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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킹해즈 강재영입니다. 아, 여러분, 지난주 목요일이 바로 수능이었죠. 어떻게 잘 치르고 오셨습니까?
네, 슬픈 소식이 있어요. 아시잖아요. 수능이 끝이 아니라는 거. 취업하고 또 이제 부업까지 요즘에 챙겨야 된 시대가 왔는데, 부업을 하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이제 온라인 쇼핑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시대는 더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좀 엄두가 안 나잖아요.
자, 요런 분들을 위해서 카페24에서는 운영과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자, 이용 현황으로 들어가면 나 대신 알아서 쇼핑몰 상세 페이지 제작은 물론 고객 관리, 프로모션, 번역까지 다 해 주는 카페24 프로. 쇼핑몰 만약에 좀 만들어 보고 싶다. 근데 선뜻 뭔가 아,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카페24 프로를 한번 고려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입시 주제를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 흥미진진한 얘기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교육 대기자 방종님, 이재용 회계사님, 충코님, 최린님까지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약간 전문가 느낌 나는 최연서 출연진 아닙니까?
그렇죠. 예.
그렇죠.
그렇죠.
작년에 수능 봤다는.
예, 예. 네.
10년 안 유튜브 채널을 해서 현재 113만 구독자를 가진 마이린TV를 운영하고 있고, 이제 작년에 수능을 봐서 올해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독어독문학과 25학번 최린이라고 합니다.
저는 교육전문 기자 출신이고요. 교육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교육대 기자 TV로 많은 분들과 책으로도 만나고 있는 방종임입니다.
저는 철학 영상 만들고 글도 쓰는 충코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 반갑습니다.
근데 왜 충코예요?
별 생각은 없었는데요.
어, 철학적이가 있을 것 같아.
아, 그니까 저는 철학자 이름이랑 제 이름이 충령이어 가지고 합치고 싶었는데.
그때 그냥 지금 제 아내인 그때 여자친구가 그냥 충령 푸코해가지고 푸코라 철학자 있어 가지고 충코가 돼 버렸습니다. 별건 없어요.
어. 아, 그래도 꽤 의미가 있는데.
마이린님은 이제 몰래 이제 라면 먹다가 어느새 외고에 가서 많은 친구들에게 배신감을 줬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그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제 엄마 몰래 밤 12시에 라면 끓여 먹는 영상을 올린 적이 있어요. 근데 이제 그게 조회수가 지금 100만 나왔거든요. 그래서 사람들도 이제 맨날 저한테 엄마 몰래, 엄마 몰래 그러거든요. 그게 제 히트 친 콘텐츠.
아직까지도. 네. 그래서 이제 사람들이 이제 제가 저를 그냥 유튜버로 알고 있다가 제가 이제 외고에 입학을 했었고 이제 또 올해 대학도 갔으니까 좀 이제 놀랐던 거죠. 예.
아.
어릴 때 내가 엄마 몰래 라면 끓여 먹던 애로 알고 있었는데, 아, 벌써 대학에 갔구나 이런 식으로.
그런 생각도 하겠죠. 언제 저렇게 공부를 했다. 개구장인데 공부도 공부를 이렇게 잘했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이제 아무래도 학생이었다 보니까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고 생각을 해서.
야, 정답이다, 진짜.
이러면 친구들이 더 싫어할 것 같은데.
너무 교과서 너무 나쁘다는 거 아니에요. 나쁘다는 거 아니에요.
정석이다. 정석.
본분은 공부죠. 예.
자, 앞에서는 뭐 공부가 다가 아니다라고 말을 했지만 사실 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진짜 너무나 큰 경험이죠. 과정까지 가는 것도 그렇지만 그 이후에 삶에 영향을 받는 것도 그렇고 어떤 기억들을 좀 갖고 계신지부터 이야기해 볼까 해요.
음. 저는 당장 작년 11월에 수능을 봐서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네. 수능 준비할 때 제가 너무 힘들었죠.
그날 아침에 어땠어요? 눈을 떴어. 수능이야. 드디어.
아, 일단 6시쯤에 눈을 떴어요. 네. 진짜 큰일 났구나. 와.
그날이다.
아, 내 인생에 가장 큰 관문이 다가왔고.
이제 어머니 차를 타고 제가 수능을 보는 이제 배재고등학교로 갔습니다.
예. 음악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뭔가 아, 뭔가 음악이 내 하루를 결정할 것 같아.
홀드레이의 비바라비다라는 노래가.
오, 좋은 선택이에요.
네. 약간 노래 분위기가 살짝 개선장군이 입장하는 거 같은 그런 느낌인데. 오케이. 그거 들으면서 아, 내가 오늘 이 배재고등학교에서 가장 수능 잘 볼 사람이다라고 좀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마인드 트레이닝을 하고 들어갔죠.
와, 진짜.
거짓말 안 치고 인생에서 처음 하는 경우 머릿속 진짜 하얘지고.
글자가 막 머릿속에서 날아가려 하더라고. 막 여기로 가고. 읽었는데 이해가 막 이게 입력이 안 돼. 네. 평소에는 이제 2, 3분 만에 풀고 넘겨야 되는데 와, 이게 거기서 좀 걸리더라고요. 예. 끝나고 이제 걸어 나오니까 세상은 이제 어두워져 있고 같이 시험 본 전우들이 다 같이 이렇게 걸어 나가고 밖에는 이제 어머니 아버지도 이렇게 한가득 모이셔 가지고 이렇게 막 기다리고 있고. 항상 시험 볼 때마다 끝나자마자 채점을 했었거든요. 수능 때도 못 참고 이제 가는 차 안에서 채점을 했었습니다.
네. 제가 다니는 이제 연세대학교로 오려면은 이 영어 성적이 굉장히 중요해요. 1등급을 일단 무조건 가야 돼요.
네. 45번까지 있는데 한 40번까지 딱 90점이 된 거예요.
한 문제라도 틀리면.
어, 나 이제 연대를 쓸 수 없어.
어머.
그래서 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제가 진짜 손 이렇게 떨리면서 채점을 했는데 다행히 딱 90점이 나와서 네. 이렇게 제가 바라는 대학교에 잘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네.
진짜 너무 이제 후련하잖아요. 완전한 자유잖아요. 이제 뭐 하고 싶었어요?
나가면 이제 바로 이제 리그 오브 레전드.
아, 리그레드. 아.
친구들 모여야지 모여야지 모여야지.
얘기해.
진짜 생생하다.
저는 사실은 린님의 그 스토리가 너무 진심이 담겨 있어 가지고 약간 죄송하긴 한데 저는 수능이 저도 12년 정도 지났거든요. 솔직히 저는 그때 막 서울대학교가 80% 수시로 뽑고 그런 시절이어 가지고 그냥 처음부터 수시를 준비했거든요. 그래서 수능이 별로 저한테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 내신의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거든요. 그 수시는 내신이 중요하니까. 저는 무조건 올 1등급을 난 받아야 된다라는 마인드였어요.
예. 그러니까 한나 2등급을 받았던 적이 있었거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친구 집에 가서 가지고 제가 막 나 어떡해 나 진짜 망한 거 같아 막 그러면서 너무 난리를 친 거예요. 근데 걔네는 이제 짜증이 났죠. 친구들은.
그렇지. 중결등이 하나 틀렸다 오는 거 하잖아.
