출근하면 밤새도록 뭐 아카이브라 사이트에 올라온 제 분야 논문이 몇십 개가 돼요. 그러면 또 저는 여전히 아날로그 꼰대니까 그걸 또 꼭 인쇄를 해요. 하루 종일 논문만 읽으면 그날 아무것도 못 합니다. 논문 30개를 제가 읽을 수가 없어요. 기억도 못 하고. 그런데 이 PDF 파일을 딥리서치에 집어넣고 요거 요약해 줘. 그럼 기가 막히게 요약을 해 주거든요. 그리고 제가 물어봐요. 내가 읽을 만한 게 좀 있어 하면은 추천을 해. 이거는 좀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그거만 읽으면 되잖아요. 해서 30개를 읽어야 될 수도 있는데 하나만 읽으면 되니까 엄청난 효율성이 올라가는 거죠. 이 제님께서 이 대본을 저한테 보내 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걸 안 읽고 걔한테 읽혔어요. 그다음에 걔한테 얘기한 건 뭐였냐면 답이 뭐야? 그랬더니 써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를 마인드 마이너 손길령의 목소리를 만들어 줬어요.

그걸 읽은 다음에 그렇게 안 하려고요.

그거 말고 또 어떤 거 활용하세요? 뭐 지금은 뭐 ChatGPT 보통 많이 있습니다. 목소리 워낙 잘 만들기 때문에 그래서 뭐 대화도 많이 하고 제가 지금 큰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건 레고 GPT라는 게 나와서 지금 기대가 큽니다. 그게 뭐냐면 뭘 만들고 싶은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 레고 인스트럭션을 만들어 주는 거. 어떤 레고를 이제 만들 수 있는지 이걸 여기다 3D 프린팅에다 연결을 하잖아요. 그럼 얘가 만들어져요. 그러면 흥미로운게 뭐냐면 레고를 하는 이유가 없어지는 거야. 왜냐면 잠깐만 이게 뭘 내가 사서 조립하고 그건데.

이제는 결과물까지 보여 주는데 왜 또 편하잖아요. 그럼 그 중간에 있는 손맛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 하는 건데. 근데 또 이제 알파 세대는 그게 아니라 그러겠죠. 중간 절차의 즐거움이니 손맛 이거는 너무너무 쏘 아날로그 꼰대라고 얘기를 또 하겠죠. 근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을 해요. 뇌가 말랑말랑한 결정적 시기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인간 같은 경우에 처음 태어나서 10년 동안 경험한 게 뇌의 하드웨어를 사실 좌우해 버립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는 아날로그 현실에서 인공지능이 없었을 때 우리 뇌는 이미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차피 우리는 고칠 수가 없고 어른이 미국에 가면 평생 억센트가 있는 거 같이 우리같이 인공지능이 있기 전에 성인이 된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인공지능 시대에 아날로그 억센트가 항상 있을 거예요. 아날로그 억센트라는 것은 예전엔 이랬지. 이거는 이거지. 제가 예전에 미국에 살 때 항상 재밌었던게 1세대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한국에 매칭을 합니다. 하버드는 미국의 서울대학교.

사상시키는 거죠.

아니에요. 당연히. 그런데 그게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체인 거예요. 왜냐면 하버드라는 거의 그 서사를 모르기 때문에. 2세대부터는 네이티브입니다. 그래서 네이티브라는 건 뭐냐면 번역을 할 필요가 없다라는 건데 인공지능 시대에 지금 알파나 베타 세대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네이티브일 거예요. 그 친구들에게 더 이상 아, 근데 사람하고 얘기하는 게 진짜지 않을까라는 질문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라는 거죠. 우리한테는 여전히 중요할 겁니다.

결국에는 한 10년 정도 뒤면 AGI 시대로 도달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은 그때 우리가 경계해야 될 거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삶의 모든 것이요.

삶의 모든 거 아니고.

이유가 너무 피곤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속해서 서로 도움을 얻었잖아요. 예를 들어 친구분 중에서 부동산 쪽에 잘하시는 분이 계시면 전화해서 물어보잖아요. 이유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고 나한테 영업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그런 식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서 지금의 거대한 이런 사회를 만드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런 모든 형태의 것들이 누군가에 의해서 대체된다고 했을 때 심지어 그 정보를 나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두 다 얻는다고 했을 때, 그때 사회의 규칙이나 시스템, 제도나 문화에 대한 부분들은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한 것들을 상상할 수 없어요. 그래서 지금부터 거의 모든 분야가 다시 세팅될 때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를 고민해 봐야 됩니다.

