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음악] 오늘은 성 목요일입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라는 질문에 어떤 친구는 천하무적 옆집 할머니라고 대답합니다. 또 어떤 친구들은 포근한 느낌, 기쁜 느낌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여러 가지 느낌으로, 감정으로, [음악] 존재로 다가오시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나타내 보여주시던 어느 한 날,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한 저녁 식탁에서 일어나셔서 겉옷을 옆에 두시고 수건에 두르셨습니다.
그런 다음 대야에 물을 부은 후 하인들이 닦아야 할 제자들의 발을 예수님께서 닦아 주신다 말씀하십니다. 우리 몸 가장 끝에 존재하는 발, 가장 끝에서 우리의 몸을 지지해 주는 발, 우리를 이곳 저곳으로 데려다주는 발. [음악] 이런 발은 무관심 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의 존재로 최선을 다합니다. 하루를 최선으로 보낸 발을 보며 우리는 자랑스러움보다 얼룩덜룩 흙먼지와 땀에 젖은 모습에 더럽고 부끄럽다 느낄 때가 더 많습니다.
이렇게 더럽고 부끄러운 발을 닦아 주신다니요.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끝까지 자신의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제자들의 얼룩덜룩 더러워진 발을 닦아 주셨습니다. 발에 닿는 물과 예수님의 손길이 발끝에서 온몸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의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이제는 너희도 서로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어 말씀하십니다. [음악]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
[음악] 숙교의 작은 나무 친구들, 오늘 가족들과 함께 서로의 발을 닦으며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을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사랑하시되 끝까지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과 구석구석 모든 것까지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느껴 봅시다. 그리고 우리도 이제 서로의 발을 씻으며 복이 있다 말씀하시는 행함의 자리로, 그 사랑의 자리로 나아가 봅시다.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음악] 사랑하는 숲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한 목소리로 기도할까요? [음악] 서로의 손길을 통해 당신의 온도를 느껴봅니다. 서로의 모습 속에서 당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음악] 서로의 발을 씻기며 낮아지신 당신의 겸손을 배웁니다. 서로의 발을 씻기며 깊고 깊은 당신의 사랑을 배웁니다.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그 사랑을 닮아 서로를 끝까지 사랑하는 우리가 되길 다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