맞아, 맞아. 아, 네. 그랬을 정도로 엄청 그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나의 방식대로 공부를 했고 그 내 방식대로 공부를 한 게 나름대로 증명된 성과가 있다라고 느껴서 이런 경우에는 나름대로 입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무언가 성과를 한번 이루어 보면 아, 세상에서 내가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는 것도 알 수 있고 내 방식이 완전히 틀린 건 아닐 수 있다. 이런 자신감도 얻게 되고. 그러니까 저한테는 나름의 저 자신의 삶의 방향성, 철학 이런 거를 확립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어. 근데 충코님에게 추가적인 질문 좀 드리자면 충코의 철학. 철학.
네.
철학이라는 게 딱 들으면 굉장히 진지하고 어렵고 사실 그런 건데 그걸 선택하셨어요.
네. 네.
이유가 뭘지도 좀 궁금해요.
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저는 말싸움하는 걸 좀 좋아했었어 가지고. 엄마한테 어떻게 대들까 막 이런 거를 되게 많이 선생님한테 내가 어떻게 조리 있게 얘기할 것인가.
조리 있다기보다는 말싸움하는 거죠.
논리로 어떻게 선생님을 제압할 것인가. 그거를 엄청 생각하고 실천을 많이 했었던 케이스였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논리적으로 뭔가를 탐구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고등학생 때 갑자기 나는 왜 살지? 그런 의문이 들었는데. 그거는 내가 논리적으로 답이 안 나오는 거예요. 사실 저는 원래 이과를 가려고 했었고 공대를 가고 싶었거든요. 근데 어, 나 도대체 왜 사는 거지라는 의문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되게 진지했거든요. 그리고 저 같은 진지한 학생들이 꽤 많아요. 고등학교에서도.
아, 진짜로. 삶을 어떤 방향성으로 살아야 될지 모르겠다고 갑자기 느껴지고 그 나이 때 정도 되면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철학 책들을 보면서 아, 아, 내가 그냥 내 논리로는 하지 못했던 거를 이 사람들은 제시를 해 주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느껴서 철학가를 가게 됐어요.
음. 다. 정말 소신 있는 선택이잖아요. 사실은 또 잘하셨으니까. 네.
그럼 사실 주변에서도 가깝게 이제 부모님도.
음. 네.
철학가를 선택한 이유가 뭐니 아들아. 꼭 철학가를 가야겠니? 요런 얘기들도 들어왔을 것 같은데.
부모님은 그러진 않으셨어요.
아, 그래요?
근데 이제 학교에서 사실은 반대를 많이 했어요.
네. 오히려. 왜냐면은 이 정도 성적이면 평범한 학교니까 지방에 그냥 평범한 학교니까 무조건 한 명이라도 서울대를 더 보내야 되는 그래야 그게 실 선생님도 실적인 학교거든요.
그렇죠. 근데 서울대를 가기 위해서는 사실은 저때는 이과가 더 유리했어요. 왜냐면 이과가 정원이 훨씬 많아요. 문과보다.
그러고 저는 뭐 선생님들이 저를 못 이기죠. 제 고집을 그냥 부리면 뭐 어쩔 수 없는 건데. 친구들이 많이 놀렸어요. 근데 철학이 밥 먹여 주냐부터 해가지고 뭐 제가 막 아, 나는 그래도 왜 사는지 모르겠어 가지고 철학가 가고 싶어 하면은 친구가 너 내가 가둬 놓고 3일 굶겨 주면은 너 삶의 의미를 찾을 것 같은데. 이렇게 막 엄청 친구니까 저랑 제일 친한 친구거든 막 엄청 놀리고 그랬어요. 음.
정희님은 이제 조선일보에서 교육부 기자를 하시다가 지금 이제 교육 유튜버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댓글 보니까 이제 학부모님들의 이제 화력이 장난이 아니라면서요.
저는 학부모님들을 굉장히 많이 보는 채널을 운영하다 보니까 학부모님들의 관심사, 교육에 대한 열정, 교육에 대한 생각들을 댓글로 확인할 일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공통적인 패턴이 좀 보이는 게 학부모님들 요즘에 걱정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예. 2년 전, 3년 전 거 같아요. 어떤 댓글에 이런 댓글이 있더라고요. 그리 15개월 아이 아빠입니다. 벌써 늦은 거겠죠? 이런.
15개월.
15개월인데.
왕왕 보여요. 이런 글들이 뭐가 늦었다는 거야, 도대체.
4세부터 시작하자. 요즘에 뭘 해야 되지? 15개월이면.
그 훈육법을 못 했다는 거죠. 그대로 훈육법을 못 했다는 거. 아, 진짜요?
그래서 고민들이 정말 많으시다라는 거를 저는 댓글을 보면서 저도 헛걱정될 때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와.
거의 준 전문가급으로 막 공부하셔 가지고 기하시.
저 입시할 때도 엄마 아빠가 더 잘 알아 가지고 그 학원에서 설명회 같은 걸 되게 많이 하잖아요. 입시 정보 같은 거 알려주는 그거 막 다니시면서 책자 받아 와서 공부하시고 알려주고 저한테.
음. 예전보다 교육 정보를 알 수 있는 창구들이 굉장히 많아졌거든요. 뭐 그 부분은 10분 활용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려는 부모님들이 많아졌죠.
굉장히 적극적으로. 네, 네.
재형님.
수능날 기억나세요?
어. 어. 2022년 정도 된 거 같아요. 꽤 꽤 꽤 흘렀어요. 어. 꽤 흘렀고. 당연히 대부분 기억은 안 나지만 딱 기억나는 건 제가 원래 어디 가서 무대에 가서 떨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수능이니까 일찍 잘 자야 되잖아요. 잘 자고 싶어서 한 한 10시쯤 누웠던 거 같아요. 딱 누웠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뛰면서 침대가 울리는 거야. 누군두근나 침대가 울리는 거야. 그거를 새벽 한 3시까지 잠을 잘 수가 없어. 결론적으로 한 세 시간 잔 거 같아요. 그래서 왜냐면 이제 그 누우니까 이제 체감이 오는 거. 아 이게 왜 이런 거지? 내 심장이 왜 고장난 거지? 약간. 결론적으로 그냥 잘 무난하게 잘 치고 온 거 같은데 그랬던 경험이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재형님은 이제 학부모시기도 한데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기도 한데.
어떤 걱정들을 좀 제일 많이 하세요?
어, 사실 저는 걱정을 별로 안 하는 편이긴 합니다.
예.
예. 걱정되지만 걱정은 안 해요. 지금 살아오니까. 대학에서 공부한 것들이 내 인생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느냐라고 봤을 때는 물론 도움이 되지만 사실은 대학 이후에 내가 공부하거나 경험했던 게 훨씬 중요했다고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이 내 아이가 국영수를 잘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내 왜 사는지 나는 누구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발견하는 게 제가 볼 땐 대입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굳이 뭐 뭐 선행을 해야 되네 뭘 뭘 영어를 더 시켜야 되네 현재까지는 그렇게는 생각을 하는 편이긴 해요.
근데 인생 전반이 뭔가 우리가 수능을 위해 달려간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아요. 근데 수능 지나고 사회에 나오면 사실 그때가 그렇게까지 중요했을까라는 얘기를 또 많이 하시기도 하고요.
일단 이 시장 어떤 상황인부터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당사자가 보는 이제 사교육 시장의 이런 모습들.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일단 저는 아무래도 내신을 열심히 했었으니까 여러 가지 막 인강도 하는 큰 학원들 있잖아요. 큰 학원들도 이제 굉장히 많이 가지만 이렇게 어 내신 위주로 한 친구들은 내신 학원에 정말 많이 다녀요. 예. 그럼 보통 이제 그 고등학교마다 약간 전담하는 그런 학원들이 있거든요. 이제 그런 학원들이 내신 시즌마다 막 애들 뭐 조학교가 200명이었는데 한 100명은 막 학원 가고. 그리고 이제 안 다니는 친구들은 아, 나 저기 가야 되나 이러면서 막 약간 불안하게 되고 그런 게 있고 돈도 진짜 많이 들더라고요.