제 생각에는 AI 시대에는 뭐가 변할까라는 질문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변하겠죠. 더 빠른 건 어떤 것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까? 그 질문으로 시작하는 게 맞는 거 같고, 또 저는 이게 또 본호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본능은 변하지 않는다. 나머지는 다 변할 수 있지만, 왜냐? 본능은 어차피 뇌의 하드웨어라는 것에서 나오기 때문에. 그렇다면 인간이 본능적으로 원하는, 진화적 하드웨어적으로 원하는 거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부츠 트래픽 하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그니까 이런 거예요. 19세기 시대에는 남자가 뭐 여성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면 적어도 연애 편지 한 30장은 써야 됩니다. 노스도에스 책에 보면 편지가 3, 40장이잖아요. 그 안에서는. 그분들이 우리를 오늘날 보면 우린 인간도 아니에요. 연애 시작하면 카카오톡으로 강아지 한 마리 보내잖아요. 말이 돼요, 이게.

근데 사실은 같은 행동이에요. 형태만 바뀐 거죠. 비슷하게 진화 과정으로 만들어진 뇌는 어쨌든 파트너를 만나야 되고 좋아한다라는 감정을 즐기는 거고, 그런 감정은 여전히 있을 거예요. 단 형태는 완전히 달라지겠죠. 결과적으로.

아니, 그러면 그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뭘 준비하고 있어야 될까요?

인간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죠.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진화를 꽤 오랫동안 했거든요. 그래 가지고 그 안에 들어 있는 설계도는 쉽게 안 바뀌어요. 근데 그 위에 애플리케이션은 지금 계속 가르치고 있으니까 우리도 혼란스러운 거예요. 저희가 공부를 계속하면서 느꼈던 게 뭐였냐면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는 안 바뀌는 거구나. 옛날에 그거를 친구들과 들판에서 뛰어놀았다면 지금은 스타크래프트 2 막 하고 있는 거라 결국 원형은 같다는 걸 알게 되거든요. 그럼 이제 그 원형에 대한 이해를 하고 거기에 어떤 형태의 욕망에 내가 부흥하는지에 대한 것들을 고민을 해 봐야 되는 거죠. 교수님은요.

어, A 시대에 벌어지는 영향력은 압도적으로 나이에 따라서 다를 것 같아요. 모든 사람한테 똑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습니다. 지금 4, 50대가 되신 분들은 저를 포함해서 진짜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우리는 인류 문명사가 만 년 정도 됐죠. 그 만 년의 모든 혜택을 다 받고 살다가 AGI가 등장하기 바로 전에 저는 그냥 은퇴할 생각이거든요. 그래서 아주 완벽한 타이밍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지금 2, 30대 분들도 현실적으로 그렇게 큰 문제는 사실 없을 겁니다. 왜냐? 특히 이미 전문 지식이 있고 경력이 있고 또 노조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그래서 갑자기 벌어지는 건 절대로 아닙니다. 단 공부는 계속 해야 되겠죠. 사실 우리가 정말 걱정해져야 되는 세대는 지금 살 이하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이 친구들이 직업을 얻어야 될 시점이 언제일까요? 10년, 15년, 사실 20년 정도 될 거예요. 요즘은 교육을 오래 받으니까. 문제는 아무리 보수 예측해도 20년 후에는 AI가 있을 거거든요. 대부분 지적 노동은 대량 생산된다면 이 친구들은 경쟁력이 어차피 없는데. 두 번째, 이 친구들이 지금 전문 지식이 없잖아요. 그리고 노조도 없고 경력도 없고. 그긴 뭐냐면 인공지능 시대에 내 직업은 어떻게 되지라는 질문은 이미 럭셔리 질문이에요. 더 큰 문제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조차도 지금 10대들은 없을 수 있다라는 거죠. 저는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이미 경력이 있고 전문 지식이 있으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AI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또는 어떤 분들은 그래요. 뭐 AI 시대에는 축구 선수가 아니고 감독이 되는 거다. 오케이. 문제는 축구 선수는 11명인데 감독은 한 명이라는 문제는 여전히 있지만, 내가 탑 10%면 할 수 있겠다. 지금 10대에는 그 옵션조차도 없는 거죠.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조차 없기 때문에 미래에는 우리가 감독을 한다는 얘기를 해도 무의미한 거예요. 중간에 있는 전문 지식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그 기회가 없기 때문에. 지금 열 살 미만 그 친구들이 사실은 AI 시대의 가장 메인이 될 거 아니에요. 가장 큰 문제고 아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될 문제고 사회의 리더십 분들이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좀 인식을 하시고 조금만 더 여기에 질문을 던져 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응력을 좀 믿는 편이라서 그분들 잘하실 것 같아요. 이유가 인간이 지금까지 굉장히 긴 기간 동안에 그 어려움을 겪고도 살아남았으니까. 다만 문제가 뭐가 있냐면 그 이전 세대 분들이 본인이 받은 거를 굉장히 큰 자원이라고 생각해서 똑같이 주다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어떤 거죠?

