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cription
육조 단경을 강의하시며 전과 후의 마음이 다름을 알면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하셨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음은 본래 왔다 갔다 하는 것인데 다른 마음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 어리석은 질문드립니다.
>> 그러니까 마음이 본래 왔다 갔다 하니까 마음을 믿을 만해요? 믿을만하지 못해요? 믿을만하지 못합니다.
>> 그 믿을만하지 못하는 걸 알아버리면 좋은 마음이 들든 나쁜 마음이 들든 거기 집착하지 않게 되지. 그럼 결혼이 없지. 그럼 미워하는 사람이 있을 수가 없잖아. 마음이 그냥 일어났지. 그러면 금방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날지 어떻게 하라. 어떤 사람이 뭘 줘서 어 좋아하는 마음을 일으켰는데 금방 가져가 버리면 어 내가 잘못 쫓다고 가져가 버리면 마음이 탁 기분이 나빠지잖아. 어떤 사람이 뭐라고 뭐 말을 별로 상스럽게 좀 했었어. 저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이러는데 조금 했으니까 나한테 아주 뭐 비싼 서물을 했다 그러면 어 사람 좋았네 이렇게 되잖아. 그러니까 그 마음은 믿을게 못 되지. 마음은 늘 경계따라 이랬다 저랬다. 이거 보면 이렇고 저거 보면 저렇고 이거 들으면 이렇고 저거 보면 저렇고 그런데 왜 우리는 내 마음이 어떻고 내 마음이 어떻고 내 마음에 드니 안 드니 드니 안 드니 이러잖아. 그 그런 도리를 알아버리면 아 좋은 사람이 생각했다. 한 마디 듣고 나쁜 사람이라 결론내면 아 사람은 볼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없구나. 그 내 마음에 그냥 이래 일어났다 저래 일어났다 버리구나. 그게 모든 건 다 마음이 짓는다는 걸 깨닫는 거 아니야. 마음이 그냥 그렇게 일어났을 뿐이지. 그러면 괴로울 일이 없지 뭐. 그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너만 사랑하겠다고 결혼해서 딴짓 하면 미워하잖아. 미워할 일이 뭐 있어? 아, 사람 마음이라면 원래 왔다 갔다 하는 거야. 그때는 그런 마음이었는데 지금은 저런 마음인가 보다. 그럼 좀 있으면 또 좋은 마음으로 오나 보다 이러니까 아 그러나 이러면 되지. 그 뭐 괴로울 일이 없으니까 그걸 깨달음이라 그래.
>> 제가 크게 보지 못한 거 같습니다.
>> 그러니까네 마음에 너의 본래목이 뭐냐?네 마음이 뭐냐?이 이 말은 뭐이 마음을 떠난 마음이 따로 있다.이 뜻이 아니에요. 음. 찰라 찰라의 마음이 선이 일어났다 악 일어나고 악 일어났다 선이 일어나잖아. 그러면 그 존재가 그 사람이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내 마음이 저래저래 일어나는 거지. 그러니까 본래 마음이라는 거는 마음이라고 어떤 할게 없구나 이걸 아는 거지. 아 정해진 마음이라는게 없구나. 그냥 이렇게 경계 따라 일어나는 뿐이구나. 그러니까 거기에는 의미 부여할 필요도 없고 집착할 필요도 없구나. 그 지맘을 보면 되죠. 어 지금은 이래 일어나네. 지금은 이래 일어나네. 이렇게 지금 성지술레 인도 성지술레를 지금 이제 며칠 있다 가는데 성기술레 간다 하면 많은 사람이 돈까지 내고 막 좋은 마음으로 가고 거기 가면 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씻지도 못하고 고생한다 해도 막 그런 거는 견딜 수 있을 것 같고 막 이래가 좋은 마음으로 가는데 공항에서 딱 내리고 바로 화장실 잘 못 가고 밥안기 못 먹고 이런 막 성질이 팍 골라고 [콧방귀] 괜히 왔다 씻고 막 후회가 되고 막 이러거든. 그러니까 그런 마음을 보는게 얼마나 재밌어. 건방일했다가 건방했다가 건방일했다가 건방했다가 야 그 마음구경이 진짜 성지수를 내요. 자기 마음 일어나는 게. 그래서 선사들이 다네 마음을 봐라. 근데 우리는 마음을 안 보고 바깥 사람 네가 그러니까 나쁘지. 네가 그러니까 좋지. 이렇게 자꾸 밖을 보니까 비 분별해 나고 안을 보면 그냥 요술 방망이처럼 이게 막 요소를 부리고 있는 거지. 조금 알 거 같습니다. 지금이 순간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웃음] 보는지 보입니다.
>> 네. 그래서 자꾸 밖을 보짐하고 바깥 구경보다 내만 구경이 훨씬 더 어 화려합니다. 아시겠어요? 요소를 더 많이 부려요. 바깥 경치보다도 내 마음이 훨씬 [콧방귀] 더 요랬다 저랬다 요랬다 저랬다가 막 이것도 만들었다 저것도 만들었다. 금방 성인 마음 냈다. 금방 악마 같은 마음 냈다가 금방 좋했다가 금방 싫어했다가 금방 주이고 싶다가 여러분들을 보면 저녁에 좀 뭐 밤에 잘해 주면 뭐이 남자하고 결혼 잘했다 하다가 뭐 조금 틀리면이 내가 왜이 남자하고 사나 이혼한다 그랬다가 여러분들 내가 그래도 이혼한다 그랬다가 또 다음 생에도 당신하고 이러면서 지금 살고 있잖아 왔다 갔다 하면서 그 사람은 똑같은 사람이고 조건은 똑같아요. 원해 대사가 바로 그거 아니에요. 어제 저녁에 먹었을 때는 달콤했는데 왜 지금은 더하느냐 이거야. 똑같은 머리고 똑같은 바가지인데.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이렇게 시독하는 즉 전신과 후심을 알면 여러분들이 흔들리지 않게 된다. 그래서 전심이 일어나지 않으니 후심을 멸할게 없죠. 일어나지 않으면 멸할게 없잖아. 그죠? 미워하지 않으면 미움을 없앤다고 할게 없잖아. [웃음]
>>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