음. 보통 이제 어 하나 뭐 한 과목 단과 학원에 다니면은 보통 한 주 사회에 한 50에서 60.
단가가요?
비싸다.
이.
고3 정도 되면 그 정도예요.
그럼 이제.
어떻해요 아버님?
아, 그러니까요. 비싸다.
그럼 보통 이제 구경수 같은 거 이제 하나씩 다니면은 5, 60씩 하면은 뭐 150여서 한 200.
그러니까 학원비가 그.
종합으로 묶어 주는 데는 없어요?
뭐 종합반도 있긴 할 텐데 전화 안 닮아 가지고. 아.
근데 이제 그런데서 이제 수업도 있고 이런 게 조금 부담스럽다 그러면 인강들을 수 있거든요. 보통 이제 큰 대형 학원들에서 묶음으로 파는 게 한 1년 동안 80만 원 정도, 60에서 80 정도 하는데. 보통 한 강사 선생님이 계시면은 1년 커리큘럼의 강좌가 한 다섯 여섯 개 정도 열리는데 각 강좌 한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는 교재 교재를 또 사야 되니까 그것도 또 조금 부담이 되고. 돈이 좀 많이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우리나라 입시 시장이 어느 정도로 좀 와 있는지 좀 설명해 주실래요? 뭐 4세 곳이 7세 곳이 뭐 아까 15개월 이런 것들.
네. 네. 그래서 체감하는 부분은 예전에 입시 공부에 대한 고민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중학교 때 성적 나올 때였잖아요. 근데 그 부분은 확실히 내려온 것 같아요.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 시기. 예전보다 많이 보내는 상황인데요. 그때부터 공부라는 단어가 아이들한테 붙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근데 다만 이 부분에서 4세 곳이 7세 곳이 정말 대치동에 있는 것이 현실이거든요. 이 부분에서 혹시라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어서 잠깐 설명을 드리면 소위 요즘에 유행하는 용어는 로드맵이라고 하는데 뭐뭐를 하기 위해서 이렇게 로드맵을 세우면 조금 더 입시에서 유리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그래서 유명한 영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초등 커리큘럼이 운영되는 그 영어 학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레벨 테스트를 봐야 되거든요. 거기 합격해야지 들어가는데 그 레벨 테스트가 굉장히 어려워요. 그걸 준비하기 위한 과정이 7세 곳입니다.
음.
7세 때 준비를 해야지 예. 들어가서 초등 그거를 원활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입학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7세 곳이 준비하는 애들 7세 곳이에서 합격한 아이들을 보니 모모 영어 유치원 친구들이 많이 있더라. 아 그래서 그 영어 유치원을 또 들어가기 위해서 합격률이 높은 영어 유치원을 5세 때부터 다니는 경우들이 많으니까 그 5세 때 입학을 하기 위해서 4세 곳이 있는 거죠.
어. 또 4세 곳이 넘겨야 영유에 갈 수 있다.
그래서 뭐 2세 곳이 뭐 1세 곳이 그런 15개월 그 아빠의 고민이 이제 점점점 내려오기 시작해. 그래서 이 부분이 점점 내려오는 부분을 어떻게 우리는 생각을 해야 되는가를 저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화두인 거죠. 음. 한편으로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건 내 치동에 소위 달리는 부모님, 달리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격차가 심해졌다.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아.
결국은 부모가 짜준 그 틀대로 아이가 성장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럼 결국은 내가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나의 자아를 형성하기 전에 그 틀대로 20년을 살아가는 거니까 그 나머지 인생은 예를 들어 80년이라고 했을 때 그 80년을 온전히 나로서 살아갈 수 있냐라고 생각해 봤을 때 그게 조금 걱정되는 거죠. 심지어 중간에 이제 자기 자아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충돌이 오죠.
부모님도 보면 요즘 그런 생각 많이 하세요. 이게 꼭 몇 문제를 맞췄다고 사회에서 성공한다. 이 방정식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는 부분에 있어서도 많이 체감하는데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 성공 방정식이 많이 나오지 않은 거죠. 사회에서. 이거 말고 뭘까? 이거 말고 어떤 거를 아이한테 도와줘야 될까? 그리고 예전보다 자녀가 한 자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주변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게 더 적어졌어요.
제 생각에도 많아. 근데 사회에서 많이 말해지거든요. 이미 그 다른 방식으로 성공한 사람들 너무 많고 요즘에는 정보가 많은데 사람들이 안 들어요. 그냥. 그러니까 세상이 바뀌는 거랑 사람들이 바뀌는 거는 그 시차가 있고 제가 보기에는 사람들이 바뀌는 게 항상 굉장히 늦은 것 같아요. 적어도 10년 20년 걸리는 것 같아요.
음. 듣고 싶은다. 음.
정작 저는 되게 안전한 선택을 하고 싶어 하는 본성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예. 그게 가장 안전해 보이니까. 그래도 남들 다 가는 최소값이 어느 정도라고 약간 보장이 되니까 약간 그곳을 향해 좀 달려가 보는 게 아닐까라고 전 생각을 하는데.
사실 저출생 시대가 오면서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요즘에 뭐 하나 아이를 잘 키우는 마음이 모여 모여서 사교육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제로 어떤지 좀 짚어 주세요.
맞. 어.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 초중고 사교육 시장을 이 교육부에서 매년 이제 조사해서 발표하는데 경제적으로 보면 29조 2천억 원 정도 돼요. 29조 2천억 원이 어느 정도의 시장이냐 보면은 화장품 시장이 30조 원이에요. 그러니까 재화를 만들어 소비하는 게 30조 원인데 이건 순수하게 가르치고 배우는데 30조가 들어가는 건데 그 대상이 되는 인구수가 훨씬 작죠. 왜냐면 학생들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그 작년에 2024년에 전년도 대비 이제 시장 규모가 7.7% 증가를 했어요. 그 한 자릿수 5% 이상의 성장률이 계속 유지가 되고 있고. 그니까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80%예요. 학원 안 다니는 친구는 20%밖에 안 되는데. 거기다가 1인당 사교육비는 한 9.3% 성장률이 늘어나는 게 인구수가 늘어난 건 절대 아니고 인구수는 줄어들지만 그 인구 1인당 들어가는 가격 즉 1인당 전체 학생 기준 월 47만 4천 원. 그 참여한 학생들은 한 달에 59만 2천 원을 써야 돼요. 1년에 710만 원을 써 줘야 됩니다. 거의 이제 대학교 등록금에 준 수준. 그것도 평균이 대치동으로 가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훨씬 더 몇백 급이 올라가는 거고. 결국은 이제 1인 자녀 보통 한 명을 많이 나가니까 한 명한테 어이야 1년에 700 뭐 아니면 뭐 1, 2천 이 정도는 얼마든지 쓸 만해라고 생각하고 계속 이제 경쟁을 치열하게 하다 보니까 시장 규모 자체는 안 줄어드는 것 같아요. 그 사교육 시장 조사에서 좀 누락한 부분인데 이게 유아 사교육 말씀하신 거 이 유아 사교육이 점점 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누락되어 있는 거. 그리고 요게 못지 않게 재수생 시장이 너무 크거든요. N수생이 빠져 있어요. 여기서. 근데 요즘에 많은 부모님들이 저한테 학령인구는 이렇게 줄어드는데 왜 이렇게 대학 가기 점점 어려워? 근데 그중에 결정적인 영향이 저는 N수생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 N수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파인 거죠. 재수생은 기숙 학원을 가요. 왜냐 학교를 안 가잖아요. 기숙 학원을 가면 한 달에 막 최소 300에서 500은 내 줘야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1년에 학비가 막 몇천만 원씩 그냥 나오는 건데. 학령인구는 전만 많이 줄어들어서 저희 때는 80만 명 정도였는데 지금 40만 명이에요. 근데 그것을 체감하지 못할 만큼 16만에서 20만 사이 정도를 재수생이 차지하고 있거든. 요즘엔 재수생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N수생이라고 표현돼요. 이런 부분도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아요. 맞.