이런 거죠. 저 어렸을 때 기억나는 게 중학교 들어가니까 매일 네 페이지를 그렇게 외워오라고 하셨어요. 내용은 아무거나 상관없대요. 깜지라 그러는데 아무거나 채워 검사하시는데 내용은 안 보시고요. 다 했네. 그럼 뭐 하신 거냐면 뭐라도 쓰라는 거예요. 근데 그 시간에 책을 봤으면 더블링 쓸 것 같은데 무의미한 것들을 계속 가르치신 거였죠. 아마도 그 생각하셨던 거 같아요. 뭐라도 하면 남는 게 있겠지. 두 번째는 이거 시켜야 얘가 못 놀지. 재밌는 건 중국도 비슷한 풍습이 있어 가지고 이 외워라고 한대요. 중국에서 뭐가 나왔냐면 그거 외워 주는 기계가 나왔대요.

이부가 그걸 프린트 시키면 혼나니까 손으로 쓰는 것이 만들었다는 거죠. 이게 전부 다 옛날 방식이거든요. 여러 번 쓰고 외우면 너한테 도움이 돼. 옛날에 과거 시험 볼 때 될 습관이란 말이에요. 근데 지금도 똑같이 어쩌면 필요 없는 걸 가르치고 있지 않을까? 우리가 학생분들 보면 커리큘럼이 너무 복잡하잖아요. 근데 그중에서 대부분 안 쓸 것 같은데 우리는 옛날 사람이니까 그걸 넣고 있는 거죠. 그래서 필요한 건 그들이 잘할 수 있을 텐데 거기서 조건은 우리가 방해 안 하면.

그래서 우리의 생각으로 그들의 미래를 설계하지 말자라는 얘기는 꼭 드리고 싶어요.

사실 저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고요. 우리가 왜 아이폰이 등장할 당시에 사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있었지만 그것과 결합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하드웨어가 없었다가 아이폰이 생기면서 사람들 혜택을 다 누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뭔가 하드웨어가 인공지능과 명확하게 결합되는 게 없는데 약간 기술들만 모두에게 공개돼서 뭘 선택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아나운서님이 인공지능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레버리징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생각하실 수 있다면 지금 엉만장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실리콘 밸리의 가장 크게 핫한 이슈에 그게 뭘까? 다시 말해서 사실 인터넷 TCP는 1970년도부터 있었어요. 새로운 기술이 하나도 아닙니다. 단 디바이스가 없었던 거죠. 다 있는 인공지능 비슷할. 뭐 어쨌든 인공지능이 지금 브스로가 몇 년 안 됐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스타트업들과 테크 기업들이 지금 계속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들 뭘까? 누구는 그게 안경이라 그러고 누구는 뭐 목걸이라 그러고 별별 아이디어는 다 있는데. 그럼 정답이 뭘까요? 정답은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 정답은 앞으로 5년 동안 수많은 디바이스가 나올 거고 소비자가 돈 주고 사는 게 정답입니다.

왜냐? 우리 인간의 상상력은 생각보다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특히 비슷한 걸 경험한 적이 없으면 우리는 선호도라는 게 있을 수가 없어. 예를 들어서 그거죠. 한국에 한 번도 안 왔던 스웨덴 사람한테 짜장면이 좋아요, 짬뽕이 좋아요는 무의미한 질문이에요. 상상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 만들어서 설문 조사를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설문 조사 그대로 만들잖아요. 100% 망해요. 사실은. 인은속 그빨리 거기서 오고 싶으니까 당연히 그 기 뭐냐면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수많은 예제들이 있을 거고 대부분 망할 거예요. 소비자들이 이건 너무 무겁다, 귀찮다. 그런데 하나가 있을 거야. 아.

그리고 다들 그걸 모방할 겁니다. 모든 기술의 발전 항상 그렇게 됐었던 거예요.