충코님 갑자기 갑자기 이분이 석사를 독일에서 하셨다고 하셨으니까 학교 생활 보셨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을 좀 체감하셨을 것 같아요. 어떤 것들을 좀 보이셨어요?
오늘은 입시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긴 하니까 그냥 거기는 아예 학교 제도 자체가 평준화가 되어 있고 사실 원하기만 하면 어느 대학이나 갈 수 있어요. 거기는. 근데 어렸을 때부터 아예 대학 갈 학생들, 대학 안 갈 학생들 나눠서 다른 학교에 보내고 고등학교를 중고등학교를. 근데 그것도 나중에 뭐 어떻게 과정을 거치면 또 이쪽으로 올 수 있어요. 학생들이. 그래서 어떻게 하냐면 보통 집 가운데 있는 대학교를 그냥 가거나 아니면 고등학생 때부터 미리 그 교수님들에 대해서 서치를 해요. 그래서 이 학교에는 이런 부분을 가르치니까 나는 저기 가서 배우고 싶어. 그러면은 유학을 가요. 먼 도시로.
예.
그렇게 해서 다니는 학생들이 되게 많고. 그리고 이제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식 교육이라는 거는 기본적으로 저점을 높이는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예. 그냥 다들 비슷하게 이 정도 수준은 채운다. 그런 느낌이면 독일은 그 저점을 채워 주는 게 철저하게 부족해요.
예. 거기는 되게 약육강식의 그 세계를 지향하는 것 같아요. 저는 좀 천재들을 위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교육 방식 교육을. 되게 큰 차이점이 거기는 이미 대학교에 가는 순간 일단 교수님부터가 학생을 본인들과 동등한 상대로 대하는 경우도 꽤 있는 것 같고. 그 교수님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존재 가까워요. 그래서 예를 들면 토론식 수업도 굉장히 많다던가 발표식 수업이 되게 많고 학생들이 그럼 스스로 주제가 있으면 그냥 조사해 와서 발표를 해요. 거기에 대해서 교수님 코멘트를 다는 거죠. 음. 그런 방식으로 교육이 많이 이루어지다 보니까 이게 잘하는 학생들은 훨씬 잘해요. 그 저도 깜짝 놀란 게 그 서울대에서 나름대로 저도 그냥 철학에 대해서 꽤 이해도가 그래도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가면은 저는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아, 저 나이에 나랑 비슷한 또래 혹은 나보다 어린 나이에 저 정도까지 알고 생각이 깊구나라는 거를 느낀 경우가 있었고. 그게 서울대에서는 그런 케이스가 정말 없었거든요. 솔직히 서울대에서는 공부 잘하고 똑똑하면 다 로스쿨 가기도 하고 문과에서는 뭐 철학 공부를 안 하죠 보통. 근데 철학원 수단이죠.
네. 근데 이제 대신에 그만큼 저점도 철저하게 무너져 있어요.
음.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도 엄청 많고 그거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을 안 져 줘요. 예. 누구도 그 어떤 교수님도 뭐 수업 안 나온다고 막 뭐라고 한다거나 그런 것도 없고 그냥 학생이 스스로 다 책임을 지고 하는 거고. 그렇다 보니까 공부가 엄청 잘한 학생들 못한 학생들 다 섞여 있고. 그러니까 그냥 못 따라간 학생은 그만두는 거예요.
어떤 다큐멘터리로 제가 슬쩍 봤는데 독일은 기술을 배우는 거에 있어서 전혀 거리낌도 없. 우리는 약간 대학을 가서 뭔가 하는 걸 원하지 기술을 배워서 이렇게 가는 거에 대해서 조금 뭔가 그래도 공부를 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 먼저 하잖아요. 굉장히 다르더라고.
네. 근데 이거는 저는 그 산업 구조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독일도 과거에는 그랬는데 최근에는 대학 진학률이 엄청 높아졌거든요. 과거에는 대졸자와 고졸자 사이에 임금 격차가 많이 안 났는데 오히려 그냥 고졸로 하는 게 낫다 막 이런 인식도 있었던 적도 있는데 요즘에는 점점 뭐 고부가가치 산업 쪽으로 가고 산업이 복잡해지고 그런 격차가 점점 벌어지다 보니까 요즘에는 대입을 오히려 많이 하는 상황이고. 아 무조건 서양은 더 선진적인 교육이 있고 또 거기는 분위기가 다를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저는 약간 오해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음.
네.
유럽도 요즘 경제가 좀 힘들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렇죠. 경제가 힘들고 그냥 다들 자기 벌이 하기가 힘들다고 느끼고 밥 싸움이 심해지고 그러면 사회가 다 각박해지는 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좀 더 안정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고 전 세계적으로 사실 입시 심각해요. 근데 대한민국이 유독 더 약간 유난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아무래도 우리가 많은 기사를 보고 미디어를 통해 접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린님은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근데 진짜 분위기가 그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딱 중심지에 있었잖아요. 어, 이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독일은 독일이나 뭐 프랑스 이런 데는 굉장히 대학이 평준화가 되어 있는데 워낙 이제 우리나라는 뭔가 소위 말하는 그런 대학이 서열화가 좀 많이 되어 있으니까 아, 무조건 좋은 데 가야지 약간 이런 경향도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니까 뭔가 대학이 학문을 공부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제 보통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뭐 내가 좀 경영적으로 가고 싶으면은 경영 학과를 이제 입학해서 그래서 경영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경영적으로 진로를 나간다. 그런 건데 요즘 한국은 뭐 전국 맞춰서 회사를 입사하거나 살리거나 그런 게 거의 없으니까.
네. 예. 저는 이제 독어독문학과잖아요. 근데 이제 독어독문학과를 왔는데 다 벌써 경영 복전 준비하고 있고 아니면 벌써 로스쿨 뭐 CPA 뭐 이런 거 준비하고 이런 친구들이 진짜 많아요.
음. 뭔가 과보다도 대학 이름을 많이 신경 쓰게 되는 현상이 있고 그렇다 보니까 더 대학 서열화가 이루어지고 더 입시가 과열되고 좀 이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음. 음.
제가 말씀드린 부분 어, 성공 방정식이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체감하기에는 그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플러스 알파 하나가 더 있어요. 추가적으로 요즘에 나타난 패턴을 보면 본인이 성공했던 방식을 아이한테 알려주는 경우들이 되게 많은 것 같아요. 의사, 변호사, 사회에서 성공한 입시에서 성공한 분들이 내가 보니까 성공해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입시가 가장 큰 것 같아. 내가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 가장 저한테는 익숙한 거죠. 그 방식을 일찍부터 내 소중한 아이들한테 알려주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래서 입시가 여전히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열을 올리고 있지 않을까.
음. 근데 우리나라 어쨌든 의대. 굉장히 지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은 공대에 그렇게 많은.
맞아요.
쏠림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어쨌든 의대를 키워내는 우리나라와 공대 엔지니어들을 키워내는 중국.
갑갑하죠. 이거 뭐 굳이 뭐 데이터를 안 봐도.
예. 갑갑하죠. 예. 왜냐면 이제 의대도 되게 당연히 가치 있는 직업이고 사람을 살리는 멋진 직업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은 활용하는 직업이잖아요. 뭔가를 이렇게 만들어낸다기보다는 활용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 경제적인 부가 가치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존재하죠. 물론 요즘 원정해서 막 성형과도 오고 하지 않습니까? 약간 일부 효과는 있습니다만 사실 그건 되게 제한적이고 오히려 이제 중국 같은 경우는 아예 이제 애초에 이제 국가 정책을 나라에서 그냥 연구자한테 약간 이 지원을 몰빵. 몰빵이라고 보다는 약 경제적 보상을 많이 해 주는 측으로. 그리고 중국 같은 경우는 기업이 잘 됐을 때 이제 개개인들이 받는 보상도 엄청나게 커요. 예를 들어서 막 AI 개발자는 뭐 몇십억, 몇백억을 받는 경우도 흔하고 한데 한국 같은 경우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대한 보상이 되게 박하죠. 음. 되게 특이해요. 한국은.
눈에 보이는 걸 좋아하지 눈에 안 보이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게임 개발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개발자 당연히 좋고 문가 비싸긴 하지만 그거 그거를 잘 개발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몇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은 우리가 어떤 의사 결정을 하는 거는 리스크와 리턴 이게 수익을 비교를 해서 선택을 하는 건데 한국은 아무리 내가 열심히 해서 막 공대 가가지고 뭐 대단한 거를 개발을 했다라고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리턴값이 연봉 한 몇억 정도인데 근데 리스크는 너무 높아 불확실성은 너무 높아 내가 어디 공대를 나와서 연봉 몇 억을 받을 확률은 이미 공부도 되게 많이 박사까지 해야 되고 그거에 비하면 사실은 이 기대값이 그렇게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는 되게 리스크 낮은 높은 수억원의 연봉 플러스 개헌이에 했을 때 더 많은 리턴값이 정해져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한국은 그 리턴을 열어야 돼요. 인센티브 제도를 열어야 돼요.
그게 안 열리는 게 한국의 가장 큰 한계이긴 합니다.
음. 한국에서는 막 정부 예산도 그렇고 정책 자체도 이제 하나의 좀 몰아주기. 물론 이제 뭐야이 정치 제도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 거긴 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 자체도 과학 내지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어떤 이 사람들의 인식도 조금 부족하고 정부가 몰아주는 어떤 이 지원 제도도 부족하고. 그러니까 기대치가 굉장히 낮아져 있는 산업인 게 좀 아쉬운 거죠. 자, 지금까지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 피 터지는 입시 시장에 대한 얘기를 해 봤는데 이제 입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 보려고 해요. 충코님.
네.
그러니까 평가에 익숙해진 사회. 그걸 좀 이렇게 평가받는 건 어찌 보면 좀 무던해진 어린 세대들을 좀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좀 하세요.
네. 이전 시대의 자본주의에 대해서 주로 비판했었던 철학자들의 그 논리가 이 정확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자본주의에 대한 하나의 굉장히 큰 비판 관례는 추상화라든지 개량화 이런 개념들을 통해서 많이 비판을 하거든요. 돈이라는 거는 순수한 양이고 자본도 순수한 양인데 그걸 바탕으로 세상의 모든 것들이 평가되고 바라봐지니까 사실은 우리는 그 속에 담긴 구체적인 의미 그게 내 삶에서 직접적으로 주는 느낌, 감정 이런 것들을 점점 점점 잊은 채 살아가게 된다라는 건데. 평가도 결국에 다 점수로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몇 등급 받냐, 몇 점 받냐 그게 중요한 거고 그냥 몇 점 받냐가 중요한 거지. 내가 그 문제 풀면서 그거 공부하면서 뭘 느꼈냐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평가에서는. 돈이랑 똑같죠. 천만 원 버는 게 중요한 거지. 그 내가 번 천만 원을 담긴 뭐 도덕적 가치 이런 거 생각하는 사람은 적잖아요. 평가도 근데 사실 되게 잘 좋은 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지면은 이런 부작용이 적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딱 점수로 된 인류적인 평가 방식은 그런 추상화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사실 이게 비단 입시뿐만이 아니라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우리가 뭐 너는 연봉이 얼마야? 뭐 어떤 평수의 집에 살아? 약간 숫자 같은 걸로 우리가 계속 평가를 계속 이어가고 있죠. 그럼에도 우리가 하나의 잣대로 사람들이 평가하는 이런 제도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거든요.
일단 표면적으로 보면은 공정하던 제도라고는 생각은 하죠. 대대로 내려오는 계급에서 온 게 아니라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어떤 권리를 가져간다는 걸 측면에서 보면 평가는 이 사회에서 개량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다만 그 지금 입시 얘기도 그렇지만 그 단기 단 한 가지의 평가 대진 몇 소수의 평가를 가지고 그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될 정도로 너무 많은 기회의 벽을 세우는 거는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그니까 자격을 얻는 건 맞는데 너무 많다. 너무 많고 너무 기간이 길다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자, 그렇다면 대입을 위한 더 나은 평가 제도. 이건 교육부 장관도 함께 고민하셔야 될 부분이고. 여기에 대한 대안은 또 있을지 가벼운 마음으로 조금 더.
제일 어려운 건데요.
진짜 어렵다. 정말. 수능 지금 제도 말고 대입 뭘 해야 되느냐.
더 나은 제도.
저는 솔직히 이거 막이 말하면 욕 먹을 거 아는데 수능보다는 수시가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도 수시를 하기도 했었고 물론 부작용이 엄청 많은 거 알고 있는데 뭐 오히려 사교육도 너무 많이 필요한 경우도 많고 평가도 불공정할 수도 있고 부작용들을 제거할 방법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수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예를 들면은 뭐 학생부 종합 전형 옛날에 있었던 요즘에는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요. 예. 그렇습니까? 예. 근데 그런 게 그래도 학생들한테 공부 이외에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들이라도 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무언가 자기소개 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봉사 활동을 한 번이라도 더 가 본다든지 학교에서 그냥 소풍 가면은 자기소개에 못 쓰니까 너희들끼리 알아서 설계해서 소풍을 가 봐. 그래서 저희는 서울에 딱 그냥 내려주고 서울에서 너네가 너네 진로에 맞는데 알아서 찾아갔다가 저녁에 모여 이런 식으로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당시 그 당시에 그런 경험이 되게 좋았어요. 정말 그나마 이런 체험을 좀 가능하게 하는 순기능은 있지 않나 싶어요.
저도 좀 동의하는 게 어쨌든 정시는 구경수 탐구 과목을 보는 거잖아요. 그것만으로 사실 사람의 모든 역량을 평가할 수가 없으니까 수시를 좀 더 이렇게 개선시켜서 하면은 더 좋은 평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저도 이제 수시였기 때문에 이 생기부를 채우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들을 했었어요. 그거를 위해서 막 어려운 논문도 한번 읽어보고 그런 것들이 좀 더 있으면 좋지 않을까. 음. 또 현재 그 학종 같은 게 좀 많이 축소가 됐거든요. 지금 대부분의 학교가 자소서도 거의 없는 추세고 막 독후감 같은 것도 이제 축소돼 가지고 못 놓고 이러는데 뭔가 그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런 것들을 좀 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물론 어렵긴 하지만 잘 바꿔 보면은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요.