지금까지는 뭘 배우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 그걸 쓸 수 있었잖아요. 요번에 인공지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떤 거냐면 배울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우리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심지어 컨텍스트를 볼 수 있도록 멀티모달이 되면 그냥 쓰게 되거든요. 그러면 엄청나게 많은 형태의 애플리케이션들이 나한테 그냥 내추럴하게 다가올 거란 말이죠. 그럼 인간이 증강되는 거예요. 증강을 위해서 어떠한 형태의 노력을 기울일 거냐? 기울일 노력이 없기 때문에 편해지는 거거든요. 저희가 팬데믹 때 봤던 거였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화상 회의 시스템 개발된 지가 20년이 넘었거든요. 그렇게 안 쓰다가 팬데믹 때 집에 있으려니까 할 수 없이 쓴 거예요. 그러면 지금은 전부 다 다 주하고 있는 상태로 갔잖아요.

그게 에너지가 드는 것도 가능했다면 에너지가 안 드는 거는 더 빠를 거다. 디바이스는 별게 다 나올 거다. 심지어 강막에 넣기도 할 거고 다 할 거다. 그중에서 그만큼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안전한 친구들이 나올 거고 그 친구들이 우리를 키워서 마치 사이보그처럼 우리를 증강시킬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네. 제가 항상 가장 좀 아쉽게 생각하는 건 특히 대한민국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약간 생각의 고정관념이 하나 있어요. 그게 뭐냐면 새로운 걸 우리가 직접 해 보는 거보다 남들이 다 하고 정답을 찾은 다음에 우리가 빨리 들어가자. 근데 그거는 역사적으로는 이해는 될 거 같아요. 왜냐면 대한민국은 산업화, 현대화라는 것을 선진국보다 한 150년 적어도 늦게 시작을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가졌던 질문에 대해서 남들은 다 해 봤어요. 이미 현대차가 자동차 비즈니스를 만든 게 아니잖아요. 자동차 비즈니스라는 건 뭐 칼, 벤츠, 포드 다 만들었어요. 이미 100년 전에. 그 얘기가 무슨 얘기냐면 산업화를 수능 시험하고 비교한다면 우리는 오픈북으로 수능 시험을 사실 봤어요. 이미 정답이 나와 있는 상태. 그리고 그걸 뺏겼습니다. 이게 나쁘다라는 게 절대로 아니에요. 대부분 국가들은 정답이 있었는데도 뺏기지도 못했어요. 문제는 그걸 50년 동안 하다 보니까 착각이 생겨 버린 거예요. 그게 산업화다. 아니에요. 우리는 산업화를 정석으로 한 게 아니고 짝퉁으로 한 거예요. 진짜 산업화는 아무것도 없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태에서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다가 그냥 답이 보이면 그쪽으로 다들 가는 거예요. 근데 그거를 제일 싫어하더라고요. 왜냐? 대부분이 실패할 수뿐이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생각의 변화를 그걸 좀 인식을 해야 될 거 같고 아마 인공지능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처음으로 이 세상은 아무도 모르는. 근데 그게 상당한 충격인 거 같아요. 아무도 모른다니.

근데 저는 약간 희망은 있다라고 보는게 현재 인공지능이나 AI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토론하고 많은 생각을 하는 국가는 미국, 중국, 한국 정도뿐이 없는 거 같아요. 유럽은 지금 아닙니다. 유럽은 지금 다른 문제가 있어요. 걔네는 갑자기 20세기 냉전 시대로 50년 되돌아가 버렸고 일본은 무슨 문제인지 모르지만 과거에 여전히 잡혀 있는 사회. 그래서 사실 저는 거기에는 희망이 있다고 봐요.

자, 그럼 오늘 10분 토론의 총평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우리가 마치 예전에 지니처럼 요술을 부리는 친구를 옆에 둔 거 같아요. 어렸을 때 그 생각 들었었어요. 세 가지 소원만 말하라고 그러면 어떤 거 얘기할까? 지금은 그 소원을 더 많이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축복을 얻은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친구와 친해지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봐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려 버렸고 다시 우리가 닫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안 하더라도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다 할 겁니다. 그러면 논리적인 결론은 내 영역에서 적어도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그런 사람이 내가 경쟁자보다 먼저 되는 게 지금은 유일한 답이지 않을까 싶어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은 절대로 아닙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을 나보다 잘 활용하는 사람들. 이 두 그룹의 대결이 앞으로 5년, 10년 동안은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여러분들도 지금 당장이라도 인공지능하고 대화를 나누고 딥 리서치를 써 보시고 AI한테 여러분들이 우울하시면 매우 진지한 질문을 해 보시면 세 시간 동안 들어 줄 테니깐 많은 대화를 나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AI에 대해 정말 심도 있게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저희는 다음 주에도 또 재미난 주제로 열심히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10분 토론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