진짜 현실적으로 근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대도 많고. 어쨌든 공정성이 있어야 되고 막 부정부패 같은 것도 없어야 되니까. 정말 속내기 너무 또 어려우니까 다 신경 쓰면서 학생들의 또 경험은 보장하면서 입시까지 그냥 수능해 이.
그렇지. 그러면서 근데 저는 사실 이 모든 시스템이 결국엔 대기업의 인사 시스템을 효율하기 위해서 극도로 추진된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때까지 사실 우리는 대기업을 입수하는 걸 상정해 놓고 많은 저희 세대만 해도 그렇게 살아왔으니까 내가 성실하다는 걸 이 성적 말고 어떻게 내가 증명해 낼 수 있지? 마이린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지금까지 유튜브를 3천 개를 빠지지 않고 계속해서 업로드했습니다면 이건 사실 웬만한 학업 성적보다 이 사람이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그 지표를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사실 학창 시절 땐.
딱히 없어요. 사실은, 그 사람이 어떤 학창 시절 내지는 어떤 성장 과정을 읽을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가져야겠다. 그렇죠? 왜냐면 예를 들어 마이리님은 데이터가 다 있거든요. 어, 그러니까 하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그냥 선생님이 써 주는 뭐 이렇게 문장 몇 문장 내지는 뭐 학교 시험 점수 말고는 사실은 그 사람의 데이터가 없으니까.
없으니까 마이 님은 요즘 친구들이랑 이렇게 얘기를 할 때 대학 끝나고 이제 우리는 삶에 나가면 어떤 일을 할까?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 어렴풋이 어떤 얘기들을 좀 해요? 간단하게 술 마시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뭐 진짜 모르겠다 해요. 사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니까. 몇 년 전만 해도 갑자기 코딩 붐이 불어서 막 이렇게 문과 학생들도 막 코딩 배워서 막 취업하고 이랬잖아요. 근데 지금은 AI가 갑자기 뜨면서 그 시장 완전히 죽어버렸고. 그런 거 전혀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데 우리가 뭘 미리 준비할 수 있을까?
음. 사실 제가 지금 유튜브를 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이 유튜브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상당히 유튜브를 보면은 이제 등장한지 뭐 20년도 20년 정도 됐나? 그리고 10년 전부터 이제 한국에서 뜨기 시작해서 저도 어쨌든 그 흐름에 편승해서 이렇게 유튜브를 할 수 있었던 건데. 그러면 10년 뒤에는 유튜브가 이렇게 계속 유지가 되고 있을까? 20년 뒤에는 30년 뒤에는 내가 이렇게 중장년층이 됐을 때도 유튜브를 통해서 뭔가 밥벌이를 할 수 있을까? 뭐라 뭔가 그런 고민이 드는 거죠.
음. 그러면 내가 지금 뭔가 다른 애들이 준비한 것처럼 뭐 로스쿨 혹은 뭔가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직업을 준비해야 되나? 그것도 어떤 거를 준비해야 될지 모르겠고 진짜 막막한 거예요.
예. 제가 살면서 느껴보니까 물론 뭐 이렇게 공부 열심히 하고 그 성적을 따내고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경험을 찾아내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고요. 저는 이제 운 좋게 유튜브를 좀 일찍 시작했고 그 유튜브 덕분에 굉장히 다양한 경험들을 해 왔었는데 뭐 이렇게 사람들 앞에 서서 이렇게 강연 같은 것도 해보고 이렇게 이런 좋은 분들이랑 대화하는 것도 사실 너무나 좋은 경험이잖아요. 경험을 했을 때 뭔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제가 뭔가 뭔가를 이 받아들이고 소화하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다르게 생각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경험이 정말 중요하게 느껴지고 지금 이렇게 많이 시간 있을 때 많이 해 놔야지 나중에 내가 인생을 살아가 데 있어서 더 나은 판단을 하고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좀 하게 돼서 지금이 가장 시간이 많을 때라고 생각이 들어 가지고 하고 싶은 거 최대한 많이 하면서 살려고 노력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벌써 그런 생각으로 해요. 재용님, 회계사 시험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어려운 시험인데 준비하면서 습득한 그런 지식들이 실제로 회계사로 일하시면서 실무에 봤을 때 도움이 되냐?
어, 근데 그 그런 자격을 위해서 공부하는 지식들 같은 경우는 피부로 치면 피부 위에 얹어져 있는 약간 로션 같은 존재예요.
음. 아직 스며들지 않았어. 어. 그래서 어 아직 스며들지 않았어. 먼저 방금 발랐어. 오케이. 오케이. 근데 그게 그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그 안에서 경험을 쌓아야 돼요. 지식은 경험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린 님이 해 준 말씀이 되게 그니까 감명 깊은 게 아 이것도 경험이고 저것도 경험입니다. 그 모든 경험 중에 내가 해보지 않은 경험은 모두 머릿속에 뉴런의 연결을 연결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그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나의 표면적으로 있는 이 로션들이 이 몸속으로 스며드는 데 도움의 역할을 할 것이고 그게 나의 어떤 직업을 하든지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죠.
제가 입시를 하면서 좀 느꼈던 거는 그거였어요. 인간의 인지 능력이라는 거는 연결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늘어난다 생각하거든요. 그때 제가 막 중학생 때 뭐 EBS 다큐를 보는데 그런 얘기가 막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 그래 연결을 한다는 게 중요하구나. 근데 보면은 국어 지문이라는 거는 그 안에서 연결의 요소들이 완전히 조각이잖아요. 그러면은 내가 그냥 그 조각을 보고 그 조각을 온전하게 잘 이해하고 풀 문제를 푸는 게 입시 교육 방식인데. 근데 사실은 그 안에는 이미 바깥 세상과의 엄청나게 많은 연결 지점이 있거든요. 그러면은 그 세상에 대해서 잘 알면 그 지문이 사실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은 거예요. 그 맥락을 통해서 이해하게 되니까. 저는 아버지가 맨날 옆에서 책 보고, 음, 그 아버지가 또 신문도 많이 보시고 그러니까 그런 거 좀 세상 돌아가는 거 저한테 얘기도 해 주시고 저렇게 책을 읽으면은 조금 더 세상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됐고 저는 문해력이 슈라는 게 근본이 이런 거라고 생각해요. 계속 조각글 조각 지문 이런 작은 단편에 주목하는 교육을 받다 보니까 좀 큰 시야 맥락을 바탕으로 그걸 해석하는 능력이 좀 떨어지는 게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맞네. 저도 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책 읽는 게 가장 직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그 순간에 저는 고등학교 와서 좀 깨달았는데 사실 고등학교 와서 책 읽으면서 공부할 시간 없으니까 그래서 그냥 이제 모의고사 많이 풀고 막 이런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보지만 대학교 때 와서 사실 이제 시간이 있는데도 책을 안 찾잖아요. 어쨌든 습관이 안 들었기 때문에.
네. 그렇죠. 어, 저도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어 20살 되고 나서 읽은 책이 기억이 안 나네요.
동문가시면 많이 엄청 많이 읽어야 되는 도서 문학을 읽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아 그럴 수 있어요. 살은 네 앞으로 열심히 읽어야 되죠. 네 알겠습니다. 네. 뭐 혼내려는 거 전혀 아니었고.
수시나 이렇게 평가 제도에 있어서의 의견을 좀 드리면 저희가 절대 평가를 제대로 이루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늘 주변이 있고 친구가 적이 되고 이런 일들이 많아서 상대 평가에서 좀 초연해지는 그런 부분은 있었으면 좋겠다. 이 이 수업을 듣고 이걸로만 평가받는 일들 남들 눈치 보지 않고 그 과목을 그 수강을 좀 온전히 누리는 그런 일들이 지금보다는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절대 평가가 해외에서는 추세거든요. 제대로 OECD 국가 중에 9등급 상대 상대 평가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어서 지금 5등급으로 바꾼 거거든요. 그런 부분이 조금 더 잘 적용이 됐으면 좋겠다.
예. 저는 일단 입시 제도를 너무 많이 하니까 바라건대 너무 빨리 갑작스럽게 변하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거기서 오는 풍선 효과가 부작용이 굉장히 크거든요. 늘 그걸 겪었기 때문에 그래서 너무 빨리 갑작스럽게 변하진 않았으면 좋겠고 분명히 예고 기간을 꼭 뒀으면 좋겠다. 이걸 전제로 말씀드리고 하던 거를 제대로 잘하자. 음 생각입니다.
어쨌든 이제 그 수능 자체는 없으면 안 될 거 같아요. 왜냐면 우리나라에서는 공정성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음. 저는 사실 수시는 세대가 아니기도 하고 물론 저희 때도 수시는 있었지만 몇 명 없었고 학종은 저는 경험해 본 적도 없고 어쨌든 주관적 평가에 따른 어떤 그런 불합리성 내지는 어떤 비공정성이 저는 개인적으로 크다고 봐서 수능이 제일 깔끔하고 클리어하지 않냐? 그 다만 구경수를 그렇게 딥하게 하는 게 우리 인생이 얼마나 유의미하냐라는 측면에서 보면은 이제 이제 대학교 아까 막 그 독일 독일스처럼 스스로 어쨌든 논문 쓰고 스스로 생각해서 정리한 정도만 이제 좀 졸업시키고 왜냐면은 사실 가장 큰 문제가 그거예요. 너무 암기만 시켜.
예. 너무 스킬만 가르쳐. 너무 부분만 가르쳐. 그러다 보니까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해석하고 스스로 어떤 지식 체계를 생성하고자 하는 어떤 어 그 영향이 없으니까 지금 이제 지금 시대가 변하는 상황에서 대응이 잘 안 되는 게 지금 인지들의 가장 큰 문제니까 오히려 입시는 입시대로 두되 대학을 좀 이렇게 좀 좀 뜯어야 되는 게 우리 시대에 좀 중요한 변화 과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은 또 들기도 하네요.
아, 저는 되게 중요하신 말씀 같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강연 같은 데를 많이 가는데 고등학생들을 만나 보면은 저는 여전히 굉장히 생기발랄하고 되게 밝고 뾰족한 마음이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오히려 성인이 되고 나서 더 그런 게 많이 억압되는 거예요. 대학교를 겪으면서 오히려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다 비슷한 길을 가게 되고 그 경향이 어쩌면 우리가 진짜 고민해야 될 거는 입시보다도 진짜로 대학교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저도 그 생각도 많이 들었었어요.
자, 공통적으로 이제 드리고 싶은 질문이 인생을 돌아봤을 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험 때에 올랐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전 돌이켜볼 인생이 좀 따져요. 짧으니까.
아 괜찮아요. 그 인생도 존중해요.
저는 가장 힘들었던 때가 한 수능 2주 전쯤에가 그 기간이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아 이제 거의 다 왔고.
네. 또 더 힘들었던 점은 그때쯤부터 수시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와요. 그럼 다 같이 남자 화장실에 모여 가지고 한 명씩 핸드폰을 켜서 까봐요. 결과들고 막 내 앞에 있는 막 두 명은 붙었는데.
예. 막 됐다 해서 막 벌써 막 면접 학원에 전화해서 어 나 뭐 애 뭐 아 시간 이대로 하고 막 이러고 있는데 저는 딱 까보니까 떨어진 거예요. 앞에 애들 막 붙어서 막 좋아하고 있는데. 수능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진짜 대학 못 갈 거 같고 너무 불안감 커지고 막 비교되고. 그때가 진짜 힘들었죠. 그래도 좀 나왔던 거는 옆에 같이 떨어진 친구들이 있어서.
예. 같이 아 괜찮아. 잘 보면 돼서 좀 위로했던 친구들이 있어.
저는 지금이 제일 힘든 거예요. 유튜브를 시작하고 5년간 유튜브 만드는 게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지 않았나? 그동안은 회사라는 그늘에 있어서 물론 그 회사에서도 너무 힘들게 일을 했지만 회사가 그래도 있으니까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오롯이 방종임이라는 이름으로 제 이름으로 승부를 걸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콘텐츠를 올리고 기획하고 누굴 섭외하고 제가 모든 걸 총괄을 하면서 진짜 힘들죠.
네. 이 이 부분에서 누구한테 기댈 때도 없고 그 책임을 누구한테 돌릴 때도 없다라는 부분에서 콘텐츠 만드는 이 시간이 저와 이상이자 시험대에 오른 순간이지 않은가? 유튜버가 진짜 고독한 직업이 누구한테 얘기할 때도 없어요. 진짜로. 진짜 힘들어.
언제 가장 힘드셨어요? 중코 님.
저요? 사랑이 제일 힘들지 않을까요? 그니까 하나는 사랑이고 하나는 죽음이라 생각하거든요. 인생에서 제일 힘든 게 죽음을 어렵게 느끼게 될 때 뭐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거나 뭐 주변에 누군가가 돌아가셨다거나. 근데 저는 그 죽음에 대한 걱정도 한편으로는 한 절반 정도는 사랑에 걸쳐 있다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뭐 나 혼자 태어나서 나 혼자 죽으면 상관 없을 수도 있는데 나랑 함께 관계 맺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과의 그것들이 다 끝나 버리고 내가 져야 될 책임 같은 것들을 다지지 못한다라고 생각이 드니까 그런 것들이 힘든데 입시 얘기하다 너무.
아니에요 아니에요. 힘든 시험 때 다 다른 거니까요. 네. 어, 저도 이제 충꾸이랑 비슷하게 사랑 특히 이제 결혼과 육아. 음. 육아 초반. 그게 이제 저는 원래 이렇게 감정 변화가 그렇게 심한 편이 아니야. 수능도 솔직히 안 힘들었고 어 회계사도 솔직히 안 힘들었어요. 어, 근데 저의 감정 변화를 극한까지 만드는 거는 그 결혼 신혼과 이 육아 초반이 제일 힘들어요. 물리적으로 진짜 힘들.
물리적으로도 힘든데 이견이 달라요.
그렇죠. 그렇죠. 전에 없던 과업이 생겨서 그것들을 어떻게 배분할지 그리고 아이와 관련된 의사 결정할 때 어떤 게 옳은 것인지 사실은 아이가 없다면 이제 필요 없는 갈등들이 또 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기거든요. 그래서 그거를 어떻게 서로는 잘 이해하고 봉합하는 과정이 사실은 제 인생에서 제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스트레스 아니었나? 이렇게.
저도 공감되네요.
아니 근데 그 전에는 육아 전에는 사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제가 해결할 수가 있잖아요. 그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근데 아이를 낳고 나서는 내 맘대로 할 수가 없어요. 그게 가장 당황스러운 일인 거 같아요. 그니까.
걱정이에요.
네. 걱정. 아직 괜찮. 아직 괜찮어. 아 시험 끝에는 달콤한 어떤 어이 행복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수능 끝나서 행복하잖아요. 비슷한 거예요. 힘든 시험일수록 끝에 더 달콤한이 있는 거니까.
자, 이런 끝없는 시험과 관문과 그럼에도 우리가 이걸 슬기롭게 지나가고 극복해내는 나름의 방법은 무엇일지?
입시라는 게 내가 열심히 해야 되는 거니까 남들이 신경 쓰지 말고. 그래서 저도 DM으로 이렇게 약간 고등학교 수능 응원 영상 같은 거 찍어 달라고 연락 가끔 오는데 그럴 때마다 주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열심히 하라고 그게 정답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요. 수능 때도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와 외부 자극들이 있었지만 그냥 아 그냥 내가 열심히 하는 게 가장 바른 길이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뭐 다 지나가더라고요.
음. 네. 저도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는 게 맞다 생각하고요. 근데 그 열심히 하는 게 그냥 시간 때우기 열심히 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거 같아요. 시험이라는 거를 기본적으로 내 삶에서 오류의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점점 제거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인식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험이 되게 이상적으로 좋게 기능할 때는 저는 학생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는데 엄청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이제 문제는 지금의 시험은 주로 어떤 목표가 무조건 정해져 있고 해야 될 게 무조건 정해져 있고 그냥 그 길로 가는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그들이 정해 놓은 목표에서 오류로 간주되는 것들을 제거할까? 이것만 탐구를 하는데 사실은 그들이 그냥 오류일 수도 있거든요. 내 삶에서는. 음 자체가 오류일 수도 있고 내 길은 다른 길일 수도 있어서. 그래서 내가 만약에 시험을 겪어봤는데 이 부분에서 잘 안 됐다면 어쩌면 그 길이 그냥 오류일 수도 있으니까 다른 길도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저는 갈수록 점점 중요하지 않을까. 시험을 통과해야 되는 건 아니다.
네. 저는 모든 경험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게 실패 경험이든 좋은 기억이든 간에 그 경험을 위해서 쌓았던 그 과정들 생각들 깨달음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경험이 언제 어떻게 나한테 장점으로 발휘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 평가 그 시험이 주는 압박감은 있겠지만 그 과정까지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지 나중에 더 큰 뭔가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그 부분을 지금 40대에서는 깨달은 거죠. 그래서 그 앞으로도 어떤 시험이 저한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버티면 어떻게든 저한테 장점이 온다는 걸 이제는 깨달은 거 같아요.
어, 맞습니다. 종이 님의 말에 좀 되게 비슷한 결인데 경험이 되게 중요하다고 하셨잖아요. 전 최선을 다해 보는 그 경험들이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최선의 국리를 다해서 그걸 최선 끝까지 다 해 봤을 때 설령 그게 끝이 실패더라 하더라도 그 최선을 다해본 경험들이 쌓여서 결국에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를 내기도 하니까 그 경험이 참도 중요하다는.
감당 가능한 스트레스가 사람을 레벨업 시키는 거 같아. 맞아요. 맞아요. 결국 다 넘어가거든요. 어떻게든. 네. 그렇게 슬기롭게 여러분도 참고하셔서 넘어가시길 기대해 봅니다.
아, 오늘 씨 쉽지 않았어요. 네. 어, 정말 쉽지 않은 주제, 뜨거운 주제. 자, 오늘 접점는 여러분들과 함께 입시 얘기 나눠봤습니다. 또 이런 얘기 나눠 보시니까 지금 어떠셨는지.
입시에 대해서 되게 오랜만에 생각해 보게 돼서 되게 조금이라도 한두 살이라도 젊어지는 거 같아서 되게 좋았어요.
저는 한 그래도 대학원 다닐 때까지만 너 어쨌든 학교니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입시에 대한 거를 그 후에는 그냥 확 안 하고 살다가 아 오랜만에 많은 분들의 인사이트를 들었어 좋았습니다. 저는 늘 입시 고민을 하니까요.
근데 저는 바라건데 어 아이 있는 부모님들한테 부모님을 많이 만나고 저도 부모지만 걱정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아 요즘 같은 시대에 아이를 선택해서 나왔다는 거는 정말 그것만으로도 축복을 받아야 되는데 걱정이 많다 보니까 그 축복을 많이 못 누리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어 우리 부모님들이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 말씀 지금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입시는 아이만의 또 싸움이 아니거든요. 부모가 이제 그렇게 되는데 너무.
벌부대니까. 맞습니다. 오늘 어떠셨어요?
항상 이제 또래라고 이해하기의 기회가 굉장히 많은데 오늘 이렇게 어 다양한 분들이랑 얘기하면서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어. 그래서 다음에도 또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게 그 수능 전에 업로드 되나요? 후에 업로드.
후에 업로드.
직후.
아 직후에 어 그러면은 영상 편지 좀.
역시 유튜버 준비해. 각이 아주 남자를. 나 이거 너무 준비해 온 각인데 아니니. 아 이거. 이렇게 해야 역시 100만 이상. 준비해 왔어 이거 갑자기 여기서 이렇게 멘트를 친다고. 어 일단 수능 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저도 작년에 봤기 때문에 그 감정이 굉장히 생생한데 이제 다 어 내려놓으시고 편하게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수험생 파이팅.
파이팅.
네. 아유.
재형님 어떠셨어요?
네. 아 저는 당연히 좋았고 일단 춘코 님이 저는 되게 재밌었어요. 음. 음. 아 저렇게 마이웨이 인생 재밌다. 아 제가 딱 저희 딸을 저렇게 키우고 싶거든요. 그니까 이 시대를 본받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거, 나의 인생에 대한 가치, 내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좀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해오는데 아, 저기 있네라고 하는 거 보면서 아, 좀 내가 너무 이렇게 또 입시의 어떤 트렌드에 따라가기보다는 좀 인생 전반을 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예.
입시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MVT 모스트 valuable 토커 한번 꼽아 보겠습니다. 오늘 마음에 받았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마음에 남았다. 아, 좀 좋았다 하는 분을 향해서 손을 뻗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하나, 둘, 셋.
춘코님.
네.
춘코님 축하드립니다.
너무.
자, 오늘 토킹에서 MVT 춘코 님 한 말씀해 주시죠. 입시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부모 문제니까. 부모 문제이기도 하니까. 아, 근데 좀 최근에 되게 본 인상 깊이 깊은 말 중에 그런 게 있었어요. 사람은 자기가 부족해지는 순간에 되게 쉽게 자기보다 더 충만하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거 같은 사람을 보면서 그 대리 만족을 느끼고 그 사람에서 자기의 희망을 찾는다는 거예요. 근데 부모가 아이를 보면서 바라보는 감정이 좀 그런 걸 수도 있지 않을까? 아이들은 그래도 어른들보다는 더 희망차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음. 그게 한편으로는 되게 좋은 거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 자신의 자아를 잘 돌보지 못하고 자꾸만 외부에 시선을 쏟는 걸 수도 있으니까 그냥 자식 인생 자식 인생이고 내 인생 내 인생이라고 사시는 게 좋지 않을까? 저도 아이는 없지만 있으면은 그렇게 살고 싶어요.
네.
한 5년 뒤.
수적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 너 오빠가 안 했어? 어 두고 다 외울 거야? 안 외울 거야? 예. 중코님은 본인의 길을 걸어오셨으니까 또 교육에도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자, 오늘 토킹해지는 이재용 회계사님, 방종 기자님, 충코님, 최린 님과 함께 입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꽉 채워봤습니다. 다음엔 더 알찬 이야기로 돌아갈게요. 안녕.
안